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지능, 공감능력 떨어지는 남편..같이 살기 답답하네요.
1. 피스타치오12
'14.12.24 1:44 AM (223.62.xxx.74)전문직 남자중에 저런 유형 많음
2. ...
'14.12.24 1:49 AM (211.197.xxx.90)한국남자 대충 다 저래요. 제 남편도 저런 식이었어요.
성장과정에서 배려를 받기만 했지 해본 적 없는게 남자들이에요.
아이가 울면 가서 달래는 남자는 전설의 엄친아 수준,
아이가 울면 멍하니 쳐다보거나 그나마 스트레스라도 받으면 착한 남자는 되는거고...
시끄러워 죽겠다고 애 하나 못 본다고 꽥 소리지르고 본인 취미생활하러 나가는 남자도 꽤 있어요.
원글님 남편이 한국남자 중 중간은 가는거에요...
아이가 좀 크면 나아요. 아이를 키우는 것에 익숙해지고, 육아 실습도 어거지로 하고, 아이도 아빠랑 놀고 싶어요, 안아주세요. 이런 말하면서 엉기기 시작하면 그래? 하면서 발가락으로라도 놀아주는 시늉은 냅니다...
너무 힘드실텐데, 남편은 없다 생각하심이 오히려 내 정신건강에 나을 수 있어요.
가르쳐서 써먹는 것도 내가 여력이 있어야 가능하니까요....3. 다 키우고나니
'14.12.24 1:55 AM (220.80.xxx.27)돌아보니 좋았던 시절이였는데
생각하니 저희 남편도 삼둥이네나 휘재네 아빠처럼
그러지 않고
짜증내고 자기일하고 무심하고 그랬네요
그건 티비속 현실일뿐 ~애들이 귀엽길래
아 아이이쁘다 하나 낳을까 했는데
저도 그리 치열히 살았나보네요 *
방송보며도 늘 그래요 저보고 돈주면 저리한다고
저건 방송용이라나
생각하니 남편도 미생의 현실처럼 지쳐집에와서 그랬던듯해요 ㆍ 그래도 나빴다 인간아ㅜㅌ4. ...
'14.12.24 2:05 AM (211.36.xxx.87)제 남편도 그래요.
전문직인데, 일은 정말 잘해요.
자기분야에서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라고도 할수있어요.
그런데 정말.. 육아는 빵점이에요.
13개월 터울 연년생 임신해서, 둘째 만삭때 첫째 겨우 돌이었는데...도우미도 없이 혼자서 집안일 육아 다하고 사는데도, 밤에 애 울때 빨리 안달랜다고 오만상 인상쓰고 한숨 푹푹 쉬는데... 진짜 살의가 느껴지더군요ㅜㅜ
사정상 둘째가 친정에서 돌까지 컸는데, 일년동안 애보러 딱한번 갔어요. 본인 취미활동, 사교모임 이런건 수시로 챙기면서요..
정말 말로다 못해요. 이혼하고싶은 적도 많았구요...
윗님 말씀처럼, 어느순간...그냥 없는 존재다, 돈벌어오는 사람이다, 라고만 생각하니 정말 스트레스 덜받고 제 정신건강엔 좋더라구요.
도움이되는 얘기가 아니어서 죄송하네요..5. Qkrthdud
'14.12.24 2:25 AM (223.62.xxx.62)공감능력없고 이기적인남편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나도 소중한존재인데
이해받지못하는 슬픔
결국은 혼자 감내해야하는 무게가
나의 인생의 무게더라고요6. 어휴
'14.12.24 2:29 AM (221.151.xxx.91) - 삭제된댓글공감능력없고 이기적인 건 정말 약도 없더라고요.
본인이 스스로 느끼고 죽을똥 살똥 노력해야 개미 똥 만큼 나아질까?7. ..
'14.12.24 5:58 AM (116.39.xxx.169)저희 남편은 전문직아닌데 똑같습니다.
27개월 딸래미 키우고 있는 제가 쓴글인줄.ㅋㅋ
제가 아무리 바쁘고 정신없어도 남편이 소용이 없어요.
항상 핑계는 애가 나한테 안오잖아-
어떻게든 달래서 뭐라도 해볼 생각 않고, 애가 엄마 찾으면 그냥 엄마한테 가라고 내비두고.
애는 그럴수록 점점더 저한테 붙고
아----남자는 진정 육아바보인걸까요? 제가 보기엔 그저 회피일뿐입니다만 ㅡㅜ8. ㅇㅇ
'14.12.24 9:13 AM (211.172.xxx.190)한국남자들 진짜 심각하네요. 미국에선 아빠들이 아이 기저귀 갈아주고 목용시키고 울면 달래고..다 합니다. 미국에선 아이는 아빠 엄마 둘다의ㅡ책임이리거 생각하기때문. 한국남자들은 아빠자격 없는 사람들이 씨만 뿌려놓고 나몰라라......ㅉㅉ 이게 다 한국엄마들 책임이기도하지요. 그저 아들이라고 오냐오냐...이러니 성인이되서 밥도못하고 빨래청소도 못하는, 아무것도 못하는 반병신으로 자라죠.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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