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오브뮤직에서 쥴리가 사랑을 얻으며 내가 지난날 좋은일한 결과라고 노래부르는 모습 아직도 생생합니다
나도 인과응보겠지요 시누이 말대로 못났고
울시어머니는 본인 아들딸만 내식구 며느리는 남의식구라는 생각이 각인된 80대
자녀들은 시아버지가 아주 나쁘고 시어머니는 신사임당이라고 하지요
시동생과 세명이서 사는데도 불화가 끊이질 안하다가 아들과 편으로 시아버지를 궁지에 몰아
큰싸움후 시어머니만 우리집에 4달 계시는데 본인 자녀 아니면 누구도 어렵겠다고 느꼈어요
설도 제사도 거르고 그와중에 우리집에 큰문제가 생겨 고향 근방의 작은딸집에 계시다가
시아버지가 쓰러지신 이후 시골집으로 가셨는데 그 영향으로 시아버니는 7년넘게 요양병원 계시다
올 여름에 돌아가셨어요
시숙부모들 고모들 모두 어머니가 문제인것을 알면서도
자녀들의 어머니에대한 무한 효도로 아무말 못하시지요
이번에 남편이 모든문제의 중심에 어머니가 있다고 하니
지난날 할아버니 일찍 돌아가시고 형 형수밑에서 자라면서 당했는 설움이 쏱아지는데
전설의 고향 수준이더이다
8년전 같이사는 농사짓는 아들이 40중반에야 결혼했는데
나는 극구 같이살면 갈등이 일어나니 분가시켜야한다고 남편과 그형제들에게 얘기했습니다
남편은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울어머니가 어떤분인데 절대 그럴일없다고 하더이다
그런일 없어야지 근데 내가 보기엔 오래못가 그랬지요
아니나 다를까 두달도 못돼서 갈등 고조화 며늘 나갔다 데려왔다들 반복
시어머니의 불만은 극히 사소한것 동서 얘기는 시어머니가 아들의 마누라역 자긴 하인취급이랍니다
내가 적극 동서편들며 동서 구출작전으로 나서면서 시어머니의 적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서 얘기들어주고 적지만 용돈도 보내주고 자매같이 의지하고 살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내동생같으면 바로 끌어낸다고도 하고
나는 지금은 리타이어후지만 아들둘 집한칸씩 사주고 아들말이 노후대책 잘되어있습니다
며느리와 손자 있습니다
남편은 사기꾼에게 걸려 온전히 내게 의지하며 노후를 보내야되는 시점에서 어머니 형제자매들과 의절하였습니다
계기는 형제자매들이 내가 효도 못한다고 삿대질하며 대들면서 오지마랍니다 퇴출이지요
오밤중 남편과 4시간 운전하여 돌아왔습니다 이제 고향은 완전히 잊겠답니다
시어머니 아이큐가 아주 높은것 같아요 그러나 그외 사회머리 경제관념 거의 바닥입니다
자녀들 3명 공부머리 최상급 2명 보통2명 하급 2명이며 경제관념 모두 바닥입니다
그러니 사는모습은 참 안습니다
두시누이는 이혼하고 그중 한시누이는 효도한다고 매주말마다 어린아이2명과 시어머니집에서 지냅니다
사위가 없으니 며늘들만 남의식구 대접
8순인데 얼마나 사신다고 이러는지 며느리 손자본 제가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