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태어나서, 부모님 속을 35년동안 문드러지게
만들었고, 결국엔도박빚으로 친정에 가지고 계시던 현금까지 다 털어내게 한 장본인입니다~
친정엄마는 친정아버지또한 20년이상 백수로 계신탓에,
가사도우미 다니십니다.
저는 결혼후 친정에 월세 더 받을수 있게,
살고 계신 집증축공사 비용을 대출받아서 빌려드리고, 할아버지가 남동생에게
물려주신 땅 아무래도 동생이 워낙에 사고치고 다녀서,
명의를 바꾸는게 좋겠다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돈 없다고 귀찮아 하시길래,
제 돈 들여서, 명의를 친정엄마꺼로 돌려놓았습니다.
결국엔 남동생 신불자 신세입니다~~ 제가 제 돈들여서, 명의 바꿔놓지 않았으면,
그땅도 아마 넘어갔겠죠?
그런데 남동생 지금 와서는 모두 자기꺼라고 은연중에 말하더라구요~~
솔직히 특히나 엄마는 고생 너무 많이 하셔서,
돌아가실때까지 동전 한닢 남기지 않고, 모두 다 쓰고 돌아가시면 좋겠는데,
남동생이 모두 자기꺼라고 이야기 하니, 솔직히 화가 납니다.
땅들도 있고, 살고 계신 상가건물도 있는 상태입니다.
모든 대소사 제가 목돈 들여서, 친정일 모두 돕고, 남동생은 도박에 미쳐서 날뛴 주제에~
지금은 살짝 정신 차렸다고, 지 밥그릇 챙기겠다고 저렇게 나오니,
미워서라도, 10원 남기시면 5원챙겨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남들은 남동생 덕도 보고 산다는데,
매번 제가 늘 베풀고, 친정부모님도, 저한테만 모두 의지하시니,
이제 20년가까이 되니, 저도 이젠 화도 나고,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나 싶습니다.
추워도 겨울내내 보일러 한번 안떼고, 알뜰히 사는데,
친정이나, 남동생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 해 주면 좋아하고,
안해주면, 섭섭해하고, 힘들다 그러면, 친정엄마는 앓는 소리 하지 말라 하시고~
남동생 때문에 가세가 완전 기울어진 친정에 가는것도, 부담스러워서,
연락끊고, 안본지 한참 되었습니다.
솔직히 친정엄마 보면 참 불쌍하긴 한데, 남동생이 어렵게 사니까,
엄마심정에는 제가 남동생을 자식처럼 보살폈음 하는 마음이신것 같은데,
저도 제 자식이 있고, 저도 잘 먹고 잘 입고, 누리고 살고 싶은 맘 있거든요~~!!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는 우리 남편이 뼈빠지게 번돈인데, 친정엄마는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것도 서운합니다.
이런 남동생이나, 친정부모님께 저는 앞으로 어떻하면 좋을까요?
전후사정 정확하게 모르는 남편은 왜 그러냐고? 하는데,
시시콜콜 말하면 제 얼굴에 침 뱉는거라, 입 다물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식으로써 의무는 행하지 않으면서, 본인 권리만 주장하는
남동생, 너무 밉고 싫습니다.. 남동생이 신불자인데, 전화번호를
제꺼로 남겨놓아서, 사채업자에게 제가 한동안 시달린적도 있
고, 집으로 찾아오구요. 한번도 남동생은 저에게 진심으로 사과한적도 없고,
늘 매사에 당당한 모습도, 싫어요~~
저도 남동생에게 대놓고, 화 낸적도 없어서, 그런지,
늘 구렁이 담 넘어가듯, 아무렇치 않게 절 대하는 모습도,
이젠 보기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