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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초반.. 늙는게싫어서 그만살고 죽고싶어요ㅠㅠ

조회수 : 20,901
작성일 : 2014-12-23 16:51:03
마흔초반인데 확실히 얼굴이 다르네요
사진을찍어도 늙은티가 확나고
40전엔 그래도 이쁘단소리도 들었건만

진짜 한방에 훅가네요
거울을보니 왠 중년의여자가 떡하니 서있고

팔자주름 , 볼홀쭉
배는 안먹어도 계속 나오고
몸은 피곤하지 ..

이래서들 관리가 필요한가요?
저 진짜 철없는소리같지만 여기서 더이상 늙는게
싫어서 그만 죽고싶어요

내늙은모습이 너무 흉할것같고
실제 40대이후 아줌마들이나 여자들보면 하나도 안예뻐
보이긴해요
그냥 아무리꾸며도 그냥 늙은얼굴 그대로에요
그 어떤매력도 없어보이죠

남편들은 젊은여자들이나 눈돌리고 ..

애만키우다 이대로 늙어죽는게 여자인생인가봐요
울엄마도 그렇고 ㅠㅜㅠㅜㅜ

이제 아무리발악하고 꾸며도 늙음이나 노화란놈을
이길순없을것 같아요
왜이렇게 허무하고 슬플까요 ? 제인생이요
IP : 39.7.xxx.188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3 4:52 PM (211.36.xxx.77)

    그러게나말이에요 ㅠㅠ

  • 2. ....
    '14.12.23 4:53 PM (14.46.xxx.209)

    에휴 완전 공감이

  • 3. 그래도
    '14.12.23 4:53 PM (175.209.xxx.154)

    결혼이라도 하셨잖아요.미혼 40도있네요

  • 4. ㅇㅇㅇ
    '14.12.23 4:53 PM (211.237.xxx.35)

    ;;;
    외모지상주의의 최고봉이네요.........
    죽고 싶으시다니;;;
    철없을 나이는 지났잖아요.
    저도 40대 중반 가까이 됐지만 받아들여야죠.
    매일 탱탱하면 징그럽지 않겠어요?

  • 5. ...
    '14.12.23 4:53 PM (59.20.xxx.151)

    외형적 나이듦은 수용 가능한데 여기저기 속병이 드는 건 두렵네요.

  • 6. 화이트스카이
    '14.12.23 4:53 PM (117.111.xxx.107)

    이제 제발 미에대한관심끄세요 클레오파트라도못이긴게 세월과아름다움이에요 가치를 다른데 두세요
    인간도 동물도 늙으면 아름다움과멀어요
    정신적아름다움에 중심을두세요

  • 7.
    '14.12.23 4:54 PM (126.255.xxx.103)

    미혼이세요?
    아님 왕년에 미스코리아?
    왜그리 외모에 집착하세요
    안 늙으면 그게 더 징그러운 거죠.
    자연 속에서 우아함을 배우세요,,,
    미친듯 예뻐야 하는 이유라도..?

  • 8. ,,
    '14.12.23 4:54 PM (72.213.xxx.130)

    애 키우면서 못하는 소리가 없네요. 애키울땐 쉽게 아파서도 안 됩니다. 이러지 마요.

  • 9. ㅇㅇ
    '14.12.23 4:54 PM (220.121.xxx.203)

    저희 이모는 50대인데도 예쁘단 생각 들고요.. 40대 분들도 다 젊고 예쁘시던데요? 60대 분들도 꾸미는 분은 예쁘구요.
    근데 63,4세 넘어가면 갑자기 훅 할머니 느낌 된다고들 하시더라구요.

  • 10. ...
    '14.12.23 4:55 PM (223.62.xxx.60)

    결혼하고 애도 있으신 분이 이렇게 철딱서니 없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니....
    젊었을 때도 어떻게 살아왔는 지 뻔하네요 ㅋ

  • 11. 매력따위ㅋㅋ
    '14.12.23 4:57 PM (115.126.xxx.100)

    뭘 죽고싶을 정도까지나;;;

    남편이 외모를 많이 따지시나요?
    아님 남편이 아주 근사한 분이신가요?

    저희는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남편도 배나오고 아저씨라
    피차일반 크게 걱정안해요
    어디 아프지나 말고 되도록 같은날 같은시에 죽자~하고 살아요~~ㅋㅋㅋ

  • 12. 바다
    '14.12.23 4:58 PM (121.177.xxx.131)

    우리네 일반인들도 늙음에 대한 고민이 이 정도인데
    얼굴과 몸매로 먹고 사는 연예인들은 어떨까요??
    저도 요즘 부쩍 나이듦에 한 없이 서글퍼 져요
    기력 딸리는 건 아직 모르겠는 데(42세)
    얼굴눈가 주름이며 팔자주름
    마음이 서늘하니..
    .
    .
    그런데 중요한 건 노력도 안한다는 거예요..
    ㅋ 게을러서

  • 13. ㅉㅉ
    '14.12.23 4:59 PM (221.147.xxx.130)

    나이 헛먹었네요 철 좀 드세요

  • 14. ....
    '14.12.23 5:00 PM (220.94.xxx.165)

    외모가 늙어가는건 자연의 섭리니까 어쩔수없지만 나이들면서 지병이 생기니 늘 피곤하고 몸이 쳐지니 마음도 우울해져서 요즘 오래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식이 있으니 사는거지 오래살고싶지도 않고 적당히 살다 가고싶어요.

  • 15. ....
    '14.12.23 5:01 PM (27.223.xxx.58)

    남편,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정신 차리세요.

    만약 미혼이시면 그냥 그대로 사시구요

  • 16. 0ㅇ0
    '14.12.23 5:01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좀 서글프긴해도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 17. 문제는
    '14.12.23 5:02 PM (39.7.xxx.188)

    남편도그렇고
    애도그렇고

    왜 젊은 제모습에 집착을할까요?

    왜 셋이 사진찍으면 저만 이렇게 늙어보일까요?

    관리요 ?
    애한테들어가는돈이 수입의대부분이라
    피부관리 성형은 꿈도못꾸죠


    머릿결부터 수세미에 휴 ㅠㅠ

  • 18. 인구도 많은데
    '14.12.23 5:05 PM (122.153.xxx.162)

    정 그러시다면 굳이 말릴사람은 없을듯요.
    본인이 거울보는거 말고는 달리 할일도 없으실테니 크게 아쉬워할 사람도 없을것 같고

  • 19. ㅜㅜ
    '14.12.23 5:06 PM (203.226.xxx.74)

    딱 제맘이에요ㅜㅜ
    나이 먹는건 괜찮은데 노화는 어쩔 수 없네요
    늦은나이에 애둘 낳아 키우느라 갑자기 더 훅 갔어요ㅜㅜ
    우리 벙개라도 해요 서로 위로나해주게요

  • 20. ....
    '14.12.23 5:06 PM (211.202.xxx.170)

    저는 거울 볼 때마다 신기하던데요. 몸이 변해가는 게요.
    몸은 변하는데 정신연령은 따라가지 않는 것도 신기해요.
    마흔 되면 성숙한 중년 여성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하니,
    아는 선배가 자기는 쉰인데도 철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마흔 넘으면 힘도 딸려가고 만사가 귀찮고 그러지 않나요?
    탱탱한 외모로 남성들을 자극하기 싫으네요. 귀찮아요. 다른 할 일도 많고요. ^^;;

  • 21. 누가말린다고
    '14.12.23 5:12 PM (112.184.xxx.198)

    그러시죠!

  • 22. 더황당한건
    '14.12.23 5:13 PM (39.7.xxx.188)

    남편과저는 동갑인데

    이상하게 저만 훅늙었어요

    출산ᆞ육아때문인것도 같고

    결혼전 남편보다 어려보였는데 이젠제가 누나같아요

  • 23. ㅇㅇ
    '14.12.23 5:13 PM (121.169.xxx.139)

    나이 먹는건 괜찮은데 노화는 어쩔 수 없네요???????

    이게 무슨 말이에요?

  • 24. ,,
    '14.12.23 5:17 PM (72.213.xxx.130)

    나이는 숫자일 뿐인데, 동안으로 안 보이는 건 용서가 안된다 그런 뜻인 듯. 액면가에 집착이 크다는 거죠. ㅋ

  • 25. ...
    '14.12.23 5:23 PM (124.49.xxx.17)

    와 나도 사십대 초반이지만 이렇게 늙긴 싫네요. 앞으로 살날이 길면 4-50년이 더 남았구만 내내 늙어간다고 한탄만 하는 삶이라니 생각만해도 우울해요. 전 더 발전하기를 포기하는 순간부터 인간은 늙는거라고 생각해요. 얼굴에 주름생기고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 26.
    '14.12.23 5:24 PM (14.52.xxx.6)

    일찍 일어나서 국민체조라도 한 번 하고 동네 한 바퀴라도 돌아보세요. 일주일만 해도 몸이 가쁜해집니다. 아직 인정욕구가 많으시네요 ㅋㅋ. 40대가 되면 아무도 나에 대해 관심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진짜 자기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어요. 힘내세요 ^^

  • 27. 나비
    '14.12.23 5:30 PM (210.220.xxx.136) - 삭제된댓글

    이래서 돈이 있어야하나봐요...아주 많~~~~~~이..ㅜㅜ

  • 28. ...
    '14.12.23 5:38 PM (180.229.xxx.175)

    운동 많이 하시면 도움돼요...
    요가랑 유산소운동 하세요...
    얼굴은 유전적인게 커서...
    하지만 밝고 좋은 마음쓰며 많이 웃으면 좋아져요~
    벌써 이런맘은 못써요...

  • 29. 000
    '14.12.23 5:42 PM (84.144.xxx.110)

    82의 역효과.

    나이드신 분들...최소한 40 넘으면 그래도 고아한 인품과 자아를 넘어서는 어느 정도 해탈의 경지에 오르지 않나 했는데..

    개뿔이네요^^;

    늙어도 여잔가

  • 30. 윗님
    '14.12.23 5:42 PM (39.7.xxx.188)

    182.209님 ~!

    아니던데요 ? 연예인들 빼곤 주변에
    이쁜 40대 ,50대는 본적이없네요

    그냥 나이든 아줌마일뿐이죠
    그냥 멋부린 나이든 아줌마일뿐이죠

  • 31. 남편 볼때마다
    '14.12.23 5:44 PM (112.151.xxx.48)

    늙어가는게 보여서 서글퍼요 사십대 중반, 남편도 절보면 느끼겠죠 동안소리 듣던 남편도 사십대중반부터 나이든 티가 나고 저도 이제 '동안이시네요' 소리 잘 못듣네요 ㅜ 가끔 잊고 있다가도 이런 날이 있더라고요

  • 32. ...
    '14.12.23 5:46 PM (180.229.xxx.175)

    어마~~~
    제가 아는 47세 불교대학 동기는 얼마나 젊고 이쁜데요...
    그런 분들은 10명은 알고 있어요...
    그분들 참 긍정적이고 따뜻해서 더 이쁘게 보여요...

  • 33. ddd
    '14.12.23 5:56 PM (121.167.xxx.237)

    나이마흔 넘으면 외모가 아니라 인품 성격으로 어필해야 하는것 같아요..마흔넘어서도 이쁘게 보인느 사람들 있지만, 그건 내나이 또래가 보기에 그렇구요..젊은 사람들이 보면 40대나 50대나 거기서 거기..저도 젊었을떄 그렇게 생각했던거 같아요..제 친정엄마 곧 일흔인데 여전히 주변 친구들이 외모에 어찌나 신경을 쓰는지 안쓰럽기까지..제가 보기엔 성형해도 거기서거기....성형도 20대 꽃다운 나이에 해야 먹히는듯..저 사십대되니 60대나 70대나 80대나 똑같이 보여요..단,,성품이 좋으시고 항상 웃으시고 긍정적이신 분은 정말 멋져보이시죠..이제는 외모는 잊고 성격으로 승부해야...

  • 34. ....
    '14.12.23 6:02 PM (125.187.xxx.26)

    원글님이 진짜 40대라면(낚시같지만) 40년간 먹은 밥이 아까워요.
    몸이 노화되는 지난 40년간..
    모아놓은 지혜, 이뤄놓은 사회적 지위, 쌓아놓은 재산, 견고한 가족관계나 인간관계는 없으신가요?

    전 그런게 정말 소중해서 치열했던 20대로는 안 돌아가고 싶던데요. 사진으로 팽팽하고 뽀얗던 그 때를 보는 걸로 충분하구요.

  • 35. 더 나이들면
    '14.12.23 6:04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어쩌시려고 이런 망발을 ㅎㅎ

  • 36. 아직
    '14.12.23 6:10 PM (61.75.xxx.32)

    젊으시다는 증거예요

    그리고 오만하다는 증거이지요
    그리고 죽지 않아요
    죽고 싶다는 분 치고 죽지 않고 오래 오래 살더군요

  • 37. ..
    '14.12.23 6:18 PM (72.213.xxx.130)

    그니까요. 스트레스 받아봤자 더 늙는 거 밖에 없는 데 ㅋ

  • 38. 그래서
    '14.12.23 6:21 PM (211.214.xxx.161)

    전 요즘 20대 초반 남자로 이루어진 영국 그룹 원디렉션 보면서 너무 즐거워요.
    그냥 에너지가 샘솟고, 너무 좋아요 ㅎㅎㅎㅎ

  • 39. ...
    '14.12.23 6:28 PM (223.62.xxx.59)

    다같이 다운되자고 쓴건데 아니란 사람 많아 어떡해욤.
    혼자만 못생겨지고 살찌고 그런거에요.
    괜히 잘사는 40대 싸잡지 마셈.

  • 40. 진짜
    '14.12.23 7:04 PM (175.196.xxx.202)

    아파보면 이런말 못하실겁니다

  • 41. ㅎㅎㅎㅎㅎㅎㅎㅎ
    '14.12.23 7:49 PM (59.6.xxx.151)

    죽음이요?

    별로 멀지 않아요

    남편 친구가 영화제작자에요
    우리 시동생 볼때마다
    계속 배우로 살라는게 아니라, 인물이 아까우니 젊은 날에 딱 세펀만 찍어서
    너 젊어 모습 두고두고 즐겨라 꼬셨어요
    좋은 직업 예쁜 아내 건강한 아이들 두고
    하루아침에 쓰러져 두달만에 떠나더군요

    그런 소리 듣게 미인이셨나요?

    지금 죽으면
    제 미모에 취해 아이들 두고도 늙을까봐 죽은 여자
    소리나 듣겠죠

    누구나 늙는데,
    미모로 밥벌이 하는 것도 아니요, 이제 배필을 고르는 것도 아닌데
    여긴 왜 이렇게 허상같은 동안에 집착하는지.

    누가 나이 말하면 어머나? 그렇게 안보여요 가 요즘 매너랍니다
    너나 없니 인사로 하는 말들이죠

  • 42. 어째요
    '14.12.23 9:03 PM (14.63.xxx.78)

    더 나이들수록 좌절밖에 안남았네요
    운동도하고 관리도 좀 해보세요
    좀 편한한 마음을 가지심이...그런마음이 더 사람을 초라하고 늙게하는것같아요
    신앙생활도 좀 하시고...

  • 43. --
    '14.12.23 9:09 PM (118.218.xxx.92)

    팔자 편하신가봐요.


    주위에 아무도 아픈 사람 없죠?

  • 44.
    '14.12.23 9:35 PM (121.167.xxx.114)

    그래서 전 딸들이 절대 외모 집착하지 못하게 교육시켜요. 화무십일홍, 이뻐봤자 연예인 할 거 아니면 누가 알아준다고. 누가 예쁘건 말건 돌아서면 내 인생 바빠 잊어먹어요. 외모에 집착하는 여자들이 마흔 넘어 그렇게 괴로워하더라고요. 좀 더 높은 것을 성취해보려고 해 보세요. 하다못해 영어 공부라도 하시면 오십 넘어 여행가서 외모보다 훨씬 도움이 많이 될 텐데.

  • 45. ㅇㅇ
    '14.12.23 9:54 PM (182.226.xxx.149)

    뇌가 아주 많이 청순하시네요

  • 46. 전 외모변화는 받아들이는데
    '14.12.23 9:56 PM (115.93.xxx.59)

    몸이 늙는게 참......
    깜짝 깜짝 놀라게 되고 서글퍼요

    여기저기 고장나기 시작하는 느낌요

  • 47. -+
    '14.12.23 9:59 PM (14.39.xxx.10) - 삭제된댓글

    나이드는 거 너무 슬퍼요

  • 48. ///
    '14.12.23 10:13 PM (61.75.xxx.10)

    부럽습니다. 그 나이에도 늙어보인다고 차라리 죽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인 것을 보니
    외모가 늙는 것 말고는 고민이 없나 보네요.

  • 49. 원글님 좋으실데로요
    '14.12.23 10:14 PM (116.36.xxx.34)

    그런걸로 더이상 안살고 싶은 멘탈이면
    고만 사셔야죠

  • 50. 자유의종
    '14.12.23 10:59 PM (180.66.xxx.172)

    요즘 시술도 발달하고 그랬는데 좀 땡기셔요.ㅋㅋ

  • 51. 어이 상실
    '14.12.23 11:19 PM (211.36.xxx.139)

    세월 앞에 장사 있답디까.

    안 늙는 사람도 있냐구요.

    나이 먹으며 육체적 노화는 슬퍼하면서 여전히 미성숙한 내면에 대한 고민이 없는 원글님...

    참 딱하네요

  • 52. 어이 상실
    '14.12.23 11:20 PM (211.36.xxx.139)

    그럼 그만 사시던가요... 님 없어도 지구는 잘 돌아갑니다.

  • 53. 헐~
    '14.12.23 11:48 PM (117.111.xxx.67) - 삭제된댓글

    정말 나이가 아깝네요.
    남편과 애도 집착한다는거보니 가족이 한 세트시네요.
    가족끼리 사이는 좋으시겠어요~

  • 54.
    '14.12.24 12:29 AM (121.172.xxx.250)

    40대가 되면 아무도 나에 대해 관심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진짜 자기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어요2222

  • 55. ㅅㅅ
    '14.12.24 12:55 AM (223.62.xxx.66)

    이런말 어디서 하겠어요? 원글님이 매순간 그렇단게 아니라 나이들수록 느끼는 그런거가 있단거죠~ 스스로에게 솔직하다고 봐요

    원글님 주위에 산적한 문제들이 아마 이런 감정을 이끄는 역할을 할거예요 원글님에겐 즐거움 사랑 행복을 되찾을 노력이 필요해요~

  • 56. 허브캔돌
    '14.12.24 1:04 AM (42.82.xxx.29)

    39세부터 43세까지 정도가 늙어가는 모습을 못받아들이는것 같아요.
    제 기준으로는 38세까지는 잘 관리하고 꾸미고 나가면 아가씨 소리도 듣고 아줌마 소리도 듣고 그게 혼재되는 기간이였던것 같거든요.그이후부터는 가뭄에 콩나듯 아가씨 소리를 들었구요.앞에 4가 붙고 우리애도 고딩이 되고 그러니깐요 같이 다니면 알짤없이 그냥 나는 그아이의 엄마예요.만약 아이가 어리다면 모르겠어요.어쨌든 누가봐도 앞에 4가 붙게 되면 어머님 소리를 자주 듣게 되는거거든요.
    내가 볼땐 39세와 지금의 나는 외모상 크게 다르다고 생각진 않는데 얼굴기운은 나이듦이 보이기 시작해요.
    전 집안에만 있진 않고 일을 하니깐 이런 사소함이 남을 통해서 또는 나를 가꾸는 그 시간에서 더 많이 보이기도 해요.미세하게 피부의 탄력떨어짐을 알아가니깐요
    근데요.그 기간에 왜 좌절을 할까 생각을 해보니깐요.내 기준으로 불과 몇년전까지는 그래도 탱탱한 기운이 있고 기준을 젊은층의 외모와 내외모에서 별반차이를 못느꼈던것 같아요.
    그러다 중년의 나이인 40대가 시작을 하면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그것들을 못받아들이는거죠
    기준이 젊은외모에 나랑 비슷한 연배의 연예인얼굴이 은연중에 있었던거더라구요.

    이 과정이 끝나고 내 나이듦을 조금 받아들이고 나면요 기준이 올라가요.
    기준이 올라가면 이정도면 그래도 하는 마음이 또 들게 되요.
    사실 아직 생리를 하는 나이라는건 여성성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제가 사십대 중반 남자와 이야기를 하면요.그래도 남성적인 느낌이 들때가 있거든요.
    근데 오십대 분들에게서는 그런느낌이 다소 덜해요.
    여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구요.어쨌든 나이들었지만 여성이라는 느낌은 여전히 40대는 존재를 해요
    다소 적어진 여성성.그리고 외모의 무너짐을 너무 크게 느끼지 마세요.
    아직은 남아 있는 내 외모와 아직은 그래도 버틸수 있는 이쁜점을 잘 가꾸시고 마음을 바꾸세요.
    그리고 운동과 얼굴외모의 늙는 기운은 상관관계가 크게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다고 안늙고 하진 않아요 사실 활성산소부분만 놓고보면 운동이 노화를 더디게 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해요
    운동이라면 지긋지긋하게 하는 저로서도 이부분은 크지 않다고 생각해요.
    단지 몸이 건강하면 잡생각이 없는 부분이 더 크죠.
    받아들인다는게요.그냥 늙는걸 인정하는 선까지 아니라 내가 외모를 바라보는 기준도 달라지고 다르게 변해간다는걸 의미해요.

  • 57. ...
    '14.12.24 1:09 AM (124.5.xxx.96)

    백세시대인데 앞으로 50, 60, 70은 어떻게 맞이하시렵니까?
    지금부터 얼굴에서 보이는 미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람됨됨이입니다.
    머리카락이 신경쓰이시면 트리트먼트를 하시고 얼굴엔 팩을 하시던 가꾸세요. 그러나 아무리 외적으로만 신경쓰는 사람들도 세월지나니 얼굴에 다 성격이 쓰여있단말입니다. 죽을 생각하지말고 행복하게 살 계획을 만드시면 더욱 예뻐질겁니다.

  • 58. 주거라주거~
    '14.12.24 1:26 AM (112.140.xxx.221)

    난 40넘은지가 십년이 넘었고 늙어서 살아있을 가치도 없네?
    젊으면 곱고 이쁘기야 하지만
    어디 인생이 이쁜게 다 인가?
    그대의 빈 쭉정이 속에 알곡을 채워라~
    쭉정이 인생 다 날려 버려라

  • 59.
    '14.12.24 1:43 AM (218.237.xxx.91)

    생명은 소중합니다 나이가 들 수록 내면에 더 집중하면 되지요

  • 60. .........
    '14.12.24 5:16 AM (124.56.xxx.137)

    물론 속상하다는 말을 극단적으로 표현하신거겠지만.
    시한부인생을 살고 계신분들이 이글을 보면.. 참.. .

    어떤생각이 들까요?

    원글님 철좀드세요. 아니면... 제목을 좀 바꾸시던가.

  • 61. 그걸
    '14.12.24 5:53 AM (172.56.xxx.161)

    놓아버린순간 인생에 훨씬 재미있는게 많아요.전40대 후반인데. 지금이 젊었을 때보다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행복해요.

  • 62. 사랑
    '14.12.24 6:56 AM (1.250.xxx.160) - 삭제된댓글

    우울해하지 마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더 늙더라구요.
    스트레스 한참 받았을 때 나이보다 많게 보더라구요. ㅠㅠ
    요즘 표정 이쁘게 지으려고 하고 잘 웃으려고 하니까 동안 소리 들어요.
    글 보니 관리 안하신 것 같은데... 관리 시작하면 다시 예뻐지실거에요.
    오늘부터 자외선 차단 철저히 하시고(전 운동갈 때 얼굴 마스크랑 모자 꼭 써요 아님 양산이라도)
    인스턴트 음식, 외식 음식 안먹고
    피부에 좋은 과일, 야채, 견과류로 구성된 자연 식단으로만 먹고(해독 쥬스, 양파즙 강추)
    http://youtu.be/eoQvvZjMoB8 - 유투부에 찾아보면 이런 필라테스 동영상 많아요.
    집에서 1년동안 필라테스랑 스쿼트하고 주3 회씩 걷기 운동했는데 몸매 정말 이뻐졌어요.
    유산소 운동만 하면 몸매 안이뻐지고 그냥 살만 빠져요.
    (하체비만인데 유산소 했더니 얼굴살, 가슴살만 빠져 한동안 운동에 절망 느껴 안했어요)
    꼭 근력 운동이랑 병행하셔야해요. 그래야 몸매가 탄탄하고 예뻐져요.
    (체중은 안빠지는데 옷사이즈가 확 줄어요.)
    지금은 가슴살은 그대로고 하체살만 빠지고 힙업 되고 전체적으로 탄탄해졌어요.

    또 책 많이 읽어도 얼굴 예뻐진다는 소리도 있더라구요. 분위기가 좀 달라지나봐요.

  • 63. ...
    '14.12.24 9:14 AM (180.224.xxx.46)

    그동안 82에서 본 글중 제일 한심하네요.
    요즘 방영되는 인간극장 보시고 정신 좀 차리시길...

  • 64. 유구무언
    '14.12.24 9:33 AM (210.125.xxx.85)

    82에서 그동안 한심하고 어이없는 글 아주 많이 봤지만..
    가장 한심한 글이네요.

    82에서 본 가장 한심한 글로 두고두고 회자될 듯 합니다.
    그 나이 먹도록.... 정말 한심함의 극치입니다.

  • 65. ...
    '14.12.24 9:50 AM (1.223.xxx.2)

    그 마음 알아요. 저도 그 나이 지나갔거든요.
    그럴 수 있지요. 노화라는 게 마음에서 먼저 오는 것 같아요.
    정말 늙어서가 아니라 늙으면 어떡하지? 하는...
    늙어서 늙는게 아니라 늙은 마음이라 늙는 겁니다.
    자연스러운 건 모두 아름다운 거예요. 억지 부리는 게 추한 것이구.
    다 받아들일 수 있는 때가 옵니다. 나이를 초월해서 그 마음에 이르면 삶이 행복해지고 무장해제가 되지요.
    아름답게 나이드시길 빕니다.

  • 66. 상대적 박탈감
    '14.12.24 10:03 AM (125.177.xxx.23) - 삭제된댓글

    나이 들면 외모 평준화 라지요.
    예전에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들어본 사람일수록 상대적 박탈감이 더욱 심합니다. 특히, '어머 젊었을때 참 예뻤겠다' 소리를 듣는 순간이 오면...
    원글님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여자 마음 여자가 알아줘야죠... 남 한심하다 타박한다고 내가 고매한 영혼이 되는것도 아닌데, 서로 감싸면서 살아요 우리. 그렇지 않아도 세상 너무 각박해요 ㅜㅜ.
    원글님, 근데 늙는데도 익숙해져요. 이제 시작이라 그래요. 위로같지 않은 위로지만 상실감도 무디어지고, 박탈감도 무디어지고... 그래서 괜찮아져요.

  • 67. 아니
    '14.12.24 10:17 AM (118.45.xxx.225)

    원글님,, 피부과 도움좀 받으시고요,, 잡티만,, 없어져도 몇살은 어려 보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운동하세요, 운동한 몸이랑,, 안한몸이랑 정말 차이 많이나요..

  • 68. 옴마야
    '14.12.24 10:35 AM (182.230.xxx.159)

    옴마야... 이쁜거 집착 버리고 우아함을 배우세요..
    나이가 들수록 사람의 성격이 얼굴에 드러나지요..
    얼굴에 편안함과 우아함을 갖도록 노력해보시는거 어떠세요..

  • 69. ..40초반
    '14.12.24 10:37 A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딱 그럴때예요.
    갑자기 젊음이 사그라들때...매우 허무하고 우울해질때..

    몇년 지나면 또 괜찮아져요. 다시 스스로의 늙어가는 얼굴에 적응하게 되고 중년의 자신을 이쁘게 꾸미고 싶어지기도 하고....

    저는 지금 40대 후반인데 제 얼굴에 그럭저럭 만족해요. 그런데 60고개 넘어갈때 자기 얼굴에서 할머니 모습 보이면 한 번 더 그럴거 같다는 생각 해봤어요.

  • 70. 공부하기 싫어서
    '14.12.24 10:50 AM (14.32.xxx.157)

    공부하기 싫어서 죽고 싶다는 중2아이들 말보다 더 한심하게 들려요.

  • 71. ...
    '14.12.24 11:03 AM (125.128.xxx.122)

    저도 40지나니까 훅 가서 원글님 심정이었는데 전 그냥 제가 할수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관리측면에서요) 어쩔수 없는 부분은 포기했어요. 그러고 나니 좀 돌아오긴 해요. 제가 적응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포기하면 더더더 훅 가구요, 그래도 관리하시면 좀 나아져요. 포기하지 마세요...

  • 72. 스마일맘
    '14.12.24 12:12 PM (124.53.xxx.169)

    좋은글많네요~

  • 73.
    '14.12.24 12:28 PM (61.73.xxx.184)

    40초반이면 당연히 나이 들어보일만한 나이인건데.. 이렇게 자연스레 늙어가는게 비정상적인 것도 아니고... 원글님 왜 죽고 싶은지 이해가 안되요.
    남편분이 동갑인데 원글님만 더 늙어보인다 하셨죠? 그건 원글님이 원글님 얼굴만 그렇게 보기때문이예요.
    제3자한테 그 사진 보라고 하면 남편분이나 원글님이나.. 다 비슷한 또래로 볼겁니다. 결국 원글님의 관점이 문제예요.
    마흔 초반이면.. 이젠 외모가 중요한 나이가 아니죠. 외모 신경 쓰시느라 내면은 신경을 못쓰셨나봐요. 자존감이라든지, 자신감이라든지..
    마흔 넘었으니 당연히 외모는 마흔 넘은 아줌마로 보일텐데...(그리고 50먹은 아줌마보다는 당연히 더 젊어보일 것이고..) 40대 아줌마 얼굴이 60대 할머니 얼굴로 보인다면 문제지만 그것도 아닌데... 그것때문에 죽고싶다면 정말 인생 헛 산거죠.

  • 74. 글도 댓글도
    '14.12.24 12:28 PM (223.62.xxx.121)

    좋다고 생각해요
    이런 생각 당연히 들수도 있고
    그런데 이런 의문에 집착하냐 안하냐가 큰 차이 같아요

    질문에 어떤분은 성내시고 어떤분은
    차근히 지혜롭게 답하시고

    다 좋은 과정 같아요..

  • 75. ....
    '14.12.24 1:17 PM (223.62.xxx.43)

    미모가 본인 가치의 전부인가요?

  • 76. 생각보다
    '14.12.24 1:45 PM (211.114.xxx.139)

    생각보다 답글들이 자애롭네요.

    생의 기준이 오로지 외모라니...
    야단 많이 맞으셔야 할것 같은데 댓글들이 동의하는 분들이 많아서 더 멘붕!!!!!

  • 77.
    '14.12.24 1:59 PM (125.177.xxx.23) - 삭제된댓글

    무슨 근거로 이분의 생의 기준이 오로지 외모라고 이야기하고 누가 누굴 야단친다는 건지...

    평소 외모에 신경안쓰고 살다가 갑자기 문득 어느날 보니 늙어버린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이 들 수도 있는 것을...

    위로는 꼭 동의해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 보려는 노력이지요.

  • 78. ,,,
    '14.12.24 2:40 PM (175.113.xxx.57)

    저도 어렸을 때 쭈글쭈글 늙은 얼굴과 주름진 손...
    뭐 그렇게 늙은 모습이 두려워 50살까지만 살거라구...
    철 없이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지금도 거울 보면서 처지는 얼굴살을 쓸어 올려 보고
    눈가의 주름선을 보면서 눌러보고 펴보고 하는데 이제는 50살 되면 죽고 싶은 생각은 안 들어요.
    그래도 요즘은 시절이 좋아서 다들 젊어 보이시잖아요.
    젊어지겠다는 욕심 보다는 곱게 늙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네요.

  • 79. ...
    '14.12.24 4:29 PM (58.126.xxx.196)

    저도 40중반이라 그런 생각 많이하는데 그이유로 죽고싶다는 생각까지는 안해봤네요ㅋㅋㅋ

  • 80. ,,,
    '14.12.24 6:38 PM (116.34.xxx.6)

    전 오십대 중반인데 나이 들면서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겉으로 보이는 것에 미련을 덜 갖게 되는거 같아요
    포기하고는 좀 다르게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거는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거죠
    자식한테도 나이 들수록 덜 집착하구요
    외모던 돈이던 자식이던 자꾸 내려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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