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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리 생각해도 세월호는 올해 세계1위의 뉴스같아요ㅠㅠ

ㅠㅠㅠ 조회수 : 650
작성일 : 2014-12-23 16:40:56

 

2014년..

이제 며칠 안남겨두고 있네요..

올해 너무 잔인했던 해였죠..모든 국민들의 가슴이 시퍼렇게 멍들고 참으로 힘들고 아픈 해였어요

 

세월호..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그 아이들 그리 큰 배가 결국 뒤집어져 바다속으로 침몰해 들어가고 있다는걸 알았을때..

얼마나 충격을 먹었을까요..이렇게 내가 죽는구나..깨달았을땐..모두다 어찌할바 없이 울고 있었겠죠..

그 장면들이 떠올라 참 힘들었습니다

세월호가 180도로 옆으로 누워 결국 뒤집어지기 시작했을때..

디디고 있던 바닥이 천장이 되고 부여잡을곳이 없어서 난간을 잡고 복도에 나란히 버티고 있었던

꼼짝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있었던 아이들..

바닷속으로 잠겨들어갈때..창문을 깨려던 아이들의 몸짓..

너무 고통스러운 장면이었습니다

 

세월호 사람들..

아이들과 어른들 합쳐 304명의 고귀한 목숨들이 수장되었습니다

 

이렇게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한 경우도 없을것이죠

올한해 전 세계에서 가장 슬픈 비극의 뉴스 1위를 해도 무방합니다

 

세월호는 아직도 미해결입니다

진실을 밝히는 힘있는자들은 다 뒤로 숨었어요

 

이 생떼같은 목숨들을 이대로 묻어두고 시간은 흘러 벌써 12월의 끝이 되었네요

세월호 진실은 언제쯤 규명될지 꼭 진실이 규명되기를ㅠㅠ

 

가엾은 아이들과 선생님 일반인 영혼들..하늘에서 평안하길....

 

IP : 183.96.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복을
    '14.12.23 4:45 PM (119.194.xxx.239)

    학생들의 명복을 빕니다. 부모님들의 상처에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구조보다 본인의 안위를 더 생각한 사람들이 있다면, 댓가를 치루게 되길 바랍니다.

  • 2. 저도
    '14.12.23 5:00 PM (116.39.xxx.41)

    제가 살아오는동안 겪은 아주 슬프고 끔찍한 일 중의 하나입니다ᆞ가족도 진척도 아닌 저한테도 가슴한켠의 먹먹함으로 남아있는데 당사자분들은 어떨까요..어서 빨리 제대로 진실 규명해서 잘못한 사람들 벌 받았음 좋겠는데ㅠ 언제쯤 될까요ㅠㅠ

  • 3. 제2위의 사건은
    '14.12.23 5:04 PM (211.194.xxx.135)

    가족들의 절규 속에 레드 카펫를 의연하게 밟는 장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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