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제 며칠 안남겨두고 있네요..
올해 너무 잔인했던 해였죠..모든 국민들의 가슴이 시퍼렇게 멍들고 참으로 힘들고 아픈 해였어요
세월호..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그 아이들 그리 큰 배가 결국 뒤집어져 바다속으로 침몰해 들어가고 있다는걸 알았을때..
얼마나 충격을 먹었을까요..이렇게 내가 죽는구나..깨달았을땐..모두다 어찌할바 없이 울고 있었겠죠..
그 장면들이 떠올라 참 힘들었습니다
세월호가 180도로 옆으로 누워 결국 뒤집어지기 시작했을때..
디디고 있던 바닥이 천장이 되고 부여잡을곳이 없어서 난간을 잡고 복도에 나란히 버티고 있었던
꼼짝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있었던 아이들..
바닷속으로 잠겨들어갈때..창문을 깨려던 아이들의 몸짓..
너무 고통스러운 장면이었습니다
세월호 사람들..
아이들과 어른들 합쳐 304명의 고귀한 목숨들이 수장되었습니다
이렇게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한 경우도 없을것이죠
올한해 전 세계에서 가장 슬픈 비극의 뉴스 1위를 해도 무방합니다
세월호는 아직도 미해결입니다
진실을 밝히는 힘있는자들은 다 뒤로 숨었어요
이 생떼같은 목숨들을 이대로 묻어두고 시간은 흘러 벌써 12월의 끝이 되었네요
세월호 진실은 언제쯤 규명될지 꼭 진실이 규명되기를ㅠㅠ
가엾은 아이들과 선생님 일반인 영혼들..하늘에서 평안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