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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시세끼 인절미가 어른거려요

삼시 조회수 : 3,539
작성일 : 2014-12-23 15:48:58
재방 보니까
찹쌀밥(?) 지어서 바로 절구에 찧어서 콩고물 묻혀
호야호야 하며 먹던데 정말 꿀맛 같아 보였어요
실제로 이렇게들 많이 만들어 먹나요?
시나몬에 땅콩가루 빻아서 떡을 모찌모찌 굴려서 ~ 김이 모락모락
맷돌로 곱게 간 아메리카노에 먹으면 진짜 꿀맛일 듯

오늘따라 왜이리 떡이 땡기죠?
떡 사러 나가야 할듯
IP : 126.255.xxx.1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3 3:52 PM (59.1.xxx.136)

    인절미는 원래 마늘 낸새가 약간 나야 제 맛이죠.
    옛날 절구에 찧을 때 그 절구가 양념도 같이 찧던 절구라 각종 양년념 냄새가 약간 배어 있는데
    그 중 마늘 냄새가 가장 강하니 마늘 냄새로만 맛을 느끼고 그렇게 절구 인절미에 길 들어진 입맛들이라
    요새도 인절미 만들 때 마늘을 약간 넣는 사람도 있어요.

  • 2. 떡좋아~
    '14.12.23 3:53 PM (61.84.xxx.189)

    예전에 고등학교 근처에 효성 본가가 있었어요.
    학교 가는 길에 지나치는 곳이엇는데 명절되면 마당에서 두사람이 번갈아 떡을 쳐서 만들더라구요. 민속촌에서 하는 것처럼...
    군침 흘렸던 기억 납니다.

  • 3. 저는
    '14.12.23 3:53 PM (180.182.xxx.98) - 삭제된댓글

    김치만두가 땡기네요..
    캐롤 틀어놓고 만두 빚어서 잔치 한번 하고 싶네요..

  • 4. ....
    '14.12.23 3:56 PM (175.197.xxx.186)

    오늘 아침 헬스 중에 아침 헬스장 멤버이신 어르신께서 부르시더니
    운동 끝나고 먹으라면서 흑임자인절미를 한봉지 주셨어요..
    사무실 내려와서 먹을려고 봉지를 오픈하니 흑임자인절미 비쥬얼이 ㅠㅠ
    맛나 보이지 않아 큰 기대 없이 먹었다고 깜짝 놀랬어요.
    처음 먹어 본 흑임자인절미가 이리 맛났다니...
    절반만 먹고 나머지 절반을 운동 후 출근한 동료에게 먹으라고 했더니
    역시나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먹고나서 흑임자인절미 폭풍 검색하니 서울 유명 떡집 비싸더만요...
    결국 동료랑 내일 아침 헬스장 어르신께 어느 떡집인지 물어보고 구매하자고 결론 짓었네요..
    흑임자인절미 추천합니다..윽 입에 침 고여요 ㅠㅠ

  • 5. 오 마늘
    '14.12.23 4:00 PM (126.255.xxx.103)

    마늘이 중요했군요^^

  • 6. 근데 개성만두
    '14.12.23 4:02 PM (126.255.xxx.103)

    윤여정이 만든 만두국
    맛있었나요? 별로 감상이 안 나와서,, 어떤 맛인지 좀 궁금했다는. 만드는 과정이 넘 부산스러워서 좀 그랬거든요 ㅎㅎ

  • 7. 저도
    '14.12.23 4:02 PM (211.245.xxx.20)

    님 때문에 급 먹고싶어요ㅜ
    님들~제빵기에 인절이 맛있게 되나요?

  • 8. ㅠㅠ 흑임자
    '14.12.23 4:10 PM (126.255.xxx.103)

    흑임자도 인절미도 무척 땡기네요 흑

  • 9. ㅇㅇ
    '14.12.23 4:17 PM (121.130.xxx.145)

    마늘이요??
    떡집 인절미만 먹어봐서 그런지 마늘 냄새 나는 인절미라니 생소한데요?
    진짜 마늘 냄새 나는 인절미가 맛있나요? 상상이 안가서요. ㅎㅎ

  • 10. 자주
    '14.12.23 4:21 PM (140.112.xxx.16)

    친정어머니가 자식들 모일때 저렇게 집에서 인절미나 설기떡을 해주세요.
    사다가 먹으면 편할텐데 뭐하러 하시냐고 해도,
    떡 좋아하는 며느리,사위(아들,딸은 떡 별로 안좋아해요.ㅎㅎ)와 손주들이
    맛있게 먹으니 좋으시다면서 하세요.
    아이들이 유치원,초등학생이 되니 같이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네요.
    찹쌀밥해서 소금간하고 절구에 콩콩 찐다음에,
    접시로 뚝뚝 썰어서 고물 뭍히면 되서 간단해요.
    다음번에는 저도 응용해봐야겠어요.^^

  • 11.
    '14.12.23 4:40 PM (175.205.xxx.214)

    삼시세끼를 봐서 제가 일요일부터 그렇게 인절미 타령을 한 거군요ㅋ 전 어제 기어이 수리취 인절미를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집에 오면 콩가루 묻혀 먹으려고요.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어요. 내일이나 올 듯 해요.

  • 12. 힝 꿀떡~
    '14.12.23 4:49 PM (126.255.xxx.103)

    침만 꼴깍하고 있네요
    수리취 인절미 저도 주문할까요 ^^
    콩가루 너무 좋아해서 어릴 적 막 퍼먹었던 기억이~

  • 13. 아 두번째 댓글
    '14.12.23 5:17 PM (59.5.xxx.152)

    쓰신 분
    혹시 예전에 효성가 둘째 아들이 떡치는 거 보셨다고 하신 글 쓰신 적 있으시죠?
    저 본 기억나요. 무한궤도 글에 효성 둘째 아들 떡치는거 봤다고... 떡메 치는거

  • 14. ㅇㅇㅇㄹ
    '14.12.23 10:35 PM (1.247.xxx.233)

    생강을 넣는 곳도 있어요
    생강향 약간만 나게
    찹쌀떡 먹으면 생목 오르는데
    생강을 넣으면 생목오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저도 인절미를 제일 좋아하는데
    시누이가 친정행사 때마다 흰팥 인절미와 흑임자
    인절미 박스로 맞춰 오는데 입에서 살살 녹아요
    낙원떡집에서 샀다고 하더라구요
    동네 떡집 인절미 하고는 천지차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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