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로운 사고방식...멘탈이 폭발할꺼같은 느낌 ..하소연...

나원참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14-12-23 13:14:11
새로 알게된 친구가 있어요



저가화장품 사러갔다가 중국인에 밀려서 푸대접받고왔다고 하니 ....
친구가 돈내고 백화점가서 사고 제대로 대접받으래요
그래서 난 이런거 써도 나한테 잘맞는거 같은데 굳이 그런대접받겠다고 비싼화장품 살 필욘 없는거 같아 라고 했는데
제가 저가화장품 쓰는데 저가화장품 쓰면 얼굴에 내성 생긴대요 (나 화학공부한 여자인데 ㅠㅠㅠㅠ)
그래서 화장품이 항생제는 아니라서 내성이 생길만큼 그 기능성이 클 순 없어 라고 했어요


자기엄마는 뷰꼴리끄 원피스 입는대요
자기네 집은 돈만 없을 뿐 품위가 있대요
빌딩있고 돈있어도 쓸 줄 모르는 구질구질 거지들과 달리
돈이란걸 어떻게 써야하는지 안대요.
항상 최고급으로... 호텔에서 밥먹고.....



친구가 사실 이혼소송중인데
시댁이 빌딩이 몇개인데 결혼할때 상가하나 빼서 집해주면 되는데 대출 반이나 껴서 겨우 현금1억만 들여서 집해줬대요
돈 쓸줄도 모르는 구질구질 그지새끼들이라면서
일부러 친정부모님 하시는 연주회에 불러서
후질근하게 입고 온 시부모를 까이게 해줬대요
그지들이 어디 이런데나 와 봤겠냐고
있는건 돈밖에 없는 구질구질한 것들이라고..
맨날 싼거만 먹는 것들이라고....

-.-

그래서
야 그정도 부자면 걍 인정해.
50억 넘는 부자면 대단한거 맞아
검소하신가보네
그리고 너는 남의자식인데 그 부모가 상가를 왜 팔아
요즘 아무리 돈있는 사람들은 남의자식 한테까지 돈 안써.



저 멘탈이 가출할꺼 같은데....
이런 친구관계 오래 못가겠죠?



IP : 175.223.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3 1:17 PM (147.46.xxx.92)

    화장품 얘긴 웃기지만 친구가 아예 틀린 소리를 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부자인거와 돈 쓸줄 아는 것과는 다르죠.

  • 2. 별그지 같네여
    '14.12.23 1:20 PM (106.149.xxx.32)

    그냥 부자라고 하면 되지 뭘 그리 티를...
    진짜 품위있는 부자들은 나 품위있다 그런 소리도 안합니다

  • 3. 부자 아니에요
    '14.12.23 1:22 PM (175.223.xxx.199)

    친구네는 부자 아니에요

    본인 스스로 우린 돈만 없고 품위가 있다고 말하는 집이에요

  • 4. 뭔가
    '14.12.23 2:58 PM (211.36.xxx.52)

    이상해요.. 돈이 없는데 품위가 있다구요?
    품위 유지 위해 고가옷 입고 고가 화장품 쓰는데
    비싼 음식도 먹는데
    돈이 없을 리가 있나요?
    만약 돈 없는데 품위 때문에 고가품 막 산다면 그것도 큰일이네요..
    돈이 없는데 품위가 있는 경우는
    그야말로 문화적 소양이 있는 경우라고 생각하는데요.
    연주회에 좋은 옷 입고 가는 이유는
    좋은 음악을 듣기 위한 예의죠,단순히 드레스 코드를 맞추는 게 아니라 클래식 음악을 듣기 위한 모든 것들을 말합니다.
    어느 부분에 박수를 쳐야하는지 어디가 악장 끝인지 이런 것들요. 그리고 그 좋은 옷이 고가옷이 아니더라도 질 좋은 깔끔한 옷이면 된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시댁은 절약해서 돈 모으셨을 수 있구요..
    근데 제 생각에는 돈 없는데 품위 때문에
    소비하시는 거면 안 좋은 것 같아요..
    돈 있을 때 가치 있게 쓰는 것 중요하죠.
    좋은 호텔에서 밥 먹으며 좀 더 까다로운 예절과 매너를 익힌다던가 그런 것 들이 높은 직위사람들과 어울리는데 필요할 수도 있구요..
    제가 보기엔 아주 좋은 조합이네요..
    돈만 있고 품위가 없는 집..돈은 없고 품위가 있는 집
    뭐 이혼하신다니 상관없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321 "박근혜 정부 들어 카카오톡 압수수색 2배 늘어&quo.. 1 참맛 2015/09/01 809
478320 며칠전 급체했다고 올린 사람인데요. 원인이.. 3 .. 2015/09/01 2,602
478319 "로저 비비에" 좋아하는 분들~~!! 5 백만년만에 .. 2015/09/01 7,081
478318 요즘엔 예전보다 명품백 열풍 사라진것 같지 않나요? 38 .. 2015/09/01 19,052
478317 병원가서 불안장애 판정 받았습니다. 10 많이 힘드네.. 2015/09/01 5,074
478316 학생부전형으로 지방캠퍼스 2 수시 2015/09/01 1,509
478315 일본 정부의 안보법제 자위대, 한반도 개입 가능 후쿠시마의 .. 2015/09/01 574
478314 머리 펌하고 망했어요 ㅠㅠ 2 -.- 2015/09/01 2,326
478313 영국문화원 7세수업 3 Drim 2015/09/01 2,334
478312 카톨릭 신자님 질문이요 9 ;;;;;;.. 2015/09/01 1,068
478311 김치질문) 배추가 너무 짜게 절여졌어요.. 어쩌죠..? 5 배추 절이기.. 2015/09/01 3,086
478310 요리 고수님 도와주세요.매실을 망치로 으깨서 3개월 담궈놓았는데.. 5 lauren.. 2015/09/01 1,082
478309 김상중 일일일식한다는데 존경스럽네요 32 .. 2015/09/01 21,962
478308 머리 빨리 말리는 수건 이름이 뭐에요? 4 마이마이 2015/09/01 2,914
478307 인터넷이 35000원이 더 싼데 1 .. 2015/09/01 1,053
478306 집 매매할려고 현재 전세 뺄려고 하니 전세가 안나가요.. 9 buy 2015/09/01 2,482
478305 9월 1일,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리고 퇴근합니다. 1 세우실 2015/09/01 1,445
478304 Itx 평일 현장 구매되나요? 2 ㅇㅇ 2015/09/01 913
478303 체형교정? 피티? 도수치료? 필라테스? 2 ㅇㅇㅇ 2015/09/01 4,520
478302 회사가 합병되면 직원들은 어찌되나요?? 7 궁금 2015/09/01 3,473
478301 40중반 - 명품이고 나발이고 가벼운 쇼퍼백만 들고 다니네요.... 48 패션 2015/09/01 19,776
478300 블라우스 무슨색을 사야 1 할까요? 2015/09/01 957
478299 클럽라운지 스낵바 질문드려요 6 촌년 2015/09/01 826
478298 (급질) 드림렌즈 난시교정 1 땡글이 2015/09/01 8,677
478297 후쿠시마 원전 주변 전나무에서 이상 현상 발견 후쿠시마의 .. 2015/09/01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