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는 돌고 도는 걸까요
...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14-12-23 12:31:20
작년에 첨으로 남자랑 사랑을 했었어요.
그 때 미숙해서 그 남자가 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들을 보고 나를 좋아한다면 이런 행동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해 헤어지자고 했고 그 때 그 친구가 엄청 답답해했거든요. 그러다 제가 그렇게 도망가버린게 후회가 남아 다시 만나자고 했고 그 친구한테 계속 맞춰주다가 결국 그 남자가 못쓰게 되어(버릇이 망쳐져) 헤어졌습니다.
이 때 다짐이 내가 마음에 담아둘 일 같으면 그 때 바로 얘기하자. 내가 싫은 건 상대를 아무리 사랑해도 상대에게 미안하더라도 하지말자. 였어요.
그 다음 연애는 잘 되는 듯 했어요. 위에 다짐을 저는 지켰고 남자도 저에게 잘하고 사이좋게 잘 지내는 듯 하다가 갑자기 남자한테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너가 날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약간 소름 돋기도 했습니다. 지난번 연애 때 제가 상대방에게 했던 말과 똑같아서요. 자기 나름대로 제 행동 중 섭섭한 부분에 대해 제가 자기를 좋아하지않아서 그런다고 쭉 생각해왔고 저한테 한 번도 말을 꺼내지 않다가 임계점에 와서 이별 통보가 된거죠. 예전 남자의 답답한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싸울 때 싸우는 커플이 오래간다는 뜻이 무슨 의미인지 이제야 알 거 같아요..
IP : 211.36.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행복한 집
'14.12.23 12:37 PM (125.184.xxx.28)이런 룰로 규정지어버리면 인생 너무 좁고 힘들지않을까요?
사람은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시작하고 개선하면서
변화하고 내가 버리기도하고
버림받기도하는건데
항상 나의 생각이 맞지는 않더라도
법의테두리 안에서 내가 디른사람에게 해를 끼친게 아니라면
내 생각이나 감정을 존중해줄 필요가 있어요.
다음엔 더 솔직하게 사랑하시면 됩니다.2. 연애는 돌고도는 거 맞아요
'14.12.23 12:40 PM (106.149.xxx.32)미숙한 사람과 덜 미숙한 사람과의 관계는
상대적인 거라 죽을 때까지 그래요
둘다 너무 익숙해지면 그건 연애맛이 뚝 떨어지는 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8703 | 고용센터에 다녀왔는데요.. 2 | ㅂㄹ | 2014/12/25 | 1,811 |
448702 | 주변에 자살한 사람 있나요? 22 | 궁금 | 2014/12/25 | 16,581 |
448701 | 숲속으로 보고 왔어요 7 | 영화 | 2014/12/24 | 2,040 |
448700 | 지혜를 부탁드릴게요.ㅠ.ㅠ 1 | 12 | 2014/12/24 | 605 |
448699 | 우리나라에서 가장 범죄 많이 저지르는 외국인은 미국인과 유럽인인.. 10 | ll | 2014/12/24 | 1,635 |
448698 | 크리스마스 선물에 관한 어느 고부의 대화 13 | 아이고 어머.. | 2014/12/24 | 3,271 |
448697 | 지금 케이블에서 레미제라블 영화하네요~ 1 | 좋아요 | 2014/12/24 | 780 |
448696 | 이 증상도 변기가 막힌 건가요? 1 | ... | 2014/12/24 | 740 |
448695 | 성형외과 쌍꺼풀상담후 고민 5 | 어리벙 | 2014/12/24 | 2,333 |
448694 | 정준호 "나도 안마방 가봤다" 세븐 옹호 13 | 응? | 2014/12/24 | 7,891 |
448693 | 요즘은 돌잔치에 뭘입고 가나요? 3 | 첨 | 2014/12/24 | 1,347 |
448692 | 전번 바꾸면 상대방 카톡에서요 | 전번 | 2014/12/24 | 1,422 |
448691 | 핸드폰해약관련 2 | ... | 2014/12/24 | 548 |
448690 | 겨울철 운전시 12 | 초보 | 2014/12/24 | 1,867 |
448689 | 암과 실비를 같이 가입하는게 낫나요? 5 | 궁금이 | 2014/12/24 | 1,405 |
448688 | 세월호253일) 실종자님들..부디 꼭 가족분들과 만나시길 기도햡.. 11 | bluebe.. | 2014/12/24 | 411 |
448687 | 중고 거래 사기...이런것도 신고 가능한가요??? 도와주십시오 2 | 미치겠습니다.. | 2014/12/24 | 1,123 |
448686 | 처남 자가용을 100일간 빌렸을경우 58 | 남편과같이확.. | 2014/12/24 | 5,590 |
448685 | 해피콜 진공냄비 써보신분 어떠세요? | 모모 | 2014/12/24 | 1,647 |
448684 | 인터넷과 국민여론이 다른 이유 9 | 선동때문 | 2014/12/24 | 1,076 |
448683 | 부산 광복동 롯데에 있는 예치과에서 교정 받으면 2 | ... | 2014/12/24 | 907 |
448682 | KT인터넷약정 어이 없네요.! 8 | 인터넷 | 2014/12/24 | 2,418 |
448681 | 서민이 살기엔 80-90년대 중반까지가 좋았죠? 14 | 힘들다 | 2014/12/24 | 3,265 |
448680 | 남편직업 택배기사 어떤가요? 38 | ... | 2014/12/24 | 15,322 |
448679 | 인*파크 땜에 열받아 쓰는 글 8 | 요술구두 | 2014/12/24 | 1,6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