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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늘은 맨날 그리 만만한가 봅니다

ㅠㅠ 조회수 : 9,861
작성일 : 2014-12-23 09:02:55
울 어머니
딸 사위 올때마다
저더러 살갑게 대하라고 난리 난리 치고
뭐 일년에 한 두번 보면서
서로 멀뚱하긴 마찬가진데
넌 좀 고모부한테 깍듯이 인사하라고..
아니 내 사위도 아니고
그쪽은 고개만 까딱인데..난 뭐 볼이라도 비벼란건지ㅠㅠ
어제는 울 딸이 자기 외손녀에게 살갑게 안한다고 난리시네요
동갑인데...
어린 울 딸이 뭔 죄라고..
아무리 만만한게 며늘이래도
아프면 그 수발 내게 받으면서..사위가 그리 어려운지..
그래도 어젠 신랑이 욱해서
아니 어린 애들이 일년에 한 두번 보는데
첨 만나면 어찌 반갑게 하냐고..한 소리 하니
가만계시네요..
어머니 저러시니 그냥 시누까지 싫네요ㅠㅠ
IP : 59.28.xxx.141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도
    '14.12.23 9:05 AM (118.219.xxx.77)

    만만한 넘 어려운 넘 있듯이
    며느리도
    어려운 며느리
    만만한 며느리 따로 있어요.

  • 2. ㄱㅈ
    '14.12.23 9:06 AM (223.33.xxx.113)

    참 공감가네요..
    전 구색맞추기용으로 필요하더라구요
    자기손으로 사위 대접할 음식은 자신없고
    꼭 내노동력으로 생색은 본인이 내요..
    정말 싫어요

  • 3. ㅇㅇㅇ
    '14.12.23 9:07 AM (211.237.xxx.35)

    그 어머니가 아마 아들며느리 몰래 용돈이나 뭐 생활비? 좀 받나봐요?
    딸 사위한테 뭔가 받으니 저러지 아무리 딸이고 사위라도 저건 좀 오바 같은데요..
    아님 딸하고 사위가 훨씬 잘사나요?

  • 4. ㅇㅇ
    '14.12.23 9:09 AM (182.224.xxx.96)

    듣기만 해도 싫다.
    울 시댁도 모든 친인척들에게 전화하라 난리..
    아무도 나한텐 전화도 안하는데 왜 나만 시부모가 해야할 전
    화를 나에게 떠 넘기고 전화안한다 어쩐다...10년을 그러다
    이제10년을 안하니 나는 원래 이런 며느리..10년 공이 무너졌지만 속은 편하네요.

  • 5. ....
    '14.12.23 9:09 AM (121.181.xxx.223)

    그런경우 대부분 딸이 자기집보다 잘살거나 직업이 괜찮은 남자한테 시집가서 사위에게 잘 보여야 겠단 생각이 본능적으로 있는 경우에요...혹시라도 내가 무슨일이 생기면 딸이아 사위가 모른척 하면 안되니...

  • 6. 사위는
    '14.12.23 9:1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손님이고 며느리는 아래것?이라 저러겠죠.
    며느리 하대해봤자 자기아들만 고달퍼지는걸 몰라서 저러는듯

  • 7. 아뇨
    '14.12.23 9:15 AM (221.167.xxx.216)

    오히려 딸한테 집 살때
    큰 돈 보태줬어요
    사위한테 나올것 없어요
    그렇다고 딸이 못 사는것도 아니구요
    왜 2살 차이나는 오빠가 물심양면 잘해주길 바랄까요?
    참으로 미스테리네유
    어머니때문에 더 마주치기 싫어요

  • 8. 맞아요
    '14.12.23 9:16 AM (221.167.xxx.216)

    사위는 손님
    며느린 아랫것 ㅠㅠ

  • 9. 요즘 시모 수발하는
    '14.12.23 9:17 AM (39.7.xxx.114)

    며느리도 있나요? 주변아무도 없어서
    오히려 퍼주고 아프면 딸이 거두는게 일반적이라
    저도 딸에게 잘할려고요

  • 10. 어휴
    '14.12.23 9:17 AM (122.36.xxx.73)

    이런것도따지고보면 차별이고 따시키는거고폭력인건데 이런거는 왜 처벌안하나몰라요.학교에서 그러면 당장 처벌하면서 성인사회오면 왜 다 개인의 일이 되냐구요.특히 시어머니들..

  • 11. ..
    '14.12.23 9:26 AM (58.29.xxx.7)

    저는 더 못본척 합니다
    시어머니 그날 진상 떨면
    사위 나갈때 코 도 안보입니다
    일부러요

  • 12. ...
    '14.12.23 9:29 AM (180.229.xxx.175)

    시어머니는 남이니까요...
    시어머니도 제게 남에게 하시는 예의를 갖춰주시기를...
    퍼주신것도 없으면서 만만하게 대하시다
    요즘 역풍맞고 계시죠~
    그러니까 어지간히 하시지 그러셨어요...
    며느리 새댁때 말캉하다고 맘껏하시다
    중년의 빡빡해짐에 마이 당황하셨죠?
    뭐 얼마 안되는 돈으로 거래하려 드시지마시고
    다 쓰세요...
    돈은 저도 있어요...

  • 13. ㅇㅇ
    '14.12.23 9:32 AM (117.111.xxx.40)

    아무리 그래도
    친손녀를 외손녀 아래 두는건 이해 안되네요
    그 정도면 애초에 딸을 더 이뻐한거죠

  • 14. ...
    '14.12.23 9:35 AM (180.229.xxx.175)

    우리 시댁도 딸은 천상의 계급입니다...
    가끔 그런 집도 있더라구요~
    따님말씀이면 끝!
    그러니 그딸과 사는 사위의 지위야 말해 뭐하나요...
    따님이 노후에 어머니 잘 챙기겠죠~
    그게 공평한거죠...
    혜택 많이 받은 자식이 책임지기...

  • 15. 한남자 두고 기싸움
    '14.12.23 9:36 AM (175.223.xxx.114)

    며늘아 니가 지금 내돈이라 주장하는거 내아들 돈이거든
    어머니 흥 남편번돈은 내돈이고 내돈도 내돈이라
    아제 저 어머니 기 누를정도로 돈 많거든요

  • 16. ㄱㄴ
    '14.12.23 9:36 AM (218.52.xxx.186)

    귓구녕 골짜기로 흘려버리세요.
    들어줘 버릇하면 안됍니다

  • 17. ...
    '14.12.23 9:38 AM (180.229.xxx.175)

    웃기시네...그거 원래 내돈이거든요...
    돈은 다 남편에게서만 나온다는 편견 버리시죠~
    웃긴다~

  • 18. 예선맘
    '14.12.23 9:57 AM (211.198.xxx.58)

    사위는 손님, 며느리는 아랫것이라는 말 공감해요.
    전 아직 결혼 3년차지만 이런것도 사람 하기 나름이겠더라고요.

    저희 시어머니 처음에는 없는 집에 시집와서 고생한다 너는 내딸이다..
    손윗시누 둘이 시집살이를 호되게 해서 그 맘안다고..우린 배운 사람들이라 다르다고 하셨는데요.
    잘해드리려고 하니 더 바라시고 결국 다른 시어머니랑 다를게 없으세요.

    결혼할 때 반반..아니 제가 더 많이 보태서 준비했구요.(집, 혼수 다 포함)
    맞벌이 주말부부로 남편이랑 떨어져 살면서도 시댁 집 고쳐드리고..수술비 대드리고 나름 열심히 했는데
    잘해드릴수록 더 바라시네요.
    아예 대놓고 네가 우리 지팡이 역할을 해야한다고..-0-

    시아버지는 며느리 회사다니느라 몸 아픈건 뒷전이고 안부전화 뜸하다고 집안을 뒤집어엎으셨죠.
    하필 그 날이 제 생일이었는데..너무 서럽더라고요.
    참고로 결혼하고서 빈말로라도 생일축하한다는 소리도 못 듣고 살았답니다.

    그동안 복덩이 들어왔다고 하셨는데..
    시댁 빚갚아주고 돈 달라고 하면 꼬박꼬박 대드리니 만만하게 보셨나봐요.

    안되겠다 싶어 맘을 비우고 그냥 딱 기본만 하니까 더 조심하시더라고요.

  • 19. ...
    '14.12.23 9:57 AM (223.62.xxx.77)

    어려서부터 집안의 평화를 위해 참아야한다고 교육받고 자라서 그게 더 문제에요.진짜 가만있으면 당신들이 잘못한게 뭔지도 모르시죠.그리고 저 ㅇ

  • 20. 원래
    '14.12.23 9:58 AM (126.36.xxx.1)

    며느리는 낮은데서
    사위는 높은데서 델꾸 오는거라자나요?
    (이말 핑계로 여자들도 또 자기보다 조건 좋은 남자 찾는걸 정당화하고...... 자승자박인거죠)

  • 21. ...
    '14.12.23 9:59 AM (223.62.xxx.77)

    저 위 댓글 중 뜬금없는 아들돈 타령하는 시어머님~
    정신차리세요.진짜 한심하네요~
    아들 돈으로 며느리 사는게 아까워 그리 용심 부리시나보네요.아들이 능력이나 제대로 있기를.

  • 22. 시누이
    '14.12.23 10:01 AM (121.161.xxx.183)

    있는집은 다 그래요 그래서 저희는 외식만 합니다 그러니 편해요 집에서는 아무래도 올케와사위 대접이 다르죠 상전과 아랫것 이죠 한마디로 ᆢ
    억울하면아들만있는집으로 시집가는수밖에요
    요즘 딸들 대우가 특별하니 늙은부모님들도 책임 지겠죠

  • 23. ...
    '14.12.23 10:02 AM (183.102.xxx.33)

    헐 요새세상에 시모아프다고 수발드는 며느리가 다 있네요 님도 잘해줘야할 사람한테 잘해주세요

  • 24. 울 시모
    '14.12.23 10:36 AM (182.221.xxx.59)

    거깄나??
    맞아요. 시모가 저럼 덩달아 시누도 싫어지죠. 사위가 잘나서가 아니라 우린 그 반대인데도 그래요. 자기 딸 편하게 해주라고요. 당신이 사위 대접하는거야 누가 뭐라겠냐마는 아들 며느리에게 맞춰주길 바라니 남매 사이 완전히 틀어지네요.

    맞아요. 시누네 애들 오면 우리집 애들한테 손님이니 잘해줘라 하셔요.
    손님???웃기는거죠.

    노인네 형제들 사이 원수 만들고 싶음 계속 그러시라죠

  • 25. 내 자리
    '14.12.23 10:45 AM (220.86.xxx.20)

    내가 만든다고..
    딸에게 까지 그러시면 이제 님도 그만하세요.
    명절이고 뭐고 가는일 생기면 빨리가야한다고 후딱 일어나시고
    그 외는 가지 마세요.
    진심 손 떼세요!!

  • 26. ㅠㅠ
    '14.12.23 10:52 AM (59.28.xxx.141)

    이상한게 왜 잘해주면 호구로 알까요?
    정말 나이들어서 부모님 처신 잘 못하면
    괜히 엄한 자식 사이만 갈라 놓네요
    하나 하나 가르쳐줄수도 없고..
    그럴수록 자꾸 맘만 닫히네요
    나도 언제까지 바보 멍충이 새댁도 아닌데 ㅠㅠ

  • 27. 전진
    '14.12.23 11:33 AM (220.76.xxx.94)

    윗님그시애비가 미치지않앗나요 며느리가 잘먹어야지 사위는 남에자식인데
    나는딸도없는데 내가열불나네 먹는거가지고 먹을때는 개도안건드리는데
    나는우리며느리가 예비며느리때부터 잘먹이고 지금도모이면 우리식구들은
    며느리챙깁니다 우리며느리가 하는말 친정에서보다 시댁에서먹은 한우가
    훨씬많이먹었다고 친정에가서 말하니 친정엄마가 우시더라고 하더만
    며느리임신해서 골고루잘먹으니 우리손자가 건강하고 똑똑해서 얼마나
    좋은지몰라요 무식해서몰라서 그렇지 며느리가 건강해야 아들손주잘돌보지
    며느리가 비실거리면 식구들이 얼마나 고생인데 먹는거가지고 시부모가지랄이여
    (나쁘게말해서죄송)

  • 28. 시댁에서
    '14.12.23 11:47 AM (115.22.xxx.69)

    뭐받았는지 얘기해보삼
    그얘긴 쏙 빼시네

  • 29. ...
    '14.12.23 11:52 AM (223.62.xxx.77)

    윗분 진짜 지겹네요.
    댁은 며늘에게 뭐해주셨어요?

  • 30. ㅋㅋ
    '14.12.23 12:09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여기 논리대로면 시댁에서 받은거 없음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니까요. 시댁에서 뭐 받았는지는 왜 묻는지. 모지린가?

  • 31. ...
    '14.12.23 7:03 PM (175.115.xxx.10)

    보통 며느리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내 밑이라고 생각하는 시댁문화가 있죠 예전부터..
    사위는 백년손님이고 며느리는 일꾼이라나..
    그건 옛날옛날 호랑이 담배피는 얘기고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 할땐 돌직구 날리던, 할말을 똑부러지게 해야지 안그럼
    계속 당해요
    괴롭히면서 난 너보다 위다 우월하다 느끼는거에요
    어디서 자기들이 남한테 함부로 했다간 밖에선 욕안먹으면 다행이죠
    만만한 사람 하나 잡고 화풀이 하는거에요
    저희 시모가 막장있었는데 돌직구에 할말다하니 깨갱하시네요
    할말한 이후로는 같은자리에 있어도 저한테는 조심하시는데 사위한테는 말이나 행동을 함부로
    하세요 그래도 예전에 저한테 하듯 막하진 않지만 보고있음 만만해서 함부로 하는 느낌들어요
    사위는 네네장모님 하고 가만있으니 더 목소리가 커지고... 에효..

  • 32. 시모 미친 거 아녜요?
    '14.12.23 7:17 PM (175.197.xxx.151)

    시모한테 잘 하지도 말고 시누 오기 전에 일 만들어서 집에 가요.


    시모가 미쳐서 정신이 외출했나봐요. 똥오줌을 못 가리네요. 우선순위가 뭔지 알기나 하시는가 모르겠네요. 정신 나간 시모같으니....

  • 33. ....
    '14.12.23 8:07 PM (180.182.xxx.201)

    어른대접을 해주니 개지랄을 떨고 있네요 진짜 남의 귀한 딸에게 뭐하는 짓인지 인격이 의심스러워요 님도 잘해주지마세요 그런분들 평생 정신 못차려요 내자식한테까지 그러는건 미친거죠

  • 34. 윗님
    '14.12.23 9:40 PM (122.36.xxx.73)

    제 속도 갑갑해지네요.님도 큰소리내세요.데리고 가서살으라구 던져주시던가..아들이번돈 다 내꺼하고싶으면 결혼시키지말고 지들이 델꼬살지..

  • 35. ...
    '14.12.23 9:56 PM (175.193.xxx.156)

    모하러 가서 그 꼴을 당하나요

    남편 혼자 가라고 하고 이제 부터 아예 가지 마세요. 그래야 느끼는게 있을 거임.

  • 36. 읔읔
    '14.12.23 10:06 PM (1.235.xxx.58)

    정말 웃기고들 있죠..여기시모도 작은 사위 오면 전전 긍긍 밥멕여야한다고 난리 큰사위 생일엔 잘 사니깐 최소한 닥스로 선물 사라고 난리..첨엔 멋도 모르고 하다 지금은 그냥 한마디로 씹어요 ㅎㅎ..그냥 한귀로 흘리고 우리집에서 사위들 불러 모이고 싶다 해서 안된다고 짤랐어요..왜 안돼냐고 그러길래 우울증 증상이라 병원에서 내키지 않은건 하지 말랬다고 해버렸더니 별말 못하더라구요..아니다 싶은일은 거절 하는게 답입니다~

  • 37.
    '14.12.24 12:20 AM (223.62.xxx.11)

    이 사람 경우는 받은게 아니라 받을게 있다고 생각하니 그러고 사는는가 같은데요? 시어머니도 며느리 생각 아니 더 그리대하는거 같고요
    딸 집살때 큰돈 줬다는거 보니 시댁이 영 없는집이 아닌가보죠 바라는거 있어 참고살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는~~
    이 집은 사위는 좀 넉넉한집이라 내딸 기죽을까 보탰고 대접하고 며느린 결혼할때 그 이후 기우는 집일 거라 추측해요
    모든 이런경우가 그렇다는게.아니라 이집은요

  • 38.
    '14.12.24 1:39 AM (175.223.xxx.80)

    맞네요. 피해자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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