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리스마스 선물을 챙기다 문득...

이제 곧46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4-12-23 07:20:52
올해도 아이들 소원편지 읽고 몰래 선물을 사다 숨겨두고 포장하고 이젠 이 녀석들 산타가 없음을 빨리 알아 차려서 가지고 싶은 선물을 협의하고 싶네요 ^^;;
아이들이 얼마나 설레이고 어떤 기분일까 생각하다보니
저 어렸을 적이 문득 떠오르네요
크리스마스 아침마다 실망하고 울었드랬죠 9살까지...
우리 엄마 아빠는 왜 그러셨을까요?
조그만 선물 하나 챙겨주지 못 할만큼 어렵지도 않았는데
제가 속상해서 풀이 죽어 있으면 차라리 산타는 없다라고 하시지
어린 아이한테 니가 선물 받을만큼 착하게 살았냐 ? 주제파악도 못하고 라고 하셨죠
엄청 고민했었었어요...내가 뭘 잘 못 했길래 한번도 선물이 없는 걸까
현정이도 동욱이도 착한거 같지 않은데 ... ㅠ ㅜ
도대체 엄마아빠는 왜 그러신 걸까...
IP : 14.52.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23 7:26 AM (211.237.xxx.35)

    그냥 부모가 부모스럽지 못한거에요. 왜 그런지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명확하게 보이죠.
    귀찮고 해주기 싫고 돈도 아깝고 그런데 크리스마스랍시고 아이는 선물 타령하고...

  • 2. ;;;;;;;;;;
    '14.12.23 7:37 AM (183.101.xxx.243)

    저랑 비슷 하네요. 그 갈증이 참 커요 어떻게 해도 해갈이 안되죠. 선물보다는 선물이 주는 갑작스런 기쁨을 원했던거 같은데 저희 부모님은 다 해주셨는데도 방법이 너무 강압적이라 한번도 선물포장 끌르는 기쁨은 못느꼈어요. 그냥 유치한 푸념써봐요

  • 3. 그냥
    '14.12.23 8:27 AM (175.209.xxx.18)

    아이들한테 산타는 점점 클수록 안온다고 하시면 어떨까요?ㅎ 안온다는건 너네가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 4. 몇년전
    '14.12.23 9:35 AM (218.38.xxx.56)

    티비에 어떤 변호사가 패널로 나와서 이런 주제로 얘기한 적이 있었어요 자기 어린 시절엔 시골에서 산타의 존재를 몰랐다고ㅋㅋ..
    굉장히 공감했어요 저는 40대중반 약간 넘은 나이인데 산타의 존재는 알았

  • 5. 몇년전
    '14.12.23 9:37 AM (218.38.xxx.56)

    알았지만 선물받고 그러는 문화는 아니었어요
    서울의 중산층정도였는데도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셔요ㅎㅎ 근데 아무것도 안 주는 것은 괜찮은데 착하지 않아서 산타선물 못 받는다고 한 것은 좀 상처받을만도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812 와플만들때요~~ 6 겨울나무 2014/12/28 991
449811 커피가 폐경에도 영향을 6 주나요? 2014/12/28 4,228
449810 성과보너스 끝판왕은 외환딜링이지.. 7 뭔소리 2014/12/28 2,999
449809 수지는 왜 얼굴이 좀 남자같다는 느낌이 33 ww 2014/12/28 8,329
449808 밤꿀 믿고 살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ㅇㅇ 2014/12/28 746
449807 아침부터 남편자랑 할께요. 8 .. 2014/12/28 3,010
449806 까만씨 여드름 3 여드름 2014/12/28 1,922
449805 31일날 서울 어디로 가면 연말 분위기 날까요? 3 ... 2014/12/28 652
449804 카터센터 이석기구명요청 2 ㅇㅇ 2014/12/28 582
449803 "생긴대로 논다"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ㅇㅇ 2014/12/28 905
449802 김지민은 참 분위기 쏴하게 만드는 재주있네요 11 gg 2014/12/28 15,635
449801 일본에 사는 가족에게 뭘 사가지고 갈까요? 14 일본 한달여.. 2014/12/28 1,499
449800 몸에 좋으면서도 맛있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2 음식 2014/12/28 834
449799 48-50세 7 눈의 소중함.. 2014/12/28 3,841
449798 공문을 ms워드 형식으로 보내라는데, 모르겠어요 2 모르겠어요 2014/12/28 1,292
449797 130키로에 육박하는 남편..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20 휴.. 2014/12/28 5,343
449796 단순 몸살도 열이 계속 나나요 4 2014/12/28 1,308
449795 이승환콘서트를 다녀왔어요. 25 두근두근 2014/12/28 4,045
449794 사랑받지 못한다는 절망감 12 사랑 2014/12/28 5,062
449793 [실제이야기] 엄마 꿈에 나타난 죽은 아들..txt 8 .. 2014/12/28 3,837
449792 프랑스 여행 도움 부탁 49 루브르 2014/12/28 3,453
449791 피곤한데잠을못자요 5 2014/12/28 1,192
449790 머리염색하면 머리에 기름이 덜 끼나요? 2 ... 2014/12/28 1,314
449789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6 .... 2014/12/28 1,054
449788 가슴수술.. 어떻게 생각하세요? 21 989 2014/12/28 9,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