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종사 노조 홈페이지에 올라온 에밀리 일화보세요

갈수록가관 조회수 : 5,309
작성일 : 2014-12-23 00:08:33
어릴 때부터 주식회사가 아니라 조씨일가 지분 100%회사처럼 교육받았군요. 이러니 지금 이렇게 개차반이겠지요.

본인이 B-744 부기장 시절 어느날 뉴욬에서 김포국제공항으로 비행시 객실승무원들과 통합브리핑시 [이때는 A zone(First ciass)에서 통합브리핑시],

패밀리가 VIP로 탑승한다는 사무장의 조언으로 아들과 막내딸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서울로 귀국한다는 사실을 기장2,부기장2이 인지하였고,

기장방송후 사무장으로부터  자제분들이 식사후 조종석 방문을 희망한다기에 그때 기장님이 저에게 페밀리가 조종실에 오면 부기장인 저에게 조종실 전반에 걸쳐 브리핑 및 설명을 하라고 하셔서 마음으로 준비를 하였으나,

막상 아들,아들친구,막내딸이 조종석에 와서 아들은 좌우조종석사이,아들친구는 기장석 뒷자리,막내딸은 좌우 점프시트 사이에 서있었는데,

내가 볼때 초등학생 내지 중1년 정도 였는데,

첫 말문이 "오빠, 잘 봐놓아, 앞으로 오빠 회사 될꺼니까."라고하여

본인은 이게 주식회사의 자녀들인데 개인회사의 자녀라도 감히 년장자들 앞에 할수 없는 말이라고 심지가 틀어져 좌측 기장님을 눈꼴사납게 쳐다본후 브리핑 내지 설명을 전혀 하지 않고 우측 창문만 바라보며 관제사와의 교신에만 신경쓰고 기장님의 요구(조종실 브리핑 내지 설명)를 묵살하고 세상에 이런 자식들이 있나하고 어금니를 바득바득 갈면서 참았던 기억이 납니다.

대한항공 임직원여러분 제가 잘못한건가요? 아니면 그 자리에서 공군 예비역 중령출신인 제가 그 XY들을 혼내줬어야 정상이었나요? 제가 인제 정년을 몇년 앞두고 약 22년 지나간 얘기를 했네요. 이젠 대한항공 내지 재벌들의 문화 내지 행태가 바뀔때가 된것 같아 감히 한줄 적어 봅니다.

운항승무원 여러분 우리의 임무인 "안전운항"외에는 어떤것도 감안하지 마십시요. 선배기장으로 드릴 말씀은 이뿐입니다.
IP : 223.62.xxx.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정교육은
    '14.12.23 12:29 AM (211.63.xxx.232)

    정말 중요해요. 애들은 부모한테 보고 듣는 걸 그대로 하게 돼있어요.

    그런데 대한항공에서 조씨일가의 지분이 도대체 몇 퍼센트길래 오너 어쩌고 하나요?

  • 2. 어린 것들이
    '14.12.23 12:41 AM (125.183.xxx.172)

    가정에서 얼마나 세뇌를 당했으면....오빠회사...ㅉㅉㅉ

  • 3. ..
    '14.12.23 12:56 AM (110.8.xxx.46)

    머리도 나쁘군요... 눈치란 게 있을 나이인데.

  • 4. ...
    '14.12.23 1:13 AM (121.190.xxx.34)

    임직원모두의 잘못이다..라고 쓴 조현민이군요
    "오빠 회사될꺼니까.."
    명예회손이라고도 쓰신ㅋ

  • 5. 누군가의
    '14.12.23 1:17 AM (125.177.xxx.13)

    눈치를 볼 필요나 있게 자랐겠으며 교육을 받았겠어요?
    쟤네들은 그냥 저능아예요. 분노조절, 사회성, 매너와 품위 같은 인격체로서 지녀야할 고상함, 트레이닝이 전혀 안 돼있음
    한마디로 가정교육 개판....

  • 6. ㅇㅇㅇㅇ
    '14.12.23 1:50 AM (122.32.xxx.12)

    썰전서 이철희 소장이 목욕탕서 땅콩항공 직원을 만나 이야길 해주는데 그 직원도 이 삼남매 엄마가 정말 보통이 넘는 사람이라고 이야길 하더라 그러더라구요
    조회장은 좀 그나마 나은데 이 삼남매 엄마가 장난이 아닌가 봐요

  • 7. ....
    '14.12.23 1:59 AM (121.190.xxx.34)

    교육부차관딸이고 서울대미대 출신인 엄마가 분노조절 장애라던데...

  • 8. ㄷㄷ
    '14.12.23 2:01 AM (180.230.xxx.83)

    교통부 차관 아닌가요?

  • 9. ...
    '14.12.23 2:44 AM (116.87.xxx.14)

    어릴때부터 싹수가 보였군요.
    그러니 아직도 분위기 파악못하고 우리 모두의 잘못이니 뭐니 씨도 안먹히는 뻘소리를 하고 있는 거겠죠.
    아무리 철이 없어도 지금 지 언니한 짓이 만천하에 밝혀져서 그 챙피를 당하고 구속이 되네 마네 하는 마당에 할 소리야.

  • 10. .....
    '14.12.23 3:00 AM (109.199.xxx.80)

    아이구 잘못컸군요....
    자매가 무식하고 용감하네요...

    조씨들은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세요

  • 11. ㅎㅎ
    '14.12.23 4:17 AM (74.202.xxx.254)

    조만간 망하겠네요.
    쌍용이 망하기전 스키장에 갔었는데 썰매인가타는 줄에 서있다가 앞에 7~8살정도되는 꼬마와 그 보다 좀 더 어려보이는 여자애차례가 됬어요.
    표받는 알바생이 너네 표는 어딨니?하니까 그 꼬마가 우리 아빠가 여기 주인인대요? 하고 되묻더라고요.
    일관계로 김석원 회장식구들과 갠적으로 몇번 만났적있던 울 아부지 왈.
    힐끗 보시더니 저집 둘째 부인 아들맞네....하더라고요.
    그런 마인드로 사업하면 망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151 마트에서 통3중냄비를 샀는데요,,, 4 스텐둏아 2015/01/07 1,796
453150 전세 대출 1억.. 4 teo 2015/01/07 2,682
453149 모녀분 4 처음본순간 2015/01/07 2,149
453148 옛날 생리대 없던 시절엔 얼마나 불편했을까요? 55 생리 2015/01/07 15,695
453147 2015년 1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5/01/07 790
453146 라면 끓여먹었어요. 3 ... 2015/01/07 1,172
453145 가족 잃은 사람이 죄인 되는 사회, 이제 끝냅시다 2 416인권선.. 2015/01/07 955
453144 내가 너한테 왜 잘해주는지 알아? 따님분.. 8 // 2015/01/07 3,693
453143 살짝 헤갈리는 인생 살아가는법 3 ㅁㄴㅇ 2015/01/07 1,982
453142 영국에서 가구를 사려고 합니다 8 고견 부탁드.. 2015/01/07 2,466
453141 "나 VIP 고객이야"..이번엔 마트서 '갑질.. 5 참맛 2015/01/07 2,135
453140 관계개선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1 엄마 2015/01/07 3,506
453139 영유아 영어 조기교육 위험한 점이 많네요.. 6 22 2015/01/07 3,036
453138 20살 이라고~~~ 1 이해 2015/01/07 856
453137 유산균이 정말 효과있을까요? 1 대장용종예방.. 2015/01/07 1,823
453136 엄마 글과 댓글 보니.. 7 최근글 2015/01/07 1,449
453135 요가호흡 잘아시는분~ 5 운동시작 2015/01/07 1,718
453134 50대 이상 부를 축적한 그 세대는 자기들이 그리 잘나서 그런줄.. 8 ........ 2015/01/07 2,366
453133 집안에 먼지는 대체 어디서 오는걸까요.. 26 .... 2015/01/07 12,472
453132 반성한다. 현 대통령에 대해 불신과 회의를 가졌던 것을 참맛 2015/01/07 834
453131 니 배에 왕짜 (王字) 좀 어찌해라... 2 어리굴젓 2015/01/07 979
453130 남의 차 얻어탈때 7 쿠란 2015/01/07 3,189
453129 고등학생 어머니들...아들 엉덩이 허벅지 만지나요? 10 ㅗㅗ 2015/01/07 3,808
453128 세월호 특별법 중 대학교 정원 외 특례입학은 좀 그러네요. 9 ㅇㅇ 2015/01/07 1,375
453127 헬스 일년치 끊었는데요 3 갈길이 멀다.. 2015/01/07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