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었을때 좋은 멘토가 있는것도 큰복

멘토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4-12-22 16:05:24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왜 젊어서 그랬을까 이랬더라면 더 좋았을것을

또는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그때 이런 마인드 이런 생각을 했더라면

이런 선택을 했더라면...

경험이 한정되어 큰그림을 그릴수 없어서

순간순간 선택에서 지혜롭지 못해서

 

옆에 인생 편하게 잘사는 친구얘기 읽으니까

문득 이런 생각이..

 

아마 댓글중에 인생에 현명하게 조언해주는

사람이 뒤에 있을거라는 말...

 

제가 아는 치과의사분 고딩떄 수학 물리 경시대회에서

상받고 원래도 물리학과 가려고 했는데

집에서 밥굷는다고 치대가라고 했다고.

나이가 마흔살 중반이니까

 

당시에 만약 부모가 잘 모르거나 관심없었으면

그냥 물리학과 갔을테고

나름 잘살았겠지만

지금 되돌아 보면 그떄 부모가 방향잡아준게

잘 맞아 떨어져서...

 

저도 지금 알던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늘 그생각을 합니다만..

 

지금의 경험과 꺠달음을

자식이 없지만 후배들에게

많이 물려주고 싶은생각은 있습니다...

IP : 210.220.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4.12.22 4:08 PM (1.226.xxx.30)

    공감해요...좋은 멘토가 있다는거 아무것도 모르는길에 방향을 잡아줄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거 큰 복이지요.

  • 2. ...
    '14.12.22 4:49 PM (211.245.xxx.215)

    초공감해요. 돈많은 부모님을 만나는것도 축복이지만
    돈이 없어도 저렇게 중요한 순간에 멘토역활을 해주는 부모님이 계신것도 가장 큰 운빨이에요.
    부모님이 아니여도 담임선생님이라도 멘토역활을 해주면 좋으련만.

  • 3. .....
    '14.12.22 5:06 PM (211.224.xxx.178)

    그 댓글 제가 달은거 같은데...
    그 멘토가 제일 가깝고 아무 애기나 다 나눌수 있는 부모면 정말 최고죠. 그리고 그런 조언을 해줄수 있는 부모라면 아마도 사회에서 어느정도 위치에 있을거고 그래서 부모덕도 있을거고..비록 사회적으론 성공못한 부모라도 그런 혜안을 갖고 자식한테 멘토가 되어줄 부모라면 그 아이는 경제적으론 풍족하지 못할망정 부모덕있는 사람이겠죠.

    부모 이외에 사회에서 내 고민상담하고 인생진로에 대해 조언구할 멘토가 될 만한 분을 찾기도 힘들지만 제일 힘든건 가서 도움구하기도 멋적고 어렵더라고요. 내 치부 다 드러내야하고. 어렵고...학교다닐때 선생님이나 교수님 그리고 직장에서 연배도 높고 꽤 괜찮은 상사분도 멘토로 훌륭한데 그게 다가서기가 힘들어요. 학교다닐때 선생님 또는 직장부서장과 아주 친밀하게 지내는 사람들보면 어떻게 저런게 되지 싶기도 했고. 근데 그런애들이 대부분 잘되더라고요. 제가 나이들어보니 나이 한참 어린 사람이와서 고민상담하고하면 정말 사심갖지 않고 상담해줄 의향이 있는데 어려서는 그걸 잘모르고 다가가기가 힘들었던거 같아요. 근데 지금도 마찬가지

  • 4. 사실
    '14.12.23 12:04 AM (175.205.xxx.214)

    과외가 그런 거 아닌가 그런 생각해요. 학창시절에 과외가 그런 게 아닌가. 아이에게 믿을 만한 멘토를 만들어 주는 거요. 전 과외 못 받고 컸고, 나이 들어 절 이뻐하시던 선생님의 자식들을 정말 초딩부터 중학교까지 가르쳤는데 저에게 맡긴 게 그런 역할이었던 거 같아요. 그러면서 저에겐 선생님의 삶을 오픈해 주셔서 지금껏 아이 키우면서도 늘 선생님 생각해요.
    저희 부모님은 본인들이 대학 안 나와 대학이면 다 같은 줄 알았고 미래에 대한 혜안도 통찰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되지 못 했죠. 지금 나만큼이라도 아는 사람들이었다면 좋았을텐데 싶어요. ㅜ
    돈과 관심이 있으면 자식에게 그런 멘토를 만들어 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제 남편이 프리인데 가외로 그런 일을 하고 있거든요. 다들 넉넉한 성공하신 부모님들인데 청소년기의 아이들을 어쩌지 못해서요. 수년째 관계을 이어가며 아이들을 돕고 있어요. 아이들이 나날이 안정되어 가더군요. 발전하고요.
    저도 제 자식에겐 혜안 있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안 되면 그런 사람을 붙여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255 집 인테리어 화이트톤/우드톤 어느 분위기가 좋으세요? 5 2014/12/26 1,527
449254 운동복 레깅스 진짜 편하네요. 3 ... 2014/12/26 3,717
449253 온수매트 쓸때 등에 호수가 배기지는 않나요? 4 .. 2014/12/26 1,121
449252 식용유 고민...현미에서 현미유가될정도로 추출이 많이 되는지 궁.. 6 현미유 2014/12/26 1,585
449251 제과제빵용 믹서 추천해주세요! 1 믹서 골라주.. 2014/12/26 714
449250 뉴욕한인언론 "조현아, 미 연방법원 별도 재판 가능성&.. 8 참맛 2014/12/26 1,811
449249 고추장 어디꺼 뭐가 5 ㅇㅇㅇ 2014/12/26 1,507
449248 이케아 근처에서 두시간째 14 후회 2014/12/26 7,234
449247 호주 입국시 고춧가루나 마른김 가지고 갈수 있나요?! 1 .. 2014/12/26 1,143
449246 초등 영어단어책 .. 급질 2014/12/26 527
449245 다이어리 뭐 쓰시나요? 8 .. 2014/12/26 1,462
449244 인천공항 유심파나요? 3 ... 2014/12/26 1,497
449243 바지 다림질 너무 힘들어요~~ㅠㅠ 5 땀이 비오듯.. 2014/12/26 2,573
449242 인간의 진가는 돈. 이성문제에서 드러나는 것.. 7 인간의 진면.. 2014/12/26 2,517
449241 집에 장식용 숯두면 좋은가요? 이거 버릴까 말까 고민입니다. 3 2014/12/26 1,457
449240 질 좋은 가방 파는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 2014/12/26 359
449239 여중생이 할만한 봉사활동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봉사 2014/12/26 842
449238 기업인 사면·가석방 논의 급속 확산…왜? 1 세우실 2014/12/26 402
449237 요즘 인테리어 추세 알려주세요 13 알려주세요 .. 2014/12/26 3,844
449236 병원서 호르몬검사후 확실한 폐경이랬는데 혈흔이? 5 .. 2014/12/26 2,666
449235 3박4일 일정 여행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여행 2014/12/26 633
449234 항상 남자 도움받는 얄미운 친구...이거 약은거 아닌가요? 23 .... 2014/12/26 5,796
449233 육십대중반 시모 흰색 사십짜리 패딩 42 올리 2014/12/26 6,576
449232 길이나 횡단보도 건널때 다른사람 시선이 신경쓰이면 대인기피증인가.. 4 0000 2014/12/26 2,154
449231 필리핀 한달 가면서 가져갈 만한 음식 팁좀 주세요. 16 cc 2014/12/26 2,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