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뎌야할까요?

빼빼로데이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14-12-22 13:12:13
올해초에 남편의 외도의 증거를 잡고 자살시도에 반년이상의 정신과치료를 받았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사춘기 아이때문에 참고 살려고했는데 아이가 저하고는 속이야기를 하고싶지 않다는 말에 맘이 무너집니다
아직도 불면증에 울화증에 괴로워도 참았는데 참아야하는
의미가 없어지면서 이혼하고싶습니다
아이는 올초 이혼생각에 나누었던 부모선택문제에서 돈이
있는 아빠를 선택한 상황이고 저는 만약 이혼하면 오빠집으로 들어갈것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 대학진학까지는 참아야할까요?
남편은 3년의 외도를 끝냈다고하지만 여전히 그여자에게
줄 선물을 고르고있는 정황이 있습니다. 아이는 아빠의 외도는 알지 못하고 그냥 엄마가 우울증이 왔다고만 생각합니다
IP : 126.253.xxx.2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22 1:22 PM (211.237.xxx.35)

    다른것보다 우선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하세요.
    그 다음에 이혼을 하든 뭘하든 결정을 하셔야죠.
    만약 관계회복이 안된다면 굳이 아이 대학 진학때까지 참을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 2. ..........
    '14.12.22 1:23 PM (203.244.xxx.14)

    아니오. 견디지마시고 이혼하세요.
    아이에게는 상황설명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참.. 망설여지지만. 일단은 이혼하시고.. 아이가 나중에 커서 엄마 상황을 이해하면 다 좋아지지 않을까요? 그런인간과 한공간에 살면 님의 정신은 피폐해질것같아요.

  • 3. ...............
    '14.12.22 1:27 PM (203.244.xxx.14)

    그런데 경제력은 있으신가요?
    그리고.. 증거 있으면 증거잡아서 변호사 선임해서.. 재산 다.. 빼앗고 애까지 데려오면 안되나요?

  • 4. ;;;;;;;;;;;
    '14.12.22 1:35 PM (183.101.xxx.243)

    댓글 정리하면 아이랑 관계회복,경제력확보,증거 잡아서 소송.말이 쉽지는 않지만 님을 제일 우선에 두고 하나씩 해결되었으면 하네요

  • 5. ##
    '14.12.22 1:47 PM (223.62.xxx.43)

    참 맘이 아프고 뭐라 위로를 해드리고 싶네요
    아이가 한 말에 너무 상처받지마세요
    아이는 그냥 우울한 엄마가 감당하기 힘들고 밤에 잠깐 보고 잘 해주는 아빠에게 기운것 뿐입니다
    부모인 우리도 아이가 힘들게 하면 아이가 밉고 화살같은 말을 쏟아붇곤 하죠
    먼저 우울증에서 벗어나실 수 있게 활기를 찾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라면 일자리 알아보시고 이혼 준비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참 많이 힘드시겠네요
    아빠의 외도를 아이가 모르게 하실때도 힘드셨을텐데
    그저 힘내시라는 말 하고 싶고
    이혼준비하다 이혼 하실 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 6. 빼빼로데이
    '14.12.22 2:44 PM (182.170.xxx.57)

    여긴 해외이고 만약 이혼하면 아이는 아빠를 선택했으니 저만 빈몸으로 우리나라로 들어가겠죠
    그리고 제가 남편의 불륜에 대해 함구했으니 아마 저만 나쁜년이 되거나 제 빈자리를 죽고 못사는 불륜녀가 채우겠죠 이혼하면서 그 불륜녀에게 위자료청구를 하고싶은데 그건 이혼접수를 해야만 할수있을까요? 그 여자는 이나라 영주권이 있다던데 (확인은 안되지만 ) 그래도 청구할수있을까요? 돈이 문제라기보다 뭔가 복수하고싶습니다

  • 7.
    '14.12.22 3:56 PM (218.237.xxx.91)

    제언니라고 생각하고 올릴게요
    지금은 이혼해주지 마시구요 나중에 남편이 할아버지 되면 하세요 지금 이혼해도 상처 때문에 좋은 분 만날 멘탈도 아니시고 독하신 분도 아닌 거 같고요
    게다 집 놔두고 왜 본인이 귀국을 하나요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계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126 족발에 동치미국물 2 djnucl.. 2014/12/26 613
449125 방바닥에 아무것도 안깔고 주무시는분 계신가요 3 그냥 2014/12/26 1,792
449124 결혼생활해보니. 까놓고. 50 익명 2014/12/26 22,038
449123 공대생 수학... 6 대학생 2014/12/26 1,674
449122 82cook 남편직장중 제일 많이 속한 회사 6 photod.. 2014/12/26 2,166
449121 이정희, 檢 당원 수사검토에 "보복은 저로 끝내달라&q.. 7 이건 아니지.. 2014/12/26 1,206
449120 요즘 연인사이엔 성관계하는게 당연한건가요? 18 궁금 2014/12/26 15,724
449119 나에게 도움은 되는데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8 .. 2014/12/26 2,579
449118 69년 46세 82님들 어릴때 뭐드시고 크셨어요? 28 ... 2014/12/26 3,557
449117 씨애틀 아시아나 타보신분? 6 행인1 2014/12/26 1,123
449116 일용이력,,, . 2014/12/26 374
449115 첫눈에 반해본 적 평생동안 몇 번 있으세요? 34 첫눈 2014/12/26 14,831
449114 우리네인생님은 왜 우리네인생님이된건가요? 9 질문 2014/12/26 2,039
449113 결정장애 12 .. 2014/12/26 2,007
449112 규현의 게스트하우스가 논란이군요 2014/12/26 2,437
449111 미생질문] 장그래가 전무 낙하산이라는걸 전무가 인정하는 장면이 .. 3 미생 2014/12/26 10,476
449110 이런 분 어떤가요?(수학강사 ) 5 955471.. 2014/12/26 1,125
449109 개그맨 김영희가 왜 악플에 시달렸나요? 16 . 2014/12/26 12,505
449108 앞으로는 경제적 양극화뿐만 아니라 성평등 양극화도 심해질거에요 1 11 2014/12/26 1,009
449107 밍키 다리저는거 이상해보이지않아요?? 9 .... 2014/12/26 3,883
449106 남자친구의 행동에 의문이 들어 조언 부탁드립니다~ 7 .. 2014/12/26 1,971
449105 고1 아이가 영어를 혼자 공부하겠다는데요. 7 상승해야 2014/12/26 1,553
449104 토요일에 상암동가는데 4-5시간을 있을곳. 8 상암동주민님.. 2014/12/26 879
449103 보톡스 효과 3 2014/12/26 1,420
449102 온수매트/ 일반전기매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2014/12/26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