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나 내성적인데 상대방한테 쉽게 말을 못해요.

감자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14-12-22 11:41:14

사춘기 제 딸이 그렇습니다.

생각많고 공부도 잘하는데 혼자서 머리속에 상황파악을 다 해서

지례짐작으로 음 상대방은 이럴 것이야라고 판단내려서

뒤늦게 생뚱맞은 반응을 보여요.

어쩔땐 그 과정이 기니깐 괜히 짜증 폭발하고요..

뭐가 필요해도 도대체 요구를 안해요.

그냥 참고 계심..그러다 다른것에서 괜히 폭발.

번번히 당하다가 꼬치꼬치 캐물어보니 이렇네요.............

아이가 원래 느려요..

네 그거 제가 다 맞추기 어려워서

합당한 이유를 들어가면 빨리 해라라고 이야기하는데

결론은 빨리 해라만 기억하겠죠?

칭찬 많이 해야하고 많은 참을성을 가져야 나아지는거 아는데

저는 공부는 자기를 위한것이니 엄마와 상관없는 주의인데

아이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려요.

앞으로 있을 사춘기가 무섭습니다.

IP : 121.182.xxx.2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2 12:03 PM (180.228.xxx.26)

    둔감한데 예민한타입...
    겉으로는 곰으로 보이는데..속은 예민,.
    간극이 크니까 신경질적일 수 밖에요 긴장도 많이 할테고....
    자꾸 표현을 해야될텐데요 묵혀뒀다가 푸는거 정말 안좋아요
    주기적으로 운동하는거 추천하고,,
    따님이랑 커피집이라도 가서 주기적으로 대화해보세요
    감정은 그때그때 푸는건데...그런 경험이 적었나봐요

  • 2. ;;;;;;;;;
    '14.12.22 12:05 PM (183.101.xxx.243)

    엄마한테 믿음을 안가지는거 같아요.

  • 3. 저런타입은
    '14.12.22 12:14 PM (180.182.xxx.245)

    본인이 원하는걸
    말로 안해요...
    행동으로 하죠...
    주위사람들이 눈치를 채줘야해요.
    대신 장점은 그때그때 불만을 말하지 않으니 번거롭고 귀찮지는 않아요.
    그러나 어쩌다 한번씩 볼멘소리를 할때는
    아 얘가 속에 이런걸 담아두고 있었구나하고
    몰랐던걸 깨닫고 멘붕이 오죠.
    말없는 아이는 섬세하고 생각이 많은 아이에요.
    말을 쉽게 하지도 않고 배려심도 깊고요.
    이런아이가 사실은 더 대하기 어려워요.
    차라리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라고 대들기나하면
    속내를 알고 대처라도 하죠.
    내아이이는 망정이지 직장상사라면 어려운 상대에요.
    얼핏 말수없고 조용해보여 온유해 보이지만
    속을 알수없으니까요.
    최대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해주시면서 속얘기를 들어보는수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893 2014, 250개의 책상이 주인을 잃었습니다 8 11 2014/12/31 865
450892 외국인 친구가 해운대 불꽃놀이 보러간다는데 정보 부탁드려요 6 Ss 2014/12/31 910
450891 문자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누구하나 죽이는건 4 동그라미 2014/12/31 1,257
450890 소득공제 질문이요...(아시는 분 계셨으면 ㅜㅜ) 5 2014/12/31 769
450889 칸 높이 조절이 가능한 책장 좀 알려주세요. .... 2014/12/31 378
450888 배우 임시완 멋져요 10 이모맘팬 2014/12/31 3,784
450887 대한민국은 썩었구나.. 11 나도 성실한.. 2014/12/31 2,739
450886 최민수에게 박수를 23 ㅇㅇ 2014/12/31 2,870
450885 “물수건을 성기 모양으로 접어”…안성시장 ‘성희롱’ 논란 7 .. 2014/12/31 3,927
450884 영재교육원..(ka*e나 김연*소) 같은곳.. 3 캐시미르 2014/12/31 1,112
450883 일상적으로 바닥에서 쓰는 방석 어떻게 보관할까요? 정리 2014/12/31 319
450882 오래된 아이패드 다운그레이드시킬수 있나요 3 두부 2014/12/31 1,786
450881 어제 베스트 뇌검사 댓글 엄마마음님 9 급해요 2014/12/31 1,276
450880 윤선생하려는데 2 초딩 2014/12/31 947
450879 전세에서 월세로 계약이 바뀌는데 주소이전을 몇일 해달라네요. 7 부동산 2014/12/31 1,473
450878 가사없는 좋은음악CD 소개해주세요. 12 경기도민 2014/12/31 571
450877 오늘 떡만두국 준비 하시나요? 4 만둣국 2014/12/31 1,514
450876 어이쿠~ 의협. 그럼 그렇지. 의료과실 아니라네요? 3 신해철사건 2014/12/31 656
450875 박지원, 안희정 향해 “충청도 큰 별 보러 왔다” 2 차기큰별 2014/12/31 1,084
450874 유통기한 비타민 2014/12/31 284
450873 서울 도심 싱크홀 41개,종로 3가에서만 18개 3 .... 2014/12/31 915
450872 필리핀 입국시 환전 많이 해가면 조심해야 할거 있나요? 4 ahah 2014/12/31 1,008
450871 결혼상대자로서 가장 중요한거 한가지만 꼽는다면? 28 행복 2014/12/31 4,510
450870 남의 글에 맞춤법 욕해놨는데 지가 틀린 거면? 13 2014/12/31 809
450869 39살.. 염색 할까말까 고민중이에요(어깨길이 셋팅펌 스타일) 5 .. 2014/12/31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