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제 딸이 그렇습니다.
생각많고 공부도 잘하는데 혼자서 머리속에 상황파악을 다 해서
지례짐작으로 음 상대방은 이럴 것이야라고 판단내려서
뒤늦게 생뚱맞은 반응을 보여요.
어쩔땐 그 과정이 기니깐 괜히 짜증 폭발하고요..
뭐가 필요해도 도대체 요구를 안해요.
그냥 참고 계심..그러다 다른것에서 괜히 폭발.
번번히 당하다가 꼬치꼬치 캐물어보니 이렇네요.............
아이가 원래 느려요..
네 그거 제가 다 맞추기 어려워서
합당한 이유를 들어가면 빨리 해라라고 이야기하는데
결론은 빨리 해라만 기억하겠죠?
칭찬 많이 해야하고 많은 참을성을 가져야 나아지는거 아는데
저는 공부는 자기를 위한것이니 엄마와 상관없는 주의인데
아이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려요.
앞으로 있을 사춘기가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