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사랑으로 감싸야 한다는 분위기네요..
저도 사춘기 지나왔고.. 아직은 어리지만 자식이 있어선지
가끔 자게에서 사춘기 자녀로 힘들어 하는 부모님들 보면
남일 같지 않아서 마음이 좋치 않은데요..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사춘기를 지나갈수 있을까.. 정답을 찾을수 있을까
열심히 댓글 읽곤 하는데..
대부분 그럴수록 부모가 사랑으로 감싸줘야 한다고..
사춘기라 당연하단 식이던데..
그래도 부모한테 악담하고 밀치고 때리고(막 두들겨 패는 수준은 아니라지만..)
그런 자식까지도 감싸줘야 하는걸까요?ㅠ
오히려 그런 분위기가 아이들이 사춘기니까.. 다 용서가 된다.. 생각하고
더 막나가는 경향이 없지 않은지..걱정도 되구요.
저도 그랬지만 주변 친척애들 사춘기때 보면
평소랑 다르게 말수도 줄고 부모한테 반항하고 그냥 내 부모가 밉고 그런건
다들 어느정도 있지만..
진짜 확 돌아서 애가 인격이 변했다 싶게 미친짓 하는경우는 못봤거든요.
저도 정말 엄마가 밉고 죽고 싶고 집 나가고 싶을 정도로 미웠지만
그렇다고 내 인생 망치기 싫어서 그냥 참고 지냈거든요..
대부분이 그렇치 않을까요??
사회적 분위기가 너무 중2병이라는둥 사춘기땐 뇌가 정상인의 뇌가 아니라더라 는둥..
그러니깐 애들도 그런거 다 알고 자기들이 더 막나가도
용서가 되고 부모가 감싸 줄꺼 알아서 멋대로 행동하는 부분 있을꺼 같거든요..
제 생각이 틀린걸까요??
정말 멀쩡하던 아이도 사춘기때 부모한테 욕하고 때리고 그럴수 있는거에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원래 싹수 노란애가 사춘기때 더 심해지는게 아닐까..
지금 이렇게 이쁜 내자식이 사춘기 되면 내자식이 아닌것처럼 돌변한다고??ㅠ
그렇더라도 전 마냥 부모라 감싸두지만은 못할꺼 같은데..
부모가 감싸줄수 있는 한계선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