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적 조언 부탁드립니다~

허당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14-12-22 09:35:56


3살, 1살 아기들 있는 4인 가족이구요
얼마전까지는 월수입 600-700정도 였는데 외벌이로 돌아서면서 월 350정도 입니다. 근데 씀씀이가 줄질 않아요.

매달 나가는 돈은 관리비, 통신비 등 50정도 빼고는 고정은 거의 없습니다. 대출도 할부도 없어요. 남편은 회사에서 차 유지비가 나와 기름값도 안들구요

근데 돈이 안모이네요 당연히 제가 좀 헤프게 써서 인거수같구요. 지금껏 돈을 모아야 한다던가 아껴야 한다는 인식이 없이 평생을 살아와서 ㅠ

근데 이제 더는 부모님 용돈받아 사는 것도 아니고 제 자식들도 키우는데 이대로 가다간 나중에 애들 고생시킬거 같아 돈을 좀 열심히 모아보고 싶은데 저 수입에서 월 얼마정도 저금 가능할까요?

먹고 쓰는 생활비 얼마정도 잡으면 될지.. 경험자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알뜰하게 살림하는 팁도 있을지

매달 지출이 400이 넘네요. 뭘 살때 망설이질 않아요. 이런 버릇은 어찌 고칠까요 ㅠㅠ

IP : 14.47.xxx.2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바일 가계부
    '14.12.22 9:50 AM (175.209.xxx.125)

    다운 받아서,
    몇달 써보시고,
    가능하면 체크카드 써보세요.
    신용카드만 안 써도,10%정도는 줄어요.
    소모품외의 하드웨어 구입?최대한 줄이시구요.
    일단 10만원 20만원이라도 비자금 삼아,
    저축하고 시작하세요.
    성경에도 나와요.
    가진것 안에서 쓰라.고…
    한달 50만원씩 적자.
    결국 빚 폭탄으로 돌아옵니다.

  • 2.
    '14.12.22 10:29 AM (210.92.xxx.86)

    관리비+통신비.= 50만원도 넘 많네요.....이것도 쫌 아껴서 절약하면 10~20은 절약하겠어요(저
    라면)
    그리고 다른거 나가는것이 없다면 ...순수 생활비(먹거리)일텐데...이것을 하루 만원쓴다 라 생각하고 써보세요....힘들겠지만....어쩐날은 만원쓰기도 하고 어떤 날은 더쓰기도하죠....고기를 산다하면.. 그러면 평균....30~50만원정도....


    그러면 ..관리비+통신비+먹거리= 대략 100만원 잡습니다...
    그러니깐 250 만원이 남네요.....거기다 100 만원정도는 예비비로놔두면(각종 경조사나 명절 .등등으로..쓰시고 ...옷을 산다든지 등등...남으면 당근 저금이죠)...
    150 은 저금할수 있껬어요.....

    원글님....이번달 월급 타시면 눈 딱 감고 150만원은 일단 적금을 부으세요...
    그리고 아무것도 안사고 먹는거 위주로 한달을 제가 쓴것처럼 함 해보세요... 한달간 테스트로.....

    그게 가능하면 담달도 또 똑같이...
    그러면 적금 150 만원 ....1년이면 원금만 1800 만원이 되요.....
    3년이면 5400 이고요.....10년이면 1억8000 만원 이 됩니다..ㅎㅎ

    제가 지금 50대이에요.....제 딸 아이가 지금 그렇게 하고 있어요....제 조언대로...
    아이가 어릴수록 먹는거에만 신경쓰시고.딴건 필요 없어요....아직 아기잖아요...

    아이가 초등 들어가기전에 돈 모으세요..정신 바짝차리시고....이건 제 경험입니다...

  • 3. 350
    '14.12.22 10:32 AM (1.235.xxx.71)

    에 애 둘이면 , 상당히 아껴쓰며 살아야 할 것 같은데요.
    대출이 없어서 그러신가 본데,아이들 앞으로 100씩,본인들 노후로 50 ,저금부터 하세요.
    남은 200으로 4인가족 살려면 빠듯할 겁니다.
    뭔가 그럴듯 한거 (겨울에 좋은 아우터 라든지 가전제품이라든지) 하나 살려면
    몇달 조금씩 모아야 하고..그럴 거에요.
    그리고 아기들 태어나서 10살정도까지가 ,남편 수입의 최대치로 저축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그 이후엔 저축은 거의 못해요.

  • 4. 허당
    '14.12.22 10:38 AM (14.47.xxx.227)

    신용카드를 없애야 할까요? 빚폭탄으로 돌아온다는 말 무섭네요 ㅠ
    돈' 님 구체적인 조언 너무 감사해요!! 일단 정말 다음달에 먹는거 빼고 아무것도 안사는것부터 해봐야겠어요. 이번달에도 애옷이며 부부 옷이며 책이며 생각없이 몇백만원을 쓴 저 자신을 보고 정말 답답함이 밀려왔거든요 ㅠ

    10살까지 최대 저축해야 한다는거 꼭 기억하겠습니다!!!

  • 5. 더블준
    '14.12.22 10:39 AM (175.113.xxx.48)

    아이가 5살 넘어가면
    돈 쓸 일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다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학원을 시작으로 한 아이당 50만원은 우습게 되지요.
    (피아노, 미술, 수영, 수학,영어...) 가장 기본으로 시킨다 해두요.
    똑똑하면 혼자서 잘 하겠지만 보통 중학교 가면 과목당 30만원 정도로 오르고
    고등학교, 대학교....

    지금이 가장 돈 모으기 쉬운 가장 적기입니다.
    물론 나이들면서 남편분 월급도 오르겠지만
    지금 돈이 종잣돈이 되어 굴러굴러 큰 돈이 됩니다.
    지금 100만원과 10년 후 100만원은 쥐꼬리 이자라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 6. 더블준
    '14.12.22 10:41 AM (175.113.xxx.48)

    저라면 저 얼척없는 통신비부터 줄이겠습니다.

  • 7.
    '14.12.22 10:45 AM (210.92.xxx.86)

    원글님....당분간 제 조언대로 하시고...첵크카드로 함 써보세요.....생활비만 쓰는 쳌크카드 만드셔서....

    윗엣분 말씀 정말 맞아요.10살까지.....저도 초등들어가기전까지가 최대로 돈 많이 모였어요...
    사실 사교육에 너무 많은 돈 들일 필요 없어요.....정말 아이가 공부를 원하고 필요할때가 고등시절이에요...

    그때를 위에서 아이가 어릴떄 바짝 돈을 모아야해요..
    원글님 홧팅...이런 것 올리는 자체가 이미 맘을 먹으신것 같네요..
    잘하실수 있껫어요...

    제 조언대로 함 해보세요.....적금 한 두달 쌓이는것 보다 보면 자신이 기특하고....또 자신감도 생기고 통장 보다보면 뿌듯하고.....1년이 기달려져요....적금 타는날.... 첨 시작이 힘들지
    함 해보세요...눈 딱갘고 적금 드세요.....뭐 하다가 정 안되면 깨면 되닌깐...
    근데요...다 하게 되있어요..

  • 8. ..
    '14.12.22 11:58 AM (116.123.xxx.237)

    외출 줄이고요 나가면 돈입니다
    한달만 아무것도ㅜ안산다 하고 줄여보세요
    마트도 백화점도 가능한 가지말고요있는거 먹고
    그러면 최소지출액이 나올거에요
    그걸 기준으로 약간 여유있게 살아보세요
    사실 350으론 할거 다 못해요

  • 9. ..
    '14.12.22 11:59 AM (116.123.xxx.237)

    옷이나 책은 없어도 그만인것들입니다
    있는거 입고 빌려보면 되고요
    애 어릴때 아껴모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985 캔디크러쉬 한글이 갑자기 영어로.. 초보 2015/09/20 825
483984 왜 내 부모는 나한테 상처만 줄까요 49 우울 2015/09/20 1,306
483983 진짜 무당이라는게 존재할까요? 모르는사람 얼굴만 보고 그사람에 .. 3 가을공원 2015/09/20 2,889
483982 나도 맞벌이하는데 왜 주말 꼬박 밥차려야하는지.... 13 화난다 2015/09/20 5,168
483981 발가락에 붙이는 난로 뭐가좋나요? 난로 2015/09/20 755
483980 부산에 임부복 어디서 사나요? 친구한테 선물해주려구요 1 Alskf 2015/09/20 1,464
483979 한번 싸우면 제대로 동굴로 들어가는 남편 ㅡㅡ 1 abc 2015/09/20 2,720
483978 암웨이 인덕션에 대해 잘 아시는분 질문드려요... 1 소란 2015/09/20 3,484
483977 여자친구에게 해줄만한 이벤트 뭐가 있을까요? 2 잘부탁드립니.. 2015/09/20 795
483976 퇴근후 부부 각자 폰만보다 잠이 들어요 조언이 절실합니다 5 Cf 2015/09/20 3,445
483975 면세점 질문이요^^ 2 모스키노 2015/09/20 1,214
483974 제가 속이 좁긴 합니다만.. 4 ㅗㅗ 2015/09/20 1,316
483973 선 봤던 남자문한테 연락하고픈 마음.. 10 인연 2015/09/20 2,579
483972 어떤 이상한 언니 이해불가 2015/09/20 1,903
483971 임재범30주년 콘서트 갈려구요... 1 써니 2015/09/20 1,455
483970 고소영 이제 사채까지 광고하네요 42 ........ 2015/09/20 27,294
483969 동생을 바라보는 태오의 심오한 표정ㅋㅋ 1 귀요미 2015/09/20 2,495
483968 펑합니다 1 .. 2015/09/20 810
483967 고등학교 영어내신 자료는 어디서 찾나요? 5 고딩맘 2015/09/20 3,808
483966 펑합니다. 17 싫다 2015/09/20 3,106
483965 1월 여행 신발 4 신발 2015/09/20 1,032
483964 무없이 오징어국 끓여도 괜찮나요? 7 냉장고 털기.. 2015/09/20 7,508
483963 된장 오래 보관하는 법이 뭘까요. 5 .. 2015/09/20 4,873
483962 70-80년대에 연초에 달력 나온 거 기억나세요? ㅋㅋ 2015/09/20 924
483961 남향 23층에 22층과 남동향 29층 중 8층이 나을까요? 49 마나님 2015/09/20 3,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