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적 조언 부탁드립니다~

허당 조회수 : 1,630
작성일 : 2014-12-22 09:35:56


3살, 1살 아기들 있는 4인 가족이구요
얼마전까지는 월수입 600-700정도 였는데 외벌이로 돌아서면서 월 350정도 입니다. 근데 씀씀이가 줄질 않아요.

매달 나가는 돈은 관리비, 통신비 등 50정도 빼고는 고정은 거의 없습니다. 대출도 할부도 없어요. 남편은 회사에서 차 유지비가 나와 기름값도 안들구요

근데 돈이 안모이네요 당연히 제가 좀 헤프게 써서 인거수같구요. 지금껏 돈을 모아야 한다던가 아껴야 한다는 인식이 없이 평생을 살아와서 ㅠ

근데 이제 더는 부모님 용돈받아 사는 것도 아니고 제 자식들도 키우는데 이대로 가다간 나중에 애들 고생시킬거 같아 돈을 좀 열심히 모아보고 싶은데 저 수입에서 월 얼마정도 저금 가능할까요?

먹고 쓰는 생활비 얼마정도 잡으면 될지.. 경험자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알뜰하게 살림하는 팁도 있을지

매달 지출이 400이 넘네요. 뭘 살때 망설이질 않아요. 이런 버릇은 어찌 고칠까요 ㅠㅠ

IP : 14.47.xxx.2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바일 가계부
    '14.12.22 9:50 AM (175.209.xxx.125)

    다운 받아서,
    몇달 써보시고,
    가능하면 체크카드 써보세요.
    신용카드만 안 써도,10%정도는 줄어요.
    소모품외의 하드웨어 구입?최대한 줄이시구요.
    일단 10만원 20만원이라도 비자금 삼아,
    저축하고 시작하세요.
    성경에도 나와요.
    가진것 안에서 쓰라.고…
    한달 50만원씩 적자.
    결국 빚 폭탄으로 돌아옵니다.

  • 2.
    '14.12.22 10:29 AM (210.92.xxx.86)

    관리비+통신비.= 50만원도 넘 많네요.....이것도 쫌 아껴서 절약하면 10~20은 절약하겠어요(저
    라면)
    그리고 다른거 나가는것이 없다면 ...순수 생활비(먹거리)일텐데...이것을 하루 만원쓴다 라 생각하고 써보세요....힘들겠지만....어쩐날은 만원쓰기도 하고 어떤 날은 더쓰기도하죠....고기를 산다하면.. 그러면 평균....30~50만원정도....


    그러면 ..관리비+통신비+먹거리= 대략 100만원 잡습니다...
    그러니깐 250 만원이 남네요.....거기다 100 만원정도는 예비비로놔두면(각종 경조사나 명절 .등등으로..쓰시고 ...옷을 산다든지 등등...남으면 당근 저금이죠)...
    150 은 저금할수 있껬어요.....

    원글님....이번달 월급 타시면 눈 딱 감고 150만원은 일단 적금을 부으세요...
    그리고 아무것도 안사고 먹는거 위주로 한달을 제가 쓴것처럼 함 해보세요... 한달간 테스트로.....

    그게 가능하면 담달도 또 똑같이...
    그러면 적금 150 만원 ....1년이면 원금만 1800 만원이 되요.....
    3년이면 5400 이고요.....10년이면 1억8000 만원 이 됩니다..ㅎㅎ

    제가 지금 50대이에요.....제 딸 아이가 지금 그렇게 하고 있어요....제 조언대로...
    아이가 어릴수록 먹는거에만 신경쓰시고.딴건 필요 없어요....아직 아기잖아요...

    아이가 초등 들어가기전에 돈 모으세요..정신 바짝차리시고....이건 제 경험입니다...

  • 3. 350
    '14.12.22 10:32 AM (1.235.xxx.71)

    에 애 둘이면 , 상당히 아껴쓰며 살아야 할 것 같은데요.
    대출이 없어서 그러신가 본데,아이들 앞으로 100씩,본인들 노후로 50 ,저금부터 하세요.
    남은 200으로 4인가족 살려면 빠듯할 겁니다.
    뭔가 그럴듯 한거 (겨울에 좋은 아우터 라든지 가전제품이라든지) 하나 살려면
    몇달 조금씩 모아야 하고..그럴 거에요.
    그리고 아기들 태어나서 10살정도까지가 ,남편 수입의 최대치로 저축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그 이후엔 저축은 거의 못해요.

  • 4. 허당
    '14.12.22 10:38 AM (14.47.xxx.227)

    신용카드를 없애야 할까요? 빚폭탄으로 돌아온다는 말 무섭네요 ㅠ
    돈' 님 구체적인 조언 너무 감사해요!! 일단 정말 다음달에 먹는거 빼고 아무것도 안사는것부터 해봐야겠어요. 이번달에도 애옷이며 부부 옷이며 책이며 생각없이 몇백만원을 쓴 저 자신을 보고 정말 답답함이 밀려왔거든요 ㅠ

    10살까지 최대 저축해야 한다는거 꼭 기억하겠습니다!!!

  • 5. 더블준
    '14.12.22 10:39 AM (175.113.xxx.48)

    아이가 5살 넘어가면
    돈 쓸 일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다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학원을 시작으로 한 아이당 50만원은 우습게 되지요.
    (피아노, 미술, 수영, 수학,영어...) 가장 기본으로 시킨다 해두요.
    똑똑하면 혼자서 잘 하겠지만 보통 중학교 가면 과목당 30만원 정도로 오르고
    고등학교, 대학교....

    지금이 가장 돈 모으기 쉬운 가장 적기입니다.
    물론 나이들면서 남편분 월급도 오르겠지만
    지금 돈이 종잣돈이 되어 굴러굴러 큰 돈이 됩니다.
    지금 100만원과 10년 후 100만원은 쥐꼬리 이자라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 6. 더블준
    '14.12.22 10:41 AM (175.113.xxx.48)

    저라면 저 얼척없는 통신비부터 줄이겠습니다.

  • 7.
    '14.12.22 10:45 AM (210.92.xxx.86)

    원글님....당분간 제 조언대로 하시고...첵크카드로 함 써보세요.....생활비만 쓰는 쳌크카드 만드셔서....

    윗엣분 말씀 정말 맞아요.10살까지.....저도 초등들어가기전까지가 최대로 돈 많이 모였어요...
    사실 사교육에 너무 많은 돈 들일 필요 없어요.....정말 아이가 공부를 원하고 필요할때가 고등시절이에요...

    그때를 위에서 아이가 어릴떄 바짝 돈을 모아야해요..
    원글님 홧팅...이런 것 올리는 자체가 이미 맘을 먹으신것 같네요..
    잘하실수 있껫어요...

    제 조언대로 함 해보세요.....적금 한 두달 쌓이는것 보다 보면 자신이 기특하고....또 자신감도 생기고 통장 보다보면 뿌듯하고.....1년이 기달려져요....적금 타는날.... 첨 시작이 힘들지
    함 해보세요...눈 딱갘고 적금 드세요.....뭐 하다가 정 안되면 깨면 되닌깐...
    근데요...다 하게 되있어요..

  • 8. ..
    '14.12.22 11:58 AM (116.123.xxx.237)

    외출 줄이고요 나가면 돈입니다
    한달만 아무것도ㅜ안산다 하고 줄여보세요
    마트도 백화점도 가능한 가지말고요있는거 먹고
    그러면 최소지출액이 나올거에요
    그걸 기준으로 약간 여유있게 살아보세요
    사실 350으론 할거 다 못해요

  • 9. ..
    '14.12.22 11:59 AM (116.123.xxx.237)

    옷이나 책은 없어도 그만인것들입니다
    있는거 입고 빌려보면 되고요
    애 어릴때 아껴모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489 안양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요 6 문의 2014/12/23 1,295
448488 워드 문서작업할때 페이지번호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되나요? ..... 2014/12/23 553
448487 오른쪽 이마에 주름이 잡혔는데 어떡하죠? ㅠ 1 어떡 2014/12/23 912
448486 중2 수학교과서를 구할수 없을까요? 3 커피향기 2014/12/23 948
448485 크리스마스 계획 어떻게들 되세요? 3 클스 2014/12/23 967
448484 금보라씨 전 남편도 연예인이신가요? 9 그냥궁금 2014/12/23 7,847
448483 외항사 승무원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요건 4 외항사 2014/12/23 5,119
448482 50대 초, 침대 추천 부탁드려요. 1 침대 2014/12/23 1,240
448481 오늘 오후에 이케아가면 막힐까요? 6 Toya 2014/12/23 1,045
448480 클라우즈 오브 실즈마리아 4 그랬어 2014/12/23 845
448479 퇴직임원(60대) 선물 문의 1 문의 2014/12/23 1,157
448478 외국인 자금.아시아중 한국에서 최대 이탈 1 .... 2014/12/23 660
448477 못받은 돈 어찌해야하나요ㅠ 12 ㅠㅠ 2014/12/23 1,423
448476 인간관계는 돌고 도는 걸까요 2 ... 2014/12/23 1,378
448475 통진당 해산 결정문 헌법 교과서 해도 되겠네요.. 1 홍시 2014/12/23 336
448474 한수원, '보안 메일' 10건 중 9건 승인 없이 외부발송 알고.. 세우실 2014/12/23 410
448473 필웨이에서 패딩구입 1 6769 2014/12/23 778
448472 요즘 강아지들 산책 시키세요? 3 , 2014/12/23 750
448471 스마트폰으로 82 보시는분들 11 허심탄회 2014/12/23 1,189
448470 펀드매니저들 스펙이 어떤가요? 3 ..궁금 2014/12/23 3,044
448469 피아노 반주잘하는 분들은 5 v 2014/12/23 1,243
448468 별에서 온 그대 다시 보고있어요.뻘글 4 크하gg 2014/12/23 768
448467 헌법재판소를 규탄한다 - 헌법학자 김종쳘의 명문이에요 1 조작국가 2014/12/23 663
448466 아이 하교간식 모닝빵샌드위치..팁 부탁드립니다. 7 엄마 2014/12/23 1,176
448465 일본산 아닌 가쓰오부시 찾습니다 6 에휴 2014/12/23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