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바람을 피워요
몰래 문자확인하니 오늘도 30만원가까
옷사주고 고기집 해물사먹고왔네요
아무렇지않게 집에 와서 애들하구
장난하구 ㅠ
주말이면 어김없이 나가요 초등하쿄다니는
두애들이 아무리 어디쫌 놀러가자고해도
자기혼자 나가요 일년내내ㅠ
작년부터 외도하는거 알고부터 심한우울증이
와서 점점 사람이 이상해지는거같아요
다뒤집어 엎어버리고 싶은데 제가 아무런 능력이
없고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이리 참고 있는데
사는게 지옥 같아요 남편은 자기장사를 하구 매일 매일
십만원씩 생활비를 줘요 가부장적인 남자구요
무기력한 내가 너무싫구 돈땜에 살아야
1. ㅇㅇㅇ
'14.12.21 10:02 PM (211.237.xxx.35)신세한탄만 하지 말고 가장 문제가 되는걸 보완하실 생각을 하셔야죠.
애들 핑계만 대지 말고 무슨 일이든 할 생각을 하세요.
이건 이혼을 하건 안하건하고 상관없는 일이에요.
원글님경우는 자존심을 지키려면 자기의 수입과 자기 벌이가 있어야 할것 같네요.
그래야 뭔가 남편과 동등한 위치에서 남편의 잘못된 점을 따질수 있을듯 해요.2. 에휴ㆍㆍ
'14.12.21 10:03 PM (175.118.xxx.205)뻔뻔한 놈ㆍ 이추위에 그리 돌아다니다 입이나 돌아가버려랏
3. ㅅㅅㅅㅅ
'14.12.21 10:05 PM (122.32.xxx.12)남편은 알고 있나요
원글님이 눈치 챈거요4. 천벌
'14.12.21 10:06 PM (211.36.xxx.62)진짜 처자식두고 바람피는놈들 다 천벌 받았음 좋겠네요 원글님 위로드립니다ㅠㅠ
5. 살의
'14.12.21 10:08 PM (175.223.xxx.104)느껴질것 같아요.
제 경우였습니다만...6. ᆞᆞ
'14.12.21 10:08 PM (36.39.xxx.24)맞는 말씀이에요 저두항상그런생각을 하는데
일을 하는거 싫어하구 친구만나는거두 질색해서
결혼 15년동안 집에 있어서 자신감이 많이 없는거같아요7. ㅇㅇ
'14.12.21 10:10 PM (218.156.xxx.20)내 돈 가져가 쓰는 거 아니면.. 전 그냥 모른 척 무시하고 제 취미나 일에 전념할 듯
8. ..
'14.12.21 10:12 PM (1.243.xxx.44)여자들도 그런 사람있어요.
나이트 다니면서 지 좋다면 몸주고...
지금 만나는 남자만 3명.
그 남편도 잘 아는데 안됐어요.
전혀 죄책감 없던데, 왜 그럴까요?
철없다고 보기엔. 나이가 30대 중반인데.
잘 주게 생긴것 빼곤 아닌데.
인기 좋다고 자뻑하는걸 보니 웃기더라는.9. 어머니......
'14.12.21 10:12 PM (128.78.xxx.123)제 어머니를 보는것같습니다.....
자식된 입장에선 부디 당신의 행복을 위한다면 이혼도 찬성이라서요..
어머니께 참고살지말라, 이제라도 본인 삶 찾아라했지만 이미 삶에 의욕을 잃으셔서 그대로 살고계십니다..
물론 상태는 갈수록 악화되고요........
원글님이라도 부디 본인행복을 찾으시길바랍니다.......10. ᆞᆞ
'14.12.21 10:13 PM (36.39.xxx.24)덤덤해졌다구 생각했는데 지금 글을쓰면서
댓글보구 하니 막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온몸이 떨리네요11. ㅇㅇㅇㅇㅇ
'14.12.21 10:20 PM (121.130.xxx.145)왜 참고 사냐고 비난하는 건 아닙니다.
아마 제가 원글님 나이였으면 저 역시 그랬을지도 몰라요.
아이들 때문에...
근데 나이 더 먹고 애들도 좀 더 크고 보니
그렇게 살 필요 없어요.
확 뒤집으세요.
원글님이 세게 나가야 원글님 눈치라도 보죠.
카톡이나 문자 증거 확보하고 들이대세요.
간통으로 집어 넣겠다하고 이혼하자고 하세요.
싹싹 빌면 각서 받으시고요.
적반하장이면 이혼불사하고 싸우세요.
애들도 니가 다 키우라고 하고요.
아주 대차게 싸워보세요.
그 결혼이 님의 존엄성을 짓밟히면서까지 지켜야할 대단한 건가요?
아! 내가 개가 아니었지. 나도 사람이었지.
이번 땅콩 사건 때 사무장님 인터뷰 참 감동적이었어요.
그 누구도 널 짓밟게 하지 말라던 휘트니 휴스턴 노래 가사 이야기도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뭐가 그리 두려우세요?12. 50kg
'14.12.21 10:21 PM (119.71.xxx.75) - 삭제된댓글병원가서 우울증 치료하세요
병이없더라도 상담이라도받으세요
그리고 님이달라지셔야 애들도 행복하죠
힘내세요13. ᆞᆞ
'14.12.21 10:22 PM (36.39.xxx.24)저는 이혼을 하면 두딸들은 제가 무조건
키워야해서 일하느라 제대로 챙겨주지못하고
뻔한 여자벌이로 애들키울려면 이도저도
않될꺼같아서 꾹 참고있는데 제 정신은
아닌것 같아요 ㅠ14. 음..
'14.12.21 10:22 PM (1.226.xxx.127)지금은 님이 먼저 살고 봐야할 것 같네요..
분노와 여러가지 감정들이 교차하실것 같은데...
잘못하면 우울증 오거든요...(필요하시면, 우울증약 처방 받는것도...)
여건이 되시면 상담도 꼭 받으시구요...
내가 먼저 사는게 중요합니다...남편도 남편이지만...
저는 알게된지 거의 일년이 다되가는데...좀 힘들었어요. 지금도 좀 힘들지만...15. ...
'14.12.21 10:25 PM (182.219.xxx.12)이혼불사요? 그러다가 애들이랑 이혼당하면 댓글다신분들이 생활비라도 주실건가요? 원글님이 하시는 걱정들 다 현실적인 걱정이에요. 일단 참으시고 돈 벌어오는 기계라 생각하세요. 애들때문에 이혼은 못할거에요
16. ㅇㅇㅇㅇㅇ
'14.12.21 10:27 PM (121.130.xxx.145)그럼요.
이혼을 해도 내 자식 내가 키워야죠.
하지만 원글님
지금은 그 패를 보여주면 안 됩니다.
자식이라면 끔찍하게 알던 아내가 눈 뒤집혀서
네 자식 네가 키우라고 해야 남자들이 좀 뜨금합니다.
재산분할 당연하고 위자료는 그 여자한테도 받을 거라고 하세요.
그래야 정신 차리고 계산기 두드려보겠죠.
원글님이 위자료고 뭐고 필요 없으니 애만 달라고 하면
그걸 무기 삼아 휘두를겁니다.
절대로 내 패를 보여주지 마세요.
이혼 하게 되면 그때가서 양육권 주장할 수 있어요.
남자들은 애들 안 맡고 싶어해요.17. .....
'14.12.21 10:28 PM (128.78.xxx.123)덧붙이자면 애비자격없는 애비돈으로 생활하는것자체가 자식입장에선 수치예요
엄마가 불행하면 자식도 불행합니다
그리고 바람은 한번만 피는사람 없습니다 ... 각서써도 2년만에 또 바람난 애비도 있는마당에..18. ㅇㅇㅇㅇㅇ
'14.12.21 10:30 PM (121.130.xxx.145)아니 이혼불사하고 싸우라 그랬지 누가 이혼을 목적으로 싸우랬어요?
이혼 불사하고 들이받아야 저 남자가 정신 차릴까 말까네요.
애들 때문에 참고 산다해도 이대로는 아니죠.
한번 뒤집어야죠.
그래야 마누라 눈치라도 보고 바람도 조심해서 피우든지 하겠죠.
그냥 이대로 모른 척 원글님 홧병 생기라고요?19. ㅎ
'14.12.21 10:31 PM (175.223.xxx.19)이혼하실거 아니더라도 남편이 먼저 요구할 날이 있을수도 있어요 무기력하고 소극적인 분 같은데 남편이 님 우습게 볼 것 같구요
지금부터 대비해서 새로운 일 준비하세요 사이버대 같은 거라두요 자기 무기를 개발해두셔야 미래를 대비할 수 있어요20. ...
'14.12.21 10:32 PM (119.64.xxx.40)일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감수하고 살든가 돈 더 달라고 하든가 능력 키울 기술이라도 배우든가
뭔가 하나는 해야 합니다.
애들한테 나중에... 너네들 위해 내가 이러고 살았다는 말은
절대 하지마시고요.21. ㅇㅇ
'14.12.21 10:49 PM (125.177.xxx.29)아까 샘 스미스라는 가수 뮤비보는데 딱 님 이야기네요ㅜㅜ솔직히 나오라고 하고싶지만 현실이 호락호락하지않아서 감히 그런 말씀도 못드려요..우선 정신건강이 우선이니 심해지는걸 느끼신다면 전문가 상담도받으시구요...생활비가 조금씩 쪼개서 어느정도 돈도 마련해주세요..지금부터라도요..저는 님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이젠 남편과 애정이 다 사라져서 그냥 아이 별무리없게 키우는데만 신경쓰려구요.원글님이 나가봤자 남편분은 별 아쉬울거없을거에요..아무 준비없이 미움때문에 나가는건 오히려 님 손해에요...가만히계시면 더 우울해지니까 당신대신 아이들 주말에 내가 돌보겠다하시고 가고싶은데 아이들하고 여행도 다니시구요...글고 증거가 될만한 문자나 그런거 준비도 해놓으세요...뻔뻔한 인간들 중에는 준비없음 되려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힘내세요
22. 그냥
'14.12.21 11:03 PM (175.223.xxx.98)사세요. 일하기 싫고 또 겁나기도 하고 돈벌 재주는 없고, 남편 벌어다 주는 돈에 이미 길들여지셨네요. 야무지게 딴 주머니 차고-님 가사노동의 당연한 댓가임-포기하고 사세요. 제가 볼땐 재산 챙겨서 야물딱지게 이혼하고 애들 챙기면서 사시기는 힘들어뵈네요. 다들 돈벌 능력은 안되고, 애 건사하며 키우기는 겁나고, 이혼은 엄두도 안나고, 그저 애들 의지해서 올인하고 살다 당당하게(?) 진상 시어미 노릇 하고.. 한국 여자들은 자식 재미 하나로 살지요. 불행한 결혼생활대신.
23. ᆞᆞ
'14.12.21 11:11 PM (36.39.xxx.24)댓글들 감사합니다
정신차리고 기술이라도
배우고 당당하게 살아야지
결심했다가도 매번 문자보고하면
마음이 무너지고 내색못하고 삭혀야하는
내가 막 병신같고 그러네요ㅠ
그래도 힘낼께요좋게 사는날이 오겠지요
다행이 알뜰해서 조금씩 돈은 모으고있어요
남편한테는 오만정이 다떨어지고 신뢰도없어지고
가증스럽고 애들만 밝게 티없이자랐으면 좋겠어요
가끔씩 화를 주최못해 애들한테 화풀이한게 너무
미안하네요24. 봄
'14.12.21 11:22 PM (110.10.xxx.35)내색 못하는 이유가 따로 있나요?
단지 문자 안본 척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싸워야 바로 잡든 말든 하지 않겠어요?
생활비 두 배로 올려달라 하세요,
그렇게 무기력하게 사시려면
돈이라도 많이 받으세요25. 돈과 능력
'14.12.21 11:27 PM (223.33.xxx.121)원글님 하실수 있는거 하세요..
공부가 안되면 저번에 어떤분보니 옷 수선하려고
배우신다던데..뭐라도 돈 벌 수단이 되는걸로요
그리고 돈도 열심히 받으세요 모아야지요
용기가 없겠지만..애들 봐서라도 주저앉아 있지말고
정신 바짝 차리셔야되요
당장 이혼해봐야 일하느라 애들챙겨주지도 못하는데
우선 생활비라도 주니 그거 받으면서
독립준비하셔야 되잖아요
마냥 울고 앉아있지말구요. 1년이면 충분히 하셨어요
애들 생각해서라도 기운 차리고 움직이세요
이혼불사로 싸우라는분 계신데. 저런스타일은 그럼 그냥 나가라고 할거에요.
원글님 능력없는거 알고 얕잡아보거든요
능력키우시고, 돈 모아두시고.. 너따위 없어도 된다고
그렇게 해야지 남편하고 최소한 싸움이라도 되요
저러다가 나이들고 사업이 힘들어지는 시기라도오면
원글님이 큰 능력아니라도 자립할 수 있고
저여자 나가면 죽도밥도 안되겠다 생각들때 싸워라도 볼 수 있죠
제가 부모님 친구분들 이런경우 너무 많이봐서요...
결론은...이혼은 아무도 안하고 사세요. 반반이에요
능력기르셔서 이따위로하면 난 안산다 해서
고치고 사는경우와...
계속 이대로 질질끌려 손주들까지보고도 울고사시는경우..생각 잘 하세요
원글님.......힘내세요...26. /////
'14.12.21 11:34 PM (59.23.xxx.190)1. 일단 내색 안하신거죠?
2. 바람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피울겁니다. 섣불리 일찍 알아챈 듯 할 거 없어요.
3. 무조건 다 때려치우고 일단 터뜨리고, 나가고 하는건 하수라고 생각됩니다.
친정 든든하세요? 기술 있으세요? 남편이 애라도 끔찍히 생각해서 양육비라도 제때 줄 것 같으세요?
님 명의 따뜻한 집 한 칸은 있어요? 그 전까지는 남편때문에 열받지 말고, 이미 나랑 상관없이 저 놈이랑은 이혼했고, 이혼하고 집 남은걸로 어느 홀아비 난봉꾼 하숙쳐주고 생활비 받는데 가끔 우리 애 아빠노릇도 하는 사람이구나 생각하세요.
4. 아무것도 없다면. 지금부터 준비하셔야죠. 갑자기 허를 찔렸는데 모든 대비가 되어있는 사람 많지 않으니 내가 너무 못났다 슬프다 생각은 버리시고 힘들지만 차분하게 생각하세요.
일단 남편에 대한 모든 애정을 끊고. 저 인간은 내 인생에 하등의 상관없는 인물이다 생각하세요.
하루 10만원 생활비 최대한 미친듯이 아껴서 님 것으로 만드세요.
아이들만 제대로 된 거 주고, 님 패물 그런거 다 현금화 하시고 그 인간은 밖에서 챙겨먹고 다니니
죽지 않을 만큼 구색만 갖춰 먹이고 하세요. 나중에 위자료니 뭐니 받는 셈 쳐도 님 걸로 챙겨야죠.
난방도 안얼어줄을만큼 때고 불도 아껴쓰고 해서 아낀만큼 다 모으세요.
5. 시간날때 빨리 자립기술 만드세요. 뭐든지. 지금부터 일 시작하시고요.
기반기술이나 학력 안되시면 여자는 베이비시터 입주도우미 있지 않나요.
애 키워 본, 신원 확실한 한국인 베이비시터 자상한 사람은 부르는게 값인 것 같던데요.
6. 남편이 없이도 살 수 있겠다 생각 들 때, 이혼하고 싶으면 그 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세요.27. ᆞᆞ
'14.12.21 11:41 PM (36.39.xxx.24)문자몰래 보기 신청한걸 모르니까
진짜 이혼불사할때 오픈할려구요
지금은 아무리 머리터지게 생각해두
답이없어요 뭐라두 배우기전에는
워낙 장사를 오래한 사람이라서
말로는 못당해요 거짓말두 잘하구요
돈은 장사가 않된다며 더이상 줄려구
않해요ㅠ28. ㅇㅇㅇㅇㅁ
'14.12.21 11:56 PM (122.32.xxx.12)돈 십만원을 벌어도 일하세요
빵집알바를 해도 하고해서 지금 당장은 우선 돈 부터 버세요29. ᆞᆞ
'14.12.22 12:17 AM (36.39.xxx.24)처음부터 남편이 일하는걸
싫어해서 않했는데
작년에 하두답답해서 식당에서
11시부터 3시까지 일당 2만4천원주는
알바를 하니까 남편이 관둬라는걸
계속했어요. 그러니 그 십만원에서 알바비빼구줘서
관두구 계속 이렇게 무기력하게 있어요30. 이한 이 *업
'14.12.22 12:15 PM (119.82.xxx.229)저랑 지금 같은 상처를 받고 사시는군요!
님의 힘든상황 너무 잘알아요
우리힘내서 건강하게 살아보아요 힘내세요...31. 알아챈 지 6개월
'14.12.22 12:42 PM (98.217.xxx.116)지나면 법적으로는 외도를 허락한 것으로 된다나 해서 이혼할 때 불리하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법이 너무 불합리해 보여요. 그 충격과 고민이 엄청날텐데요, 아이 있는 경우 더하고요, 어찌 6개월만에 판단을 못내리면 외도를 허락한 게 되는 지.32. 음
'14.12.22 2:17 PM (59.25.xxx.110)외도 증거 다 수집해서 양육비, 위자료 받고 이혼하세요.
33. 수집한 증거
'14.12.22 2:22 PM (203.255.xxx.134)6개월 지나면 증거능력 상실하는거 아닌가요? (받아들인거로 친다나 뭐라나.... 동생이 이혼을 해서 그때 줏어 들은 이야기라서요 ㅠㅠ)
34. ㅁㅁ
'14.12.22 2:27 PM (121.167.xxx.109) - 삭제된댓글준비 안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대뜸 이혼해 버리는 사람은 바보에요.
지금 당장 생활력이 없는 상태에서 선택방법은 두가지라고 생각해요.
하나는 체념.
바람 피는 남편을 버리지도 끊어내지도 못하면서 죽을 때까지 괴로워하며 전전긍긍하며 살겠지만
생활이나 아이들 교육은 보장받는 거죠.
다른 하나는 준비.
당장 일하기가 어렵다면 뭐든 장기적인 안목으로 직업이 될 수 있는 분야를 배워두세요.
그렇게 배워두었다면 남편에게 말하지 말고 알바를 해두면서 실전경험을 쌓아두시구요.
(사람이 나가서 스스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 자신감이 생겨요)
그리고 남편을 마음에서 완전히 버리세요. 저놈은 하숙생이고 이영해먹다가 때가 되면 버릴놈이다라고 생각하세요.
님의 관심사를 님자신과 아이들에게만 쏟고 남편은 철저히 배제시킨 채 즐겁게 사세요.
그리고 님 준비가 다 되면 내다버리세요.
남편이 돌아온다해도 용서하지 마세요. 님 맘고생한거 보상받아야죠 .
젊은 날의 사랑과 서로에 대한 의리의 기억으로 남은 노년의 삶을 살아가는 건데 님 남편은 그 의리를 깨버렸네요.
남편이 생활비를 더 안주려 한다면 살짝 바람을 의심하는 태도를 취하다가 남편이 부인하면 믿는척하면서 돈이 어디어디가 부족하다고 해보세요.
찔리는 게 있으면 자기양심결여를 물질로 보상하려 들 가능성이 있죠.35. ㅇㅇㅇ
'14.12.22 4:14 PM (211.237.xxx.35)남얘기면 쉽게 말하죠.
뭐 이혼을 불사하고 싸워라? 뒤집어엎어라?
남편이 이혼하자고 들면 어쩔껀데요?
재산분할 위자료? 뭐 양육비요?
안준다고 하면 어쩔껀데요. 나자빠지면?
애들 놓고 애들을 볼모로 놓고 나간다고요?
애들은 뭔죄?36. ....
'14.12.22 4:28 PM (116.36.xxx.145)저 분이 이혼하고 애 키울 때 단돈 10만원이라도 보태줄 자신 없어서 저는 이혼하시라 소리 못합니다. 즉 책임은 원글님이 지는 거니 이혼하라 마라 소리는 좀..
다만 대비하시라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은데 댓글들에 정답이 모조리 나와있네요. 식사 거르지마시고 기운 차리세요. 님이 체력 떨어지지 않고 건강해야 정신적으로든 뭐든 할 수 있어요.37. 딸둘임 그냥 사세요
'14.12.22 6:08 PM (203.226.xxx.5)한달300생활비서 100이상
모으시구요
애들어림 많이 모을수있어요
자격증이라도따두세요
비자금 몇천모임 맘도 든든해져요
애들 어릴땐 적은 생활비아니에요
남인데 그정돈돈 줌
그냥 보살인다 생각하고 사세요
딸둘임 님이 보호해야해요
여기댓글들 진짜 대책없네요38. ㄱㄱ
'14.12.22 6:40 PM (218.235.xxx.32)능력없고 돈없다는거 굉장히 솔직한 말이예요 당장 추운데 돈이 있어야 뭘... 원글님 남편에게서 벗어나시길 바래요 남편 바라보고 사시지 말고 무얼 하며 살까 공부도 하시고 준비하셨음해요 그리고 때가 되면 나오시길~ 꼭 원글님 인샹을 사셨으면 해요
39. 해답 제시해드립니다
'14.12.22 6:50 PM (121.171.xxx.90)님에게 선택지는 두 개입니다
1. 남편을 그냥 돈 버는 기계로 생각하고 산다. 애정을 주지도 말고 기대도 하지 않는다. 애들만 보고 산다. 그애말로 쇼윈도부부 생활 시작.
2. 이혼을 한다. 그러려면 일단 바람 피우는 거 알았다는 거 절대 내색하면 안됨. 차근차근 증거수집. 그래야 나중에 터뜨릴 때 조금이라도 더 챙길 수 있음. 그러면서 님도 님 스스로 자립해서 살 방법을 모색하시고. 기술을 배우든 뭘 하든.40. 어휴
'14.12.22 7:25 PM (211.223.xxx.196)간통한 걸 직시한 후 6개월 지나면 간통한 걸로 법적 처벌도 못해요.
어제 우연히 방송보다가 비슷한 케이스 봤는데 남편이 바람 피웠지만 몇년동안 참고 살았기 때문에 6개월 경과하면 법적 처벌 못 한다고 하더군요. 이미 남편의 간통 사실을 부인이 받아들인 걸로 친다고요.
어쨌든 바람 증거를 모으시되, 나중에 터트릴 땐 6개월 내 증거만 모아서 들이대세요.41. 짱아
'14.12.22 8:31 PM (211.201.xxx.215)여기 이혼하지 말라시는 분들 정말 현명하신 분들이신거에요 원글님 님이 독립적이고 대찬 성격이고 친정이 든든하게 경제,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고 학벌 기술등 당당한 뭔가가 있지 않으심 전 정말 함부로 일 벌이지
마시고 정신과 치료도 받으시고(우울증 올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건 흠 잡힐 수 있으니 몰래..) 이럴 수록 집안일 더 열심히 하시고 본인에게 투자도 많이 하시길 권해요 정말요.
증거도 많이 많이 모아두시고 말이 쉽지 않쉬운거 알지만 돈도 꼭 모아두세요.
제 주변경우가 너무 극단적이라 비난 살 수도 있는데 친정엄마 오랜 친구분이 저래서 이혼하셨어요
남편분이 수입도 많으셨고 한창 잘나가지만 이동이 잦은 직업이셨어요. 엄마 친구 아줌마는
중고등학생 아이들때문에 동네에 자리 잡고 시댁 어른들 찾아뵈며 아이들 키우며 사셨고요 한달 한 번도
안오신거 같아요 경제적으론 아주 아주 넉넉했지만 아줌마가 외로우셨나봐요
그러다가 동네 친구분이 아줌마를 수근수근 하며 북돋은거에요 이혼하라고 반드시 이혼하라는게 아니라
이혼한다고 강하게 나가야 남편도 정신 차리고 와이프 무서운줄 안다고요.왜 그러고 사냠서요...
아줌만 정말 이혼할 생각은 없으셨었나봐요. 그런데 아줌마가 이혼하겠다고 나오니
아저씨가 소송거셨고 아줌만 아저씨가 그렇게 나오실 줄 몰랐나봐요 당황한 상태에서 소송 들어가는데
아줌마는 그당시 흔하지 않은 여자 대졸자였음에도 십년넘게 집에서 살림만 하시다보니 세상물정 모르는
아줌마...아저씨가 소송들어가자마자 돈줄부터 끊으셔서 변호사도 주변사람 통해 구했는데 신통치 않았던거죠.. 그에비해 아저씬 빵빵한 경제력으로 잘나가는 변호사 구해서 .... 어느정도 위자료는 받았지만
택도 없는 돈으로 쫓겨나다 시피 나오셨어요. 아줌마도 주변에서 애들도 준다고 해라 그럼 애들 못키워서라도 빈다 했는데.. 아저씨가 콜 하고 애들 키우시겠다고... 그리고 아저씬 2년도 안되서 20은 차이는 처녀 결혼 하신거에요 시험관으로 아들 쌍둥이도 낳고요
아줌마는 이상한 막노동 하는 아저씨 만나서 재혼하셨다가 경재적으로 어려운건 둘째치고 하도 맞아서 정식 이혼도 못하고 도망치다시피 지방으로 가셨고요 그 사이에 몇 번 못본 아빠랑 새엄마랑 못산다고 엄마 찾아온 마음 약한 둘째도 새아빠한테 죽자고 맞고 학교도 안보내줘서 고등학교 중퇴했고 큰애는 새엄마랑 살았는데 새엄마가 나쁜 사람은 아니었나봐요 대학도 보내고 또 친할머니가 계시니... 그렇게 고생하진 않고 큰거
같은데...........결혼도 했는데........... 마침 엄마랑 오늘 그 얘기 하고 왔거든요 그집 큰애가 이혼했대요.
남편이 바람펴서 살림차려 나갔는데... 친정엄마가 이혼하고 어떻게 살아온지 본 그아이가 버티다 버티다
남편이 이혼안해준다고 난리 난리 쳐서 결국 도작찍었대 이런... 걔 아빠가 살아있었음 그놈이 그렇게
함부로 했겠니.. 이러는데. 그 아저씨가 재혼한 부인하고 사이에서 낳은 늦둥이 때문에 환갑 가까운 나이에
현장 근무 가셨다가 사고사 당하셨거든요. 재혼한 부인은 남은재산이랑 보상금이랑 보험이랑 정리해서
쌍둥이랑 외국으로 갔다고 들었고요 정말... 저렇게 안풀릴 수 있을까.. 싶어 남의 얘기라 쉽게 하는게 아니라
정말 맘이 안타까웠어요. 어릴 때 여행도 같이 다니고 잘 놀던 아이들이라....
정말 극단적인 경우를 든 거지만 이혼하면 드라마같이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외모에 변화가 오고
멋진 연하남이 기다리는 인생은 드물잖아요. 지금 받으시는 생활비 적은 금액 아닌거같아요
원글님... 여우가 되세요..
남편분 내연녀랑 사랑해서 이혼해달라 난리 난리 치시는거 아니면 그냥 발정난 X같은 버릇 가진 ....
남의 여자 혹은 새로운 여자 만나는 자체를 즐기는 남자일거같아요.
그럼 이혼 하자 하지 않을테니... 원글님은 자궁경부함 주사 꼭 맞으시고 건강검진 자주 하시고..
철저한 삥땅 정신~!!!!!!!!!!!!!!!!!!!!!!!!!!!42. 허얼~~~
'14.12.22 9:30 PM (110.70.xxx.72)짱아님 엄마 친구분 연세가 궁금합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