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39살..노처녀 ..사귀던 남자랑 헤어졌어요

,,,, 조회수 : 10,734
작성일 : 2014-12-21 17:49:55

결혼은 하고 싶지만 참..인연이란게 나이 먹으니 안되더라고요

속상해서 울어도 보고 여기저기 많이도 소개 받아 봤는데 이제 나이가 있으니 소개도 잘 안들어 오고..

그러다 6개월쯤전에 40살 남자 소개 받아서 만났어요

뭐 그럭저럭 말도 잘 통한다 싶고

만났는데

남자가 얼마전 그러네요

자기는 결혼은 아직 먼 얘기 같다고..

아놔..

나이 40에 ..이제 며칠후면 41살 되는 남자가 며칠후면 40살 되는 여자 앞에 놔두고 한다는 소리가 저거에요

내가 싫었으면 진즉에 놔줄 것이지 뭐한건가 싶어

그만 끝내자고 하고 왔어요

남자는 전화 계속 하는데

수신차단 걸어 놨고요

저럴꺼면 그냥 일찍 나 놔주지..그럼 다른 남자라도 만났을것을..

남자가 잘났냐..하는데 그런것도 없어요 연봉도 적고 솔직히 얼굴도 못생겼어요

그냥 착한거 같아 그거 하나 보고 만났는데 내가 사람 볼줄을 참 몰랐네요

그냥 혼자 살랍니다.

이 나이에 무슨 결혼이겠어요

그냥 내 팔자에는 결혼이란건 없구나..하는데

슬프네요

IP : 220.78.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21 5:53 PM (220.121.xxx.203)

    흠.. 저도 30대 후반인데.. 결혼 생각은 없는데 주위에사 다들 연애는 한번 해보라고 권하셔서 기회가 되면 해볼까 하는데요, 그럼 상대방에게 실례인건가요??

  • 2. ..
    '14.12.21 5:53 PM (115.164.xxx.215)

    더 좋은분 만날수 있다 생각하세요.
    결혼한다 해도 마냥 인생이 즐겁지는 않아요.

  • 3. ..
    '14.12.21 5:55 PM (116.37.xxx.18)

    포기하지마세요
    인연은 전혀
    뜻하지않은곳에서 나타나기도해요

  • 4.
    '14.12.21 5:56 PM (117.136.xxx.97)

    비겁한 놈들은 다 집어치우세요

  • 5. ㅇㅇㅇ
    '14.12.21 6:02 PM (211.237.xxx.35)

    연봉도 작고 어쩌고 하는거 보니 뭐
    결혼자금도 없고
    없는걸 넘어서서 빚이라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 결혼이 먼얘기라는거 같겠죠.
    뭐 결혼 생각하니 본인도 답답했을겁니다.

  • 6. ...
    '14.12.21 6:20 PM (112.226.xxx.187)

    결혼생각없이 연애만 생각할 수도 있는거죠.

    사실 요즘 남자들 결혼 기피합디다 , 잘못되면 망하는지라

  • 7. ....
    '14.12.21 6:24 PM (86.183.xxx.126)

    먼저 연애만 하는것이 어떨지..

    그러다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갈 수도...

  • 8. 76년생동갑녀
    '14.12.21 6:25 PM (59.10.xxx.16)

    왜 그 못난 남자때문에 원글님이 앞으로 혼자 살아야하나요?;;
    인연이 아닌덕에 그 못난 남자 스스로 나가 떨어져나가준 것이니 땡큐인 상황이고,
    이번 실패담도 어쨌든 연애경험데이타에 기록해놓고,
    앞으로 다가올 두근두근 멋진 남자를 대비해서
    우리나 잘 가꾸고 즐기면서 살아용.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 9. 76년생동갑녀
    '14.12.21 6:27 PM (59.10.xxx.16)

    참. 무턱대고 눈 낮추라는 말은 지금 상황에서 두번 킬링하는 조언인듯요ㅎㅎ
    그 남자분 못생기고 연봉도 낮았다잖아요. 이미 낮춰서 만났던 상황인데 뭘 더 낮춰요ㅎㅎㅎ

  • 10. ...
    '14.12.21 8:14 PM (1.236.xxx.220)

    젊은 사람 1년과 30~ 40대의 3~6개월은 같은 겁니다.
    사귀다 좋으면 결혼하겠지.. 이런 건 상대방에게도 배려가 아니예요.
    연애만 할 사람은 그런 이성 만나서 해야하고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같은 생각을 가진 이성을 만나야해요.

    특히 40대 남자들 결혼 생각 없으면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여자친구랑 몇년을 사귀어도 결혼 안하더라구요. 뻔히 여자친구가 결혼 하고 싶어하는 거 알면서 놔주지도 않고..
    만난지 6개월만에도 결혼하는데 (제가 그랬어요) 30대 후반 여자가 1년을 사귀다 헤어지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914 이재명 "복지부, 위협하고 허위사실 유포" 6 샬랄라 2015/06/24 1,280
457913 어제 너를 기억해에 나온 집들.. 6 .. 2015/06/24 1,263
457912 백선생 된장 레시피.. 알던 것과 많이 다르네요 81 저기요 2015/06/24 21,184
457911 5억을 대출하면 한달 이자가 얼마인가요? 3 파랑이 2015/06/24 11,867
457910 전의사협회 회장의 글 (메르스 현황 6.24 - 상황이 나빠지고.. 3 참맛 2015/06/24 1,770
457909 지난 주말에 영화 두편을 보았어요~~ 8 ebs 2015/06/24 1,564
457908 어떻게 푸세요? 5 스트레스 2015/06/24 881
457907 젤리슈즈, 어떤가요? 8 젤리 2015/06/24 1,861
457906 물걸레청소기 선택!!! 어려워요ㅜㅜ 15 결정장애 2015/06/24 8,468
457905 머릿니 발생에 대한 유치원의 대처, 정상인가요? 강가딘 2015/06/24 684
457904 중딩아들 수학학원 샘이 소리지른다고 5 수학 2015/06/24 1,560
457903 학교 대걸레 추천 좀 해 주세요!! 3 .. 2015/06/24 639
457902 도예 물감좀 알려주세요.^^ 1 자유의종 2015/06/24 639
457901 농협창구에서 농협으로 송금하면 수수료있나요? 2 *** 2015/06/24 1,118
457900 스마트폰 정말 조심하세요~ 9 아효참 2015/06/24 3,656
457899 "강동성심 메르스 환자 관련 자가격리자 1천명 예상&q.. 5 희라 2015/06/24 1,790
457898 죄송합니다 꿈해몽 부탁요 2 꿈해몽 2015/06/24 720
457897 하룻밤새 7000명 민간인 학살.. 대전 골령골에서 일어난일 5 킬링필드 2015/06/24 1,395
457896 김무성 ˝여름휴가, 메르스 발생지역으로 찾아가야˝ 17 세우실 2015/06/24 2,319
457895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자격증반부터 배우면 어렵나요? 2 동네 여성회.. 2015/06/24 1,430
457894 큰맘 먹고 pt시작하려는데 4 dd 2015/06/24 1,669
457893 얼굴형이 수시로 바뀌어요 3 얼굴모양 2015/06/24 1,585
457892 매실담으려고해요 2 매실담기 2015/06/24 574
457891 얼마전부터 잘하는 청소 특기 살려 도우미 가는데 6 .. 2015/06/24 2,671
457890 급)테니스엘보 치료법? 14 정 인 2015/06/24 5,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