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둥이는 다 이쁨받고 크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이 문제.

슈돌 조회수 : 17,963
작성일 : 2014-12-21 16:48:46

아래에 대한이 불쌍하다 어쩌다 그런 글이 있는데,

그건 말도 안 되구요.

송일국 보면 대한이가 본인이랑 가장 많이 닮았다고도 하고,

부모가 어련히 알아서 대한이도 똑같이 아기로 인식하고 정말 이뻐하며 차별 없이 잘 키울텐데요.

시청자 입장에서 얼핏 봤을 때에 대한이가 좀 안 돼 보이는 건 (저희 엄마도 대한이가 제일 마음간다고 하세요.)

제작진 문제예요.

 

왜 가벼운 예로 이휘재 에피소드에서 자동차 갖고 만세랑 대한이랑 싸운 거 있잖아요.

그거 방송 보면 대한이가 만세의 빨간차(로이)를 빼앗는 것처럼 보이게 했는데.

제 생각에는 평소 만세를 엄청 챙기고 굉장히 어른스러운 대한이가 절대 만세장난감을 빼앗고 그럴 것 같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돌려 봤더니 이휘재가 처음에 대한이에게 빨간차(로이)를 줬어요.

그러니까 빨간차가 원래 대한이 꺼고 이거를 만세한테 갖고 놀라고 빌려줬다가 대한이는 자기 차 돌려 받은 것 뿐이거든요. (VOD보시면 만세는 폴리(파란차), 민국이가 앰버(핑크차)를 받아요.)

방송만 보면 대한이가 멀쩡히 갖고 노는 만세 장난감을 빼앗은 것처럼 보이잖아요.

자막도 '갑자기 만세의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는 대한이, 만세의 장난감을 빼앗은 대한이, 억울한 만세' 이런 식으로 넣어놓고..

제작진이 이쁜 만세한테 무슨 나쁜 심정이 있어 일부러 그런 건 아닐 거고 중간 과정을 생략하여 편집하다 보니 그렇게 된걸 텐데.. (사실, 우리 엄마는 제작진이 모르지 않았을 거라고 의심의심ㅋㅋㅋ 왜냐하면 전체 촬영분이 있으니)

대한이가 굉장히 억울해 하는 게 보여요. 화해 거부하고 너무 서러워 하고... 그날도 좌절하고 그런 게 좀 있더라구요. 혼자 엎드려 있고.(아동심리학상 유아기의 좌절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대한이가 같은 아기인데도 아무래도 형으로서 약간씩 양보도 하고 그러는 부분이 좀 있나 보더라구요. 말이 가장 늦되고, 성격이나 외모가 나머지 둘에 비해 덜 튀니 방송분량이 적은 편인데, 그거야 뭐 쇼맨쉽 많은 사람 방송 나가는 건 당연한 건데요.

저런 식의 편집 문제로  안 나와도 될 에피소드를 보니까 좀 속상했어요.

저도 김ㅇㄷ씨 싫어서 처음에는 별 관심 없었는데.. 남의 집 자식도 자꾸 보고 또 이쁜 짓 하니까 이뻐서 이렇게 오지랖까지 떨게 되네요.

이거 본 분들만이라도 대한이가 만세 장난감 빼앗은 거 아니라는 거 오해 풀고 가세요.ㅋㅋ

IP : 165.132.xxx.14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1 4:52 PM (175.215.xxx.154)

    본문이 잘못되었는데
    빨간 자동차 장난감은 이휘재가 만세에게 줬어요.
    만세가 가지고 놀던거 대한이가 뺏어갔고... 송일국이 만세에게 다시 준거예요.

  • 2. 슈돌
    '14.12.21 4:54 PM (165.132.xxx.141)

    http://www.youtube.com/watch?v=BtM7xkB41BQ

  • 3. ...
    '14.12.21 4:54 PM (175.215.xxx.154)

    님이 착각하신거 같아요.
    만세가 빨간차고 대한이가 파란차예요.

  • 4. 슈돌
    '14.12.21 4:55 PM (165.132.xxx.141)

    ..님, 자세히 다시 보세요.
    처음에 이휘재한테 만세가 파란차(폴리), 대한이가 빨간차(로이)를 받아요.

    그 사이에 만세와 대한이의 차가 바뀌는 게 생략되었어요.

  • 5. 슈돌
    '14.12.21 4:57 PM (165.132.xxx.141)

    까칠한 댓글 달릴 줄 알았는데, 솔직히 사랑이 하루 민율이 후 다 이쁘지 않아요?
    이쁘면 관심 갖고 볼 수도 있고, 잘 크길 바랄 수도 있고 그런 거죠.

    세계평화, 핵안보, 결식아동, 민주주의, 우리집 가계, 내 아이진로..
    사람이 이런 것만 신경쓰고 살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 6. ...
    '14.12.21 4:58 PM (110.70.xxx.39)

    그러네요
    처음에 만세-파란 폴리
    민국-핑크 앰버
    대한-빨간 로이. 순으로 주는데
    다음 화면에선 바뀐 채로 갖고 노네요

  • 7. 그냥 예능으로
    '14.12.21 4:59 PM (183.91.xxx.219)

    볼때 즐겁게.

    매주 보니 감정이입될수 있겠지만

  • 8. 슈돌
    '14.12.21 5:01 PM (165.132.xxx.141)

    그렇죠. 제작진은 전체 녹화분에서 둘이 장난감이 바뀌는 걸 알았을텐데 자극적인 자막을 쓴 게 좀 얄미워요. 물론 잘라서 편집한 연출랑 자막 붙이는 연출자가 달랐을 수도 있지만요.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주인공도 욕하는데, 존재하는 애기들 이뻐하고, 특히 저는 대한이를 제일 이뻐하다 보니 눈에 보였어요.
    저 사는 것도 바쁘지만 아직 애기 없는 주부라 애기들 예능에서 애기들 보는 게 힐링타임이거든요^-^

  • 9. 슈돌제작진
    '14.12.21 5:04 PM (94.242.xxx.24)

    이 문제가 있긴 있나 보네요
    저장면 보진 않았지만
    전에는 사랑이 이상하게 편집해 내보내서 말먹은적도 있었죠
    애들 상대로
    뭔가 재미를 추구하는 프로이기 때문에
    편집의 묘미를 살린다고 억지설정도 간혹 넣는가본데,
    그걸 감안해서 본다고 하더라도 아쉽네요
    나영석pd의 인간적인 편집을 좀 배웠으면 하네요
    거기 나오는 사람들 추하게 그려지는법이 없고 인간적인 묘미를 적절히 살리는법을
    좀 배웠으면 하네요
    지금은 슈돌 안보긴해요
    여러 잡음이 있었고 어느 순간에 안보게 되더라구요

  • 10. 그리고
    '14.12.21 5:05 PM (110.70.xxx.39)

    한가하니 뭐니 비꼬는 사람은
    한가하지 않은 사람이죠?
    한가하지 않는 사람이 이런 글 클릭은 왜 해서 읽고 있나요?

  • 11. 저도
    '14.12.21 5:09 PM (118.218.xxx.95)

    처음엔 좀 보다가 내가 왜 남의 자식 노는 걸 보나 싶어서, 안봐요 그거 볼 시간에 우리애들이랑 노네요

  • 12. ..
    '14.12.21 5:15 PM (121.125.xxx.152) - 삭제된댓글

    사랑이 유토떄또 자막 오류 내서 심술쟁이 만들고
    슈돌은 애들에게 배려하는 자막 센스가 부족해요
    거기다 궁서체인지 자막도 촌스럽고

  • 13. ㅇㅇ
    '14.12.21 5:17 PM (223.62.xxx.25)

    뷁 걱정들...
    편집이 어쩌니 저쩌니.. 참

  • 14. 슈돌
    '14.12.21 5:28 PM (165.132.xxx.141)

    219.254.님은 갈비만두 경쟁업체신가요^^;;
    걱정을 해도 제 시간에 제가 하는데 왜 그렇게 댓글을 여러개씩이나 달며 불쾌해 하시는지?
    마음가는데에 돈드는 것도 아니구 소소한 삶의 즐거움 중 하나라고 말씀드렸는데도요.

  • 15. 슈돌
    '14.12.21 5:47 PM (165.132.xxx.141)

    219.254.xxx.150님. 댓글 일부는 지우셨네요.
    닉넴이 일관되지 않게 댓글 다시길래 아이피 앞자리로 쓴건데 그게 불쾌하셨나요. 저는 원글이라고 짧게 부르셔도 될 것을^^
    티비에 나오는 이뻐하는 애기들 신경쓰는 건 사서도 하겠는데, 비꼬고 닉넴바꾸고 무례한 님과 하는 덧글 설전은 시간과 에너지가 아깝네요.
    이후의 덧글 외면하겠습니다.

  • 16. 슈돌
    '14.12.21 5:51 PM (165.132.xxx.141)

    ...님 제 마음이 그 마음이에요.
    일상에서야 어련히 알아서 잘 키우겠냐마는 보이는 에피소드에 아기의 좌절감??이 신경이 좀 쓰이더라구요.
    애기들이니 뭐 금방 잊어버리겠죠?

  • 17. 아!
    '14.12.21 7:01 PM (180.182.xxx.117)

    그런거였군요.. 전 사실 저 부분이 이상했던게 대한이가 만세 장난감을 무턱대고 가지고 가려 했잖아요.
    근데 송일국 부부 방침은 알겠지만 ' 왜 저렇게 무조건 화해시키려 하나' 하는거였어요
    '대한이를 먼저 혼내야 하는거 아닌가 .. 만세가 억울하겠네'

  • 18. 슈돌
    '14.12.21 7:40 PM (165.132.xxx.141)

    네, 아!님, 저도 대한이가 무턱대고 갑자기 빼앗아가는 게 이상해서 다시 돌려본 거였어요.

    그리고 저도 더 잘못한 아이가 있을 때에 잘못을 지적해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방송처음 볼 때에는 빼앗아간 대한이를 혼내야 하고, 알고 보면 대한이가 억울한 상황이고 )
    저는 아직 아이가 없고, 또 이부분이야말로 송일국 씨 부부의 방침이니 노코멘트했어요^-^

  • 19. 오.
    '14.12.21 9:01 PM (219.251.xxx.135)

    원글님 지적이 맞아요.
    저녁 먹으며 딱 그 부분을 애들이랑 보는데..
    대한이가 평소에 어른스럽고 잘못도 잘 인정하던데 버티기에 이상하다 했더니.. 애들이 바로 알더라고요.
    원래 대한이 거라고. 대한이가 억울하겠다고 하더군요.

    제작진의 자막실수는 좀..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원래 대한이 건데.. 아빠가 몰라준다는 자막을 넣을 수는 없었겠지만.. 형제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대한이가 안쓰러워지긴 하더군요^^;

  • 20.
    '14.12.21 10:57 PM (223.62.xxx.36)

    다들 한가해서 부럽다.

  • 21. 건너 마을 아줌마
    '14.12.21 11:15 PM (219.250.xxx.29)

    아~~~ 나두 쌍둥이 손주 보구싶다. 으흐흐... ^^

  • 22.
    '14.12.22 3:01 AM (116.125.xxx.180)

    ㅋㅋ 귀여워요

  • 23. ..
    '14.12.22 8:26 AM (210.210.xxx.130)

    어제 방송에서..
    삼둥이 엄마가 사랑이 엄마에게
    집에 장난감이 없는 이유를..
    (방송에서는 안나왓지만 저번 휴가때 삼둥이 엄마가
    일본에 가서 시호를 만났다고 함)

    장남감 가지고 노는것보다는 몸을 움직여서
    노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이 대목에서 정신이 번쩍..

  • 24. ....
    '14.12.22 8:37 AM (175.223.xxx.237)

    몸을 움직여 노는게 좋다는건 지난번에 송일국도 인터뷰 했어요

    공원에서 지나가는 아이들이 탄 전동차를 삼둥이가 타보고 너무 좋아했는데
    그때 인터뷰에서 자긴 사줄 생각은 없다. 애들은 몸으로 뛰며 놀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 25. 94.242
    '14.12.22 10:29 AM (95.128.xxx.164)

    님은 편집걱정한게 아니고 은근 나영석 삼시세끼 피알하는거 같은데요,
    나도 삼시세끼 좋아해요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이 환상의 캐스팅을 어찌했는지,
    다음에 삼시세끼 어촌편 기대만땅하고 있어요
    삼시세끼 화이팅~!!

  • 26. 저도
    '14.12.22 12:47 PM (211.36.xxx.110)

    원글님처럼 봤어요.
    그래서 대한이가 방에 혼자 들어가
    잠드는 거 보고 좀 그랬어요.
    어렸을 때 생각도 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486 대법관 얼굴- 통진당 해체 로오라 2014/12/21 609
447485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2014/12/21 1,080
447484 침을 맞아도 효과없는데 한약 먹으면 어떨까요?? 5 한약 2014/12/21 880
447483 중국 청도 패키지로 다녀오신분 계세요~? 8 칭다오 2014/12/21 3,554
447482 요새 왜 이렇게 빚더미에 앉은 사람이 많죠? 취준생 2014/12/21 1,628
447481 남자들 대쉬 물밀듯이 받는 법 18 ㅇㅇㅇ 2014/12/21 8,764
447480 남편의 행동..어떻게 말해야할지 정리가 안되네요. 4 ... 2014/12/21 1,227
447479 미생원작 을 제대로 보고나면 느끼게 될 감정 4 ... 2014/12/21 1,840
447478 윗집의 옆집에서 시끄럽게 하는 경우 신고해도 될까요 1 심하네요 2014/12/21 822
447477 파혼 고민 (조언 부탁드립니다) 60 마고테넌바움.. 2014/12/21 18,789
447476 야채 과일 보관용 냉장고 추천해줘요 냉장고 2014/12/21 905
447475 모던하우스 쇼파 괜찬을까요 1 꼬민 2014/12/21 1,916
447474 뒤 베란다에 물 담긴 항아리가 깨지네요 3 와! 날씨가.. 2014/12/21 1,763
447473 밑에 78년생 결혼여부 한심해요 참 12 ㄱㄱ 2014/12/21 3,251
447472 저축 많이 하시는 분들~~ 어디에 하시나요? 15 30대 후반.. 2014/12/21 5,592
447471 나이 39살..노처녀 ..사귀던 남자랑 헤어졌어요 10 ,,,, 2014/12/21 10,779
447470 케이팝스타 황찬미 음색 무척이나 좋은데요. 3 후후 2014/12/21 1,494
447469 작년엔 또봇, 올해는 티라노킹인가봐요 5 산타선물 2014/12/21 1,121
447468 영어회화 넘 잘하고 싶은데요...ㅠ 14 작심삼백초 2014/12/21 4,324
447467 아빠어디가 자막팀은 어디 소속이이예요..?? 13 ... 2014/12/21 3,789
447466 LG 싸이킹 청소기 어때요? 최저가 15만원 정도하던데.. 4 청소기 고민.. 2014/12/21 2,232
447465 나는 이거 하나는잘 한다 하는 거 있으세요? 18 소소한 2014/12/21 2,757
447464 엄마 환갑이신데 해드릴게 없어서 너무 슬프네요 14 ... 2014/12/21 2,940
447463 시스루 블라우스 살 수 있을까요? 롱스 2014/12/21 419
447462 34살이 선으로 만난 39살 남자랑 6개월 사귀면 좀 긴가요? 3 썸녀 2014/12/21 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