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프다고 해도 시큰둥한 남자친구..

ㅇㅇㅇ 조회수 : 7,867
작성일 : 2014-12-21 15:12:30

만난지 몇개월 됬는데요

제가 어제 좀 아팠어요 몸살감기가 심하게 나서..지금은 좀 덜하긴 한데

어제 만나기로 했었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아파서 못만나겠다 했어요

오후에 만나기로 그 전주에 약속했었거든요

금요일 저녁까지는 그렇게 심하게 아프지 않아서 괜찮겠지 했었구요

그런데

그냥

그래? 알았어

하고 마네요

그뒤로 괜찮냐는 문자 한통 없구요

저 혼자 살거든요

 

혼자 사는 친구 남자친구는

아프다고 하니까 회사가지 데릴러 와서 차 태워서 집에 데려 가고

약 사 먹이고

다음날 죽 사다 주고 그랬다는데..

이 남자는 날 안좋아 하는구나..이런 느낌 드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IP : 220.78.xxx.1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21 3:19 PM (100.35.xxx.146)

    둔한 남자들은 말 안하면 모르더라구요. 한 번 넌지시 이야기해보세요 귀엽게... 누구 남친은 그랬다더라 이렇게 말하면 화날 수도 있으니까 나 걱정되고 보고 싶지 않냐고 죽 사들고 오라구요~

  • 2. ..
    '14.12.21 3:19 PM (116.37.xxx.18)

    만난지 몇개월인데 반응이 그렇다면
    님한테 푹 빠진 것 같지는 않아요
    몇년 사귀면 저리 되는 게 일반적이라는..

  • 3. ik
    '14.12.21 3:40 PM (203.229.xxx.44)

    아픈 여친의 안부를 궁금해하는게 정상이지
    그걸 말해야 할 정도로 남자들이 둔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심한 거 맞습니다.
    원글님 섭섭한 감정 이상하지 않다 봐요.

  • 4. 뜻뜨미지근
    '14.12.21 3:41 PM (175.211.xxx.31)

    그런거 아닐까요.
    아프다면 걱정 되는데....연애 할때는 걱정 해 주는 척이라도 보통 하는데요?
    서운하지요 당연히요.

    에휴, 우리 남편은 내 아프다고 하면 가만 있다가 지도 여기 아파 저기 아파 죽겠다고 난리 ㅎㅎ
    그래서 저는 아예 아프다는 소리 절대로 안하고
    집에 키우는 말티즈 한테 합니다.
    엄마 요기 아파 요기 아파 하면서요ㅎㅎ

  • 5. dma
    '14.12.21 4:08 PM (121.166.xxx.239)

    그냥 그 정도라는 걸 보여주는 거죠;;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전 남편이랑 사이 별로 좋지도 않지만, 제가 아프다고 했을때 시큰둥 하길래 제가 한번은 니가 남편이냐(님 같은 경우는, 네가 애인이냐가 되겠지요)고 했더니 그 다음 부터는 많이 아프냐, 병원은 가 봤냐, 집에 갈때 죽 사갈테니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라 라고 말합니다.

  • 6. ............
    '14.12.21 4:23 PM (110.70.xxx.114)

    이런남자.결혼하면 더합니다.
    ㅠㅠ
    외로워요. 사는게.

    새사람찾으세요. 상대방 마음 헤아려주지못하는 ...지밖에 모르는 놈이거든요. ㅠㅠ

  • 7. 제목
    '14.12.21 4:42 PM (210.99.xxx.199)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8. 이상
    '14.12.21 4:49 PM (111.65.xxx.39)

    이상하긴하네요
    많이 아프냐고 물어볼만도 한데..
    좀 약은남자인듯.

  • 9. 찬빛
    '14.12.21 5:01 PM (175.117.xxx.60)

    본래 마음이 찬 사람일 수도 있고 님에게 별 관심이 없어 그럴 수도 있고 둘 중에 하나죠.평소 언행을 보면 알 수 있지 않나요?다정다감에 잘 챙겨주는 성격인지 아니면 나밖에 모르는 이기적이고 냉정한 성격인지를요..후자인 경우 같이 살면 섭섭하고 실망할 일 많아요.아파 드러누워도 자기 밥 챙겨달라는 남자 쌨어요.걱정 한번 않고 자기 생각밖에 할 줄 모름.

  • 10. ..
    '14.12.21 5:12 PM (223.62.xxx.62)

    네 다시 생각해보세요. 타인의 아픔에 별공감을 못하는 사람이에요. 저는 결혼전에 아플때 오버한다고 엄살 좀 피지말란소리까지 하고 열나고 심하게 아프다 토하니까 그꼴 보기싫다고 간 인간과 결혼해서 현재 불행해요. 적어도 아플때는 챙겨주고 말이라도 따뜻하게 하는 사람 만나세요

  • 11. ...
    '14.12.21 5:48 PM (119.64.xxx.40)

    원글님은 그 죽이 먹고 싶은게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관심을 원하는거잖아요.
    근데 굳이 말로 시켜서 하게 만드는게 의미가 있겠나요...
    원글님한테 관심이 없거나 원래 그런 사람이거나 둘 중 하나인데
    저라면 저런 사람이랑 안사귀어요. 서로 챙겨주는 연애가 좋거든요.
    적당히 포기하고 사시거나 엎드려 절받거나 하셔야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969 내가 본 최고의 엄친딸 28 ㅎㅎ 2015/11/11 22,591
499968 신격호 회장의 수십억 부의금 탐내던 조카 패소하다 5 꼴좋다 2015/11/11 3,118
499967 참담.. 83 흐린 하루 2015/11/11 24,405
499966 요즘 3사 아침드라마 다 재밌네요 8 빼빼로 2015/11/11 1,904
499965 대한민국에 맞벌이 부부가 별로 없나요? 48 맞벌이 2015/11/11 4,492
499964 보이로 에어워셔 쓰는 분 계실까요? 궁금 2015/11/11 1,366
499963 우리나라는 어딜가나 패가 나뉘나요? 3 2015/11/11 853
499962 핸드폰 액정이 나갔는데요.82님들.ㅠ 2 bdddd 2015/11/11 939
499961 오늘 목격한 간 큰 아기엄마.. 49 ㅡㅡㅡ 2015/11/11 6,756
499960 초등아들 녹차 홍차 마셔도 될까요 5 카페인 2015/11/11 1,249
499959 강남 세곡 내곡 우면지구.. 엄청 비싸네요.. 8 하하 2015/11/11 4,835
499958 스텐 다라이(?), 곰솥, 찜솥 어떻게 버리나요? 16 ... 2015/11/11 5,491
499957 주인이 집판다는데 언제부터 보여줘야 하나요?? 10 민트비 2015/11/11 1,539
499956 위암 검사 잘 아시는 분 2 은이맘 2015/11/11 1,469
499955 쌀 좋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13 쌀밥좋아 2015/11/11 1,697
499954 gmo 그리고 몬산토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세요 11 지엥오 2015/11/11 1,436
499953 미용실 가기싫어서 안다녀요 9 ........ 2015/11/11 4,995
499952 김수현 작가 드라마에 재벌가 항상 등장하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9 돈황제 2015/11/11 6,635
499951 go set a watchman 읽으신 분들 1 모킹새 2015/11/11 681
499950 우리딸 정말 에릭남 같은 남자한테 시집보내고 싶어요~~~ 3 민혜맘 2015/11/11 2,684
499949 좋아하는 향수 공유해 보아요^^ 23 하트하트 2015/11/11 5,517
499948 의사들이 자궁경부암을 잘 설명해 주지 않는 이유[펌] 15 2015/11/11 16,678
499947 헬스샘이 오리고기 먹으라는데 ㅇㅇ 2015/11/11 1,210
499946 朴대통령 ˝국민과의 복지 약속,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고 있어˝ 5 세우실 2015/11/11 1,061
499945 산부인과를 가봐야할까요?ㅠ 3 걱정 2015/11/11 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