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 감사해서 드리는 합격사례금

감사 조회수 : 2,316
작성일 : 2014-12-21 07:14:51

사진을 전공 합격했습니다.  선생님 두분의 정성이 대단하셨어요

절대 안될 놈이 었습니다. 극적으로 좋은 대학이 되었어요.오늘 뵙기로 했습니다.

레슨비도 정말 양심껏 받으시고요

출장가면 출장비가 관례인데 막 이런거 하지 말라하시고

하지만 도저히 그냥은 지나칠 수가 없네요

아이가 예체능이라 현금 막아내기가 너무 많아서

나중에 대출받기 싫어서 차까지 팔았습니다. 둘째가 판이 컸어요  생각보다

큰애 사진에 작은애 현악기에

전 상품권으로 각 두분께 30만원에서 50만원 정도 생각하는데

합격사례하겠다고 미리 말씀드려 마음이 아파요 .

인생을 책임지는 대학에 사우나에서 밤새가며 필기 준비 시키고

지방 시험장에 숙소 잡는 날도 돈 드리니 막 화내시더라구요

그래도 뭐라 그러면서 드릴까요

턱이 없어요

남들과 비교하면

저녁 먹기로 했는데

고마우니 더 미안합니다.

뭐라 말씀을 드릴까요 ...

아이는 알아요 차팔았다고 유지비때문에 이렇게 작업실에서 흘리며 말씀은 드린거 같구요

궁색하지 않게 저의 이 진심을 전달 할 수 있는 말씀 뭐가 좋을까요....

정말 이렇게 드리고 싶은 적은 처음입니다.

악플 자제 부탁드려요

그러면서 왜 예체능 시키니 하지만 둘째는 워낙 길이 이길이고

큰놈은 사실 양아치였지만 사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와중 제가 일을 관두었습니다.

전문직이라 타격이 심하더군요

여러분은 얼마정도 예상하시는지 .. 예체능 중 사진계열분들이 .....어떠신지....

IP : 211.178.xxx.1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
    '14.12.21 7:36 AM (124.51.xxx.161)

    이 감사하는 마음이나 사정 어느정도 아실것같네요,

    선생님 . 너무 감사해서 제가 제 마음 천분의 일만큼 넣었어요.
    가족분들과 맛있는 것 사드세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표현하지 않으면 마음도 아니라는 생각으로
    낯간지럽지만 표현하는 편이에요.
    돈이 마음이라는 생각은 나이드니 더 하네요.
    누구에게나 돈이 소중하고 싫은 사람에겐 100원도 아깝잖아요.

  • 2. 원글
    '14.12.21 7:51 AM (211.178.xxx.166)

    답글 주신분 너무 감사해요
    눈물이 날라고 해요

  • 3. 원글
    '14.12.21 7:54 AM (211.178.xxx.166)

    맞아요 맞아요 100원도 아까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주어도 미안하고
    하신 분들이세요

  • 4. ~~
    '14.12.21 8:03 AM (58.140.xxx.162)

    아휴~ 선생님이 그렇게까지 하실 때는
    아이가 정말 참하고 이쁘고 잘 따라오고
    뭘 줘도 아깝지 않아 자꾸자꾸 주고 싶을 때에요.
    부모님도 경우있으시고 하니 더 마음이 기쁘셨겠어요, 합격소식에..^^
    그런 분들은
    원글님이 어떻게 표현하셔도
    그 진심을 다 알아주실 거예요.
    남의 일이라도 정말 흐뭇하네요^^
    합격 축하드려요!!!
    이제 진짜 시작인데
    좋은 거 많이 배우고
    좋은 스승과 친구 만나길 바래요^^

  • 5. 원글
    '14.12.21 8:11 AM (211.178.xxx.166)

    다들 어쩜 마음이 이리 고우세요^^
    진심은 통하리라 믿고 나갑니다.

  • 6. ...
    '14.12.21 9:03 AM (218.49.xxx.124)

    좋은분이라면 최종합격 전에는 사례금이나 과외비외 경비를 받긴 힘들어요.
    이제는 원글님 형편 내에서 마음에 표시하시면 기쁘게 받으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008 결혼기념일 안챙기시는 분들 궁금해요 30 내 발목 2015/10/26 9,338
495007 비오는 밤에 듣기 좋은 음악 추천~ 1 밤의피크닉 2015/10/26 1,282
495006 안철수 정말 아깝네요... 57 ... 2015/10/26 6,137
495005 집에 놓을 캐비넷 좀 봐주세요. 5 ... 2015/10/26 1,210
495004 압력솥 추천해주세요 8 Golden.. 2015/10/26 1,750
495003 도도맘이랑 조땅콩 닮지 않았나요? 18 ㅎㅎ 2015/10/26 6,459
495002 닛산 큐브 어떤가요? 2 자동차 2015/10/26 1,367
495001 강수진씨 공연 보신분들 어떤가요 4 ㅇㅇ 2015/10/26 2,992
495000 지금 '달라졌어요' 보는데 4 ... 2015/10/26 3,432
494999 초등1학년아이 친구가 없어요ㅜㅜ 10 너뿐인나를 2015/10/26 4,102
494998 3학년 2학기 수학 나눗셈에서 7 ... 2015/10/26 1,713
494997 제가 신문 보라는 아저씨 문 안열어주면 1 ㅇㅇ 2015/10/26 1,038
494996 저희 신랑 회사만 그런가요? 속상해죽겠어요... 15 속상해요 2015/10/26 6,482
494995 남자친구가 이쁘다고할때 어떻게 반응하세요? 49 ddd 2015/10/26 7,910
494994 착한 엄마가 좋은 엄마는 아니다. 10 위니캇 2015/10/26 3,460
494993 50대 초반인데 30대 초반이냐는 말 들었어요 27 .... 2015/10/26 6,685
494992 강수진씨 이번11월달 공연이 한국에서는 마지막인가요? 6 .. 2015/10/26 2,578
494991 오른쪽 아랫배통증요 8 아파요 2015/10/26 3,726
494990 김무성 부친 정말 '동명이인'인가? 사실 확인해보니.. 49 확인사살 2015/10/26 2,851
494989 뇌종양리랍니다. 제발 정보좀 주세요. 41 .... 2015/10/26 8,106
494988 수시 발표된 대학도 있나요? 3 궁금 2015/10/26 2,200
494987 드뎌 논문 끝냈어요!! 재밌는 드라마 추천 좀^^ 49 야호 2015/10/26 2,552
494986 주식해서 돈번분계세요? 8 정말 2015/10/26 3,416
494985 세월호559일) 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품에 안기시기를..!.. 9 bluebe.. 2015/10/26 546
494984 어버이연합 ˝죽여˝ ˝잡아라˝ 발길질에 주먹질... 시민 집단 .. 49 세우실 2015/10/26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