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 감사해서 드리는 합격사례금

감사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14-12-21 07:14:51

사진을 전공 합격했습니다.  선생님 두분의 정성이 대단하셨어요

절대 안될 놈이 었습니다. 극적으로 좋은 대학이 되었어요.오늘 뵙기로 했습니다.

레슨비도 정말 양심껏 받으시고요

출장가면 출장비가 관례인데 막 이런거 하지 말라하시고

하지만 도저히 그냥은 지나칠 수가 없네요

아이가 예체능이라 현금 막아내기가 너무 많아서

나중에 대출받기 싫어서 차까지 팔았습니다. 둘째가 판이 컸어요  생각보다

큰애 사진에 작은애 현악기에

전 상품권으로 각 두분께 30만원에서 50만원 정도 생각하는데

합격사례하겠다고 미리 말씀드려 마음이 아파요 .

인생을 책임지는 대학에 사우나에서 밤새가며 필기 준비 시키고

지방 시험장에 숙소 잡는 날도 돈 드리니 막 화내시더라구요

그래도 뭐라 그러면서 드릴까요

턱이 없어요

남들과 비교하면

저녁 먹기로 했는데

고마우니 더 미안합니다.

뭐라 말씀을 드릴까요 ...

아이는 알아요 차팔았다고 유지비때문에 이렇게 작업실에서 흘리며 말씀은 드린거 같구요

궁색하지 않게 저의 이 진심을 전달 할 수 있는 말씀 뭐가 좋을까요....

정말 이렇게 드리고 싶은 적은 처음입니다.

악플 자제 부탁드려요

그러면서 왜 예체능 시키니 하지만 둘째는 워낙 길이 이길이고

큰놈은 사실 양아치였지만 사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와중 제가 일을 관두었습니다.

전문직이라 타격이 심하더군요

여러분은 얼마정도 예상하시는지 .. 예체능 중 사진계열분들이 .....어떠신지....

IP : 211.178.xxx.1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
    '14.12.21 7:36 AM (124.51.xxx.161)

    이 감사하는 마음이나 사정 어느정도 아실것같네요,

    선생님 . 너무 감사해서 제가 제 마음 천분의 일만큼 넣었어요.
    가족분들과 맛있는 것 사드세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표현하지 않으면 마음도 아니라는 생각으로
    낯간지럽지만 표현하는 편이에요.
    돈이 마음이라는 생각은 나이드니 더 하네요.
    누구에게나 돈이 소중하고 싫은 사람에겐 100원도 아깝잖아요.

  • 2. 원글
    '14.12.21 7:51 AM (211.178.xxx.166)

    답글 주신분 너무 감사해요
    눈물이 날라고 해요

  • 3. 원글
    '14.12.21 7:54 AM (211.178.xxx.166)

    맞아요 맞아요 100원도 아까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주어도 미안하고
    하신 분들이세요

  • 4. ~~
    '14.12.21 8:03 AM (58.140.xxx.162)

    아휴~ 선생님이 그렇게까지 하실 때는
    아이가 정말 참하고 이쁘고 잘 따라오고
    뭘 줘도 아깝지 않아 자꾸자꾸 주고 싶을 때에요.
    부모님도 경우있으시고 하니 더 마음이 기쁘셨겠어요, 합격소식에..^^
    그런 분들은
    원글님이 어떻게 표현하셔도
    그 진심을 다 알아주실 거예요.
    남의 일이라도 정말 흐뭇하네요^^
    합격 축하드려요!!!
    이제 진짜 시작인데
    좋은 거 많이 배우고
    좋은 스승과 친구 만나길 바래요^^

  • 5. 원글
    '14.12.21 8:11 AM (211.178.xxx.166)

    다들 어쩜 마음이 이리 고우세요^^
    진심은 통하리라 믿고 나갑니다.

  • 6. ...
    '14.12.21 9:03 AM (218.49.xxx.124)

    좋은분이라면 최종합격 전에는 사례금이나 과외비외 경비를 받긴 힘들어요.
    이제는 원글님 형편 내에서 마음에 표시하시면 기쁘게 받으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255 창피한 질문인데요.. 유두가 큰 분들 여름에 어떤 브라 하세요?.. 8 ㅜㅜ 2015/07/11 6,781
462254 노안이라 점점 심해지는....돋보기 없이는 책을 못봐요 1 자매 2015/07/11 1,584
462253 회사에서는 웃고 떠드는데..집에 오면 우울해 지네요 1 ,,, 2015/07/11 1,237
462252 여자가 너무 밝히는것도 별로죠? 딸기체리망고.. 2015/07/11 1,533
462251 해와 사용가능 체크카드 .. 2015/07/11 433
462250 발톱이 속으로 파고 든거 같은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8 발톱 2015/07/11 2,430
462249 청소기 어떤제품이 좋을까요? 피로회복 2015/07/11 566
462248 집에 손님 초대하면 뭘 내놔야 하나요? 7 집들이 고민.. 2015/07/11 2,198
462247 정리 컨설턴트 괜찮을까요?? 2 ... 2015/07/11 1,597
462246 신생아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5 바다정원 2015/07/10 833
462245 요즘 남자들 중에도 전업 원하는 사람 있나요? 15 전업 2015/07/10 3,756
462244 남편이 재택근무 3개월 째 입니다. 미칠것 같아요 21 주부 2015/07/10 18,541
462243 중1 어이들끼리 인시디어스3 봐도 되는 내용인가요? 1 중1 2015/07/10 796
462242 이남자 뭔가 궁금합니다 4 뭘까 2015/07/10 1,315
462241 희망이 없어요 2 bbb 2015/07/10 1,097
462240 포크아트 책 같은건 어디에 내놔야 할까요? 2 중고책 2015/07/10 547
462239 옛날 노래(가요) 알 수 있을까요 2 .. 2015/07/10 513
462238 김범수 씨 이성취향이 특이한 것 같아요 12 푸른 2015/07/10 8,555
462237 캔을 산다면 꽁치랑 고등어 중 뭐가 맛있나요? 6 꽁치 2015/07/10 2,133
462236 엘피로 직접 음방합니다^^음악 들으러 오세요~^^ 엘날방생방송.. 2015/07/10 531
462235 ‘파리바게뜨’ 회장 부인이 매년 ‘로열티’ 40억원 받는 까닭 1 의외로 조용.. 2015/07/10 4,391
462234 난 젊을때 뭐했을까? 3 후회 2015/07/10 1,737
462233 헌옷 삼촌은 집으로 오는 고물상인가요? 4 개념? 2015/07/10 5,159
462232 시모는 며느리가 두렵기도 하나요 13 oo 2015/07/10 4,431
462231 인간관계가 참 씁쓸하네요 1 ... 2015/07/10 2,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