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봤는데 세모녀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생활고로 자살한 사람들도 너무 안타까웠고요.
하지만 세모녀법이 실제로는 세모녀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적용될 수 없다.
문턱이 낮아져 40만명이 추가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이다.라는 것에 그럴만 하다고 생각했어요.
세모녀 중 어머니가 백내장 등의 질병으로 일을 하기가 어려웠고
큰 딸이 갑상선 항진증으로 일 하기 어려웠다는데, 솔직히 30대 작은 딸이 있잖아요.
작은 딸은 일 하는데 있어 아무 이상이 없는데, 기초생활대상자로 들어가서
1명당 40만원씩 120만원을 지원을 해준다면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우리 일반인들은 얼마나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겁니까?
갑상선 항진증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먹고 자며 평생을 지원만 받아야 할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인형 눈알 붙이기라던가 워드 타이핑이라던가 리본 만들기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소소한 일거리라도 할 수 있다 보고요.
어머니 백내장 등은 도움 요청했을 때 민간후원단체 연계로 수술받을 수 있게 해주고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정도의 지원이면 된다고 봅니다.
나이 80 넘어 페지 줍고 다니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습니까. 거리 보면 한 겨울에도 그러고들 다니시던데.
둘째 딸이 능력이 없는 경우라고 생각했을 때 식당 일로 백만원 좀 넘게 벌면
월세가 70만원이랬나요? 월세 내고 하면 식비도 정말 빠듯했을 거 같긴 한데,
큰 딸도 몇 십만원이라도 가내수공업으로 보태고 하면 가난해도 먹고 살지는 않았을까 하네요.
물론 불쌍한 사람들에게 지원이 됐으면 하는 점, 잘 사는 사람들에게 세금 많이 걷어다 지원했으면 하는 마음은
저도 갖고 있지만, 세모녀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명당 40만원씩 해서 지원하는 건
솔직히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