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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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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한과 중경외시, 차이가 큰가요?

모르겠다. 조회수 : 7,019
작성일 : 2014-12-20 23:10:06

조카가 올해 수능봤는대요.

진학사에서 몇십 주고 하는 정시 컨설팅을 받았다는데

경희, 외대 경영 정도는 안정

성대는 한문교육, 한대 철학

엄마(울 언니)는 연고대에 미련이 남아 상향으로 연대 아무데라도 한군데 질러보고 싶어하고

서로 옥신각신 중인대요.

조카는 경희랑 성대를 넣고 싶어해요. 낮은 과라도 성대 넣어보고 싶다고.

연대는 가망없어 보인다고.

언니랑 제 입장에서는 성대보다는 연대 한번 질러나보자. 하는 거구요.

딱 점수만 봐도 차이가 나긴 나는데,

실제로 사회생활 해보면 오히려 대학생활을 어찌했나, 뒤에 진로를 선택하고 노력하는 과정이 더 중요했지

두 그룹 사이에 큰 차이는 못 느끼겠거든요.

서연고라면 아, 그래? 하면서 봤던 적은 많았지만, 일을 못하든 잘하든 여러가지 의미로- -;;

서성한, 중경외시 간의 차이는 그 정도로 의미있는 차이가 아닌 것 같아서요.

그럼 이 상황에서는 당연히 과를 보고 가야하는 거 아닌지.

상향이야, 요행을 바라며 한번 질러 보는 거구요.

베팅이야 클수록 좋지요. 요행을 바라고 하는건데

제 눈에는 입시때야 한 문제 맞고 틀리고로 촘촘하게 서열화돼 있지만 실제로 사회의 평가가 꼭 그렇지 않은데

제가 세상 물정 모르고 하는 소린지.

이모가 나서지 마라 하실 분 계실텐데, 언니랑 조카가 뭐든 저랑 의논을 많이 하고 의지하는 편이어서 자꾸 물어봐요.

제 좁은 식견으로 생겨날 판단 오류를 좀 줄여보고자 다른 분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IP : 119.149.xxx.1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과는 대학
    '14.12.20 11:33 PM (223.62.xxx.183)

    이과는 전공 보라죠
    경영은 복전하면 되고
    어쨌든 학교 꼬리표는
    계속 달고 다니니까요

  • 2. 어휴..
    '14.12.20 11:35 PM (118.218.xxx.92)

    한문교육 나와서 임용보실 거 아니면
    경영 하세요.
    철학도 좋은 학문이지만
    본인이 철학 하면서 기쁨을 느낄 스타일이 아니면
    좀 어렵지 않을까요.
    스카이랑 비교한다면 모를까.
    외대나 경희대 경영이면 나쁜 선택 아닙니다.

  • 3. 노노
    '14.12.20 11:44 PM (119.64.xxx.147)

    철학, 한문교육 노노에요 ~~~

  • 4. 심플라이프
    '14.12.20 11:46 PM (175.194.xxx.227)

    한문교육학이든 철학이든 정말 그 전공이 하고 싶은 거 아니면 보내지 마세요. 4년 내내 고문이 따로 없어요.

  • 5. 이또한지나가
    '14.12.20 11:47 PM (211.205.xxx.52)

    복수전공 인정잘 못받고 다닐때도 눈치보야요. 서강대는 좀 예외랄까 ..

  • 6.
    '14.12.20 11:51 PM (182.226.xxx.149)

    성대 경제학과 출신에게 들었는데 성대 문과생의 90프로 이상이 경영학과 졸업생으로 나간데요. 주전공 복수전공 구분없이.
    확인해보세요.

  • 7. ㅇㅇ
    '14.12.20 11:57 PM (175.223.xxx.168) - 삭제된댓글

    질문에 답하자면 문과 쪽으로는 스카이 그리고 서강대까지 좀 학교가 중요하게 느껴지고
    성대부터 외대 정도까지는 큰 차이 없게 느껴져요.
    개인적인 느낌이니 다른 분들은 다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희 아이라면 경희대 경영이 안정 확실하면
    하나는 아예 성대 사회과학 계열 이렇게 좀 상향으로 쓸 거 같아요.
    입학해서 경제학과 가면 되니까요.
    그 학교에서 상위권인 모집 단위가 오히려 추합이 많이 돌아요.
    대학 이름만 보고 원하지도 않는 전공 선택하지 마세요.

  • 8. 아 그런가요?
    '14.12.20 11:59 PM (119.149.xxx.138)

    함부로 복수전공하면 되지.. 얘기할 것도 아니네요.
    전 이제 초등 키우는 엄마지만 많이 배웁니다. 이런 기회에... 참고로 원글 쓴 사람이구요.
    대체로 과가 너무 쳐져서 별루란 말씀이신데, 성대를 좋아하는 조카가 글로벌 리더?리더쉽?
    그 과도 컨설팅 메모에 있었대요.
    하유~ 참 이름도 낯설어서. 한문말고 글로벌 그 과라도 한번 써보라 할까요?

    이게 보니 경희랑 외대 경영은 여기저기 넣어봐도 다 최초합이라 나오니 그건 이제 제쳐두고 나머지 상향 지원놓고 싸우는 꼴이네요. 될 가망은 없지만 엄마 욕심에 연대 심리? (여기가 경쟁율이 낮대요.) 조카는 성대 낮은 과 못붙어도 한번 쓰기나 해보자... 뭐 이게 갈등의 핵심이네요.

    이러다 최초합 믿었던 구석에서 문제생기면 진자 멘붕올텐데..--;;

  • 9. 아 그런가요?
    '14.12.21 12:00 AM (119.149.xxx.138)

    입시가 도박이네요ㅠㅠ

  • 10. ㄴㄴ
    '14.12.21 12:03 AM (182.226.xxx.149)

    도박 맞아요.ㅎ

  • 11. 의미없네요
    '14.12.21 12:25 AM (175.253.xxx.130)

    한방에 훅가기도 하고
    대박 나기도 하는게 입시더라구요.
    같은 등급 아이들 중에
    상향으로 써서 연고대 쓴 애들은 다 붙었어요.
    낮춰서 서상한 쓴 애들은 다 재수....ㅠㅠㅠ

  • 12. 연대심리-.-
    '14.12.21 1:58 AM (218.38.xxx.56)

    연대인문대에서 탑투 중 하나인데 되겠어요? 정시는 점수대로 넣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아도 입결이 높아요 기적이 일어나면 모를까 합격할리가 없어요 정시정원이 한자리수일텐데 붙겠어요?
    고3부모님이 너무 모르시네요..

  • 13. 연대 심리는
    '14.12.21 4:58 AM (178.190.xxx.67)

    정말 무모한 배팅이죠.

  • 14. 성대 글리는
    '14.12.21 11:31 AM (175.196.xxx.202)

    성대 탑 3에요
    거의 국영수 1-2개 틀려야 갑니다(이번엔 국어가 관건이지만요)
    나름 입시통인데...성대 한문교육하고 외대 경영도 차이는 좀 나요
    올해 군들이 좀 변하긴 했는데 그 점수대라면 경희 호텔경영 외대 국제통상 쪽 알아보세요
    나름 특화된 과라서 취업이 좀 낫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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