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중고 아이들 과자종류 자주 사다 주시나요?

과자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4-12-20 15:46:48

중딩 여자아이인데, 어릴때부터,

과자나 단종류의 간식들 사다주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입에 단 음식이라, 좋아 하긴 하지만. 제가 사다 주질 않으니,

초등학교때는 먹고 지내지 못했습니다.

 

중딩 올라오니, 사춘기가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유독 단과자 너무 찿아서요~

초코렛, 초코파이, 초코우유 초코머핀, 초코 쿠키,

등 과자 종류 너무 좋아하네요~

시험때는 사다 달라고 많이 졸라서, 조금씩 사다 놓았는데,

시험이 끝난 요즘도, 다른집에는 과자 늘 집에 있다고 하는데,

우리집에는 과자 없냐고? 슈퍼 가자고 저를 졸라댑니다~~

 

키도 크지 않고, 몸매는 아주 튼실한편이라,

더더욱 살찌고, 몸에 좋치 않으니,

사다 주고 싶지 않은데, 용돈 받으면 늘 과자 사다 놓고 먹습니다.

 

다들 집에 과자종류 쟁여 놓고 주시는지요?

저희 아이는 쟁여놓고 있으면, 있으면 있는대로 홀라당 다 먹는 스탈이라,

제가 감춰놓고, 조금씩 주고, 어쩔땐, 감춰놓은 과자도,

몰래 찾아서, 먹는 스탈이라~ 식탐도 많고, 먹는걸로

스트레스 풀구요.

다들  아이들 과자나 단과자 얼마나 사다 놓고, 얼마나 먹는지 궁금합니다.

 

IP : 116.122.xxx.2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12.20 3:57 PM (1.246.xxx.45)

    안사다 논다고 수백번 다짐해도 간식을 주려니 과자 빵 종류를 사다놓게되네요.
    중1아들녀석 단것 너무 좋아해요
    생리전 단것 땡기듯 너무 좋아하니 걱정이예요
    벌써 길들여줘서 쌀과자나 덜 단것 사다놓음 쳐다도 안보네요
    에휴..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원....

  • 2. 집에 작은 슈퍼..
    '14.12.20 4:17 PM (124.50.xxx.35)

    저희는 과자두는 곳이 있어요. 50cm*50cm정도되는 양문 서랍형인 곳을 그곳으로 만들어서
    견과류,과자는 다 거기에 둬요. 거의 종류 다 다른 걸로 최소 10개는 둬요.
    (양파링,초코칩쿠키,데니쉬쿠키,나쵸칩,프링글스,칸쵸,초코송이,콘치, 포테이토칩,홈런볼,치즈샌드 정도 - 이래서 그런지 신랑은 이걸 집에 슈퍼가 있네~ 라고 합니다.ㅎㅎ)

    한개씩만 두고 2개 이상 산 건 다른 데 뒀다가 그 1개를 다 먹으면 다시 채워놓는 형식으로..
    (이건 제가 알아서, 거기 봐서 없으면 하나씩 채워넣는 형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사다놓으면, 사다놨다~하고 제가 미리 알려줘요.

    아이는, 모유 2년 먹었고 한식 좋아하고 간식은 달라고 하기 전에 먹을래? 물어보고 먹겠다고 하면 줬어요.
    지금 12살인데 음식은 무척 잘 먹는 편이고(연어,삼겹살,회,육회,돼지고기김치찌개,모짜렐라치즈 킬러)
    빵과 과자도 잘 먹어요. 키는 149. 몸무게 35.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보통정도인 거 같아요.
    (아, 단 밥 먹는 시간이 무지 길어요. 남들의 두배?)

    대신 특징이랄 게, 뜯었을때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만 먹고 그만 먹어요.
    제가 그만 먹으라고 하지 않아도. (대부분)
    어쩔 때는 다 먹을 때도 있긴 하지만 뭐 그런 건 칸쵸나 홈런볼 같이 양이 그리 많지 않은 과자요.
    그리고 공부하다가 입 심심하면 먹으라고 책상위에 과자 챙겨놔 줘도 며칠 그냥 그대로 있을때도 많아요.
    그러다 어쩌다가는 또 많이 먹을 때도 있구요.

    단지 과자를 못 먹게 하지는 않았어요.
    너무 많이 먹으면 안좋다는 말은 해준 적 있지만,
    못 먹게 숨기거나 못 먹게 막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언제라도 찾으면 있게 챙겨놔 뒀더니 오히려 덜 먹은 거 같아요.

    늘 원하는 걸 못 갖을 확률이 높을 수록 더 갖고 싶듯이
    먹는 것도 먹으면 안된다, 지금 안 먹으면 못 먹을 수 있다 등의 생각을 가지게 할수록
    그 음식을 더 찾게 만드는 거 같아서
    조금씩 자율적으로 풀어주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아이에게 바른 식습관을 스스로 가지도록 만드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어서
    몇자 적었습니다.

  • 3. 안사주면
    '14.12.20 6:54 PM (220.75.xxx.102)

    자기 용돈으로 사다 먹음요.
    중고딩 되니, 억지로 막아도 소용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820 얼굴에 필하면 뒤집어지는데 계속 해야 할까요? 3 2015/11/01 899
496819 사랑이라는 건 4 파라 2015/11/01 1,037
496818 상암동 맛집 부탁합니다 5 궁금녀 2015/11/01 1,966
496817 문자 잘못 오면 알려주시나요? 6 ㅇㅇ 2015/11/01 1,500
496816 피부결이 자글 자글해요 10 ;;;;;;.. 2015/11/01 3,683
496815 우리 동네 캣맘 49 //// 2015/11/01 2,441
496814 바이타믹서기 정말 곱게 갈리던데 너무 비싸요 6 사지 2015/11/01 2,852
496813 9시 40분에 jtbc 송곳하네요 7 송곳 2015/11/01 1,216
496812 울아들 문제 어째야 할지 해결책 의논해 봐요ㅜㅠ 14 엄마 2015/11/01 4,601
496811 오메가3 효능 뭐가 있나요? 손발이 찬데... 12 추워요 2015/11/01 6,431
496810 아는엄마가 아들여친의 연애편지를 카톡프로필에 올렸어요 26 ^^ 2015/11/01 13,751
496809 나이 50에 운동 시작해도 14 물렁살 2015/11/01 4,556
496808 혹시 가위 자주눌리시는분 잘때 6 ㅇㅇ 2015/11/01 1,735
496807 너무 사랑한 사람인데 권태로움인지 마음이 떠난건지 모르겠어요.... 1 ... 2015/11/01 1,319
496806 인터넷 카페에서 아기 용품 사려다 사기 당했네요... 1 .. 2015/11/01 910
496805 새치 셀프염색, 밝은 갈색으로 나오는 걸로 제발 알려주세요 18 염색 2015/11/01 15,405
496804 포스터물감으로 명도단계 표현하기 49 ... 2015/11/01 1,180
496803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아이유 재수없어하는글 7 ㅇㅇ 2015/11/01 1,972
496802 남편가방 바닥에 구겨진 판#라 팔찌 광고 뭘까요? 8 ???? 2015/11/01 3,338
496801 세상에 나혼자인것같아 두려울때.. 23 .. 2015/11/01 5,708
496800 홈플에서 소고기 할인해서 산거,,결국 다못먹고 버리네요 6 아레 2015/11/01 3,181
496799 분쇄육으로 할 수 있는 요리?(햄버거 패티 빼고) 9 노란 2015/11/01 1,641
496798 지성피부도 마사지샵 효과 있나요? 4 돌돌엄마 2015/11/01 1,920
496797 제 나이 41세..... 여자가 아닌 거 같아요 59 문득 2015/11/01 23,386
496796 식탐 ㅠ 심각해요 1 평생숙제 2015/11/01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