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아래 중학생 아들이 친구 우산 장난치다 망가트렸다는 원글이예요.

스카 조회수 : 2,961
작성일 : 2011-08-24 15:49:57

첨엔 아들말듣고  어이도 없고 애들 사이 장난친 거 가지고 이렇게 각박하냐.. 싶어 그냥 생각 없이

글 올렸다가..  댓글로 제대로 교육관 없다  그런 생각으로 내 앙기 잘 되길 바라느냐..

별 소릴 다 들었는데..

끝부분 댓글 보다 생각 난 게. 그 아이 엄마가 시킨 일인 게 분명 할까.. 싶더라구요.

중학생 아이들끼리 장난치다  우산 고리가 부러 졌다고 둘 한테 5천원씩 갖고 오랬다면 합이 만원인데

아직 중학교 2학년 아이한테는  큰 돈이라고 생각 했거든요.

여기까지 생각 하다가.. 혹, 이거 용돈 다 떨어진 울 아들이 꼭 필요 한 돈이라 저 한테 둘러대며 받아 낸 건가??

싶은 생각 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뭐 내 아이만은 안 그럴꺼다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하여 전화통화를 그 애 엄마와 하게 되었어요.  이러 저러한 일이 있었다.

생각 하다보니 우리 아이말도 다 믿어야 하는 지 싶어 전화 드렸다고 얘기 하고 ..

 어머니는 전혀 모르시더라구요.   헌데 아이가 엄청 속상해 했더니 친구들이 돈으로 줄테니까 새로 사라 ~ 고 했다는 것 같아 그럼 안된다고 얘기도 하셨다네요.

 장난치다 망가트린 놈들이 - 우리가 돈 합해서 줄께 새로 사. 이렇게 된건 지.

 우산 주인녀석이 - 너네 잘못이니까 새로 사게 둘이 돈을 합해 줘. 인지.

몰라도 문제 해결이 이렇게 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 어머니랑 통화 하면서도  요즘 애들이 친구 물건을 훼손하면  얼마 안되고 작은 거고 하니까. 그냥 돈으로 준답니다.

원글에 댓글은 작은 거라도 남의 물건을 훼손 시키면 배상하는 게 당연하다고 들 올리셨는데요.

어릴때 부터 그런 걸 가르쳐야 한다고 들 올리셨는데요.  그게 돈이면 더 편한 거 아니냐 하시는데

전 그건 아직 중학생 애들 한테는 아니라고 봅니다.  

애건 어른이건 돈으로 배상하면 미안한 마음이 많이 떠나는 건 인지상정이예여/

애들이  놀다 우산을 망가트렸다. - 미안한 마음이 가득이어야 하고요. 우산 주인아이는 속상 하더라도

괜찮아..  하고  친구들은 더 미안해 하고.. 그래서 자발적으로 새 우산을 선물 하거나..  떡볶이라도 사주고 더 친해지거나..

뭐 이런마음들이 오고가야  아이들 한테는 맞다고 봅니다.  ( 설명이 되는 지.. 모르겠네요)

 내 잘못으로 니 실내화 찢어 졌으니  4천원 낼 주께.. 뭐 이런 배상 관계가 많이 흔해 졌다고 하는데..

 저는 이게 더 큰 걱정이네요. 

IP : 121.169.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카
    '11.8.24 3:50 PM (121.169.xxx.19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2915&page=1

  • 2. ㅇㅇ
    '11.8.24 3:55 PM (211.237.xxx.51)

    남자아이들은 잘 모르겠고요..
    여자아이들은 자기네들끼리 그렇게 하더라고요.
    저희 딸이 중3 인데 언젠가 친구 뭐를 빌렸다가 그걸 잃어버렸다고 다시 사주기로 했다던가
    아니면 그 값을 주기로 했다던가 하면서 돈을 받아간적이 있어요.
    큰돈은 아니였고... 원래 용돈 거의 안받아가는 애였고 그때 그일도 단 한번이였고...
    그냥 준 기억이 나는데....

    이런 아이들끼리의 일에 엄마들이 끼어드는건 좀 우스운 모양새긴 합니다..
    아주 비싼 물건이면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소소한 소모품 같은거 애들끼리 장난치다가...
    잘못해서 분실되거나 망가지면 애들끼리 해결할수도 있는데요..

  • 3. 동감해요
    '11.8.24 3:56 PM (211.47.xxx.226)

    뭐든지 모든 잘못을 돈으로 보상하는 게 옳은 거다......왠지 무시시해요. 이게 자칫 '보상'이 아닌 '상쇄'가 돼버릴까 두렵기도 하고요.
    뭔가 부러트린 잘못을 했을때, 아주 고가가 아니라면, 진심어린 사과에 떡볶이 한접시(말하자면)... 이런 거면 정말 순진한 대응인가요?

  • 4. 열대야
    '11.8.24 4:04 PM (116.36.xxx.29)

    "원글에 댓글은 작은 거라도 남의 물건을 훼손 시키면 배상하는 게 당연하다고 들 올리셨는데요.

    어릴때 부터 그런 걸 가르쳐야 한다고 들 올리셨는데요.

    전 그건 아직 중학생 애들 한테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니요, 그건 님생각이고 오히려 어렸을때 제대로 교육을 받아야지요.
    어찌 남의 물건을 훼손 시켰는데, 아직은 어리니까, 인간적으로...이런 생각을 하는지요?
    그런 생각을 한 아이가 크면서 올바로된 예의가 생길까요?
    그리고, 망가트린 부모가 계속 이건 잘못됐네...하는 식의 말은 우습지만, 구차해보이기만 합니다.
    반대로 우산주인 엄마가 굳이 아이들끼리 돈으로 해결할필요 없었다라고 한다면
    님께 교육관 운운 안했을꺼예요.
    님같은 사고는 피해본 사람이 너그럽게 용서해줄때 하는 처사랍니다.

    님 아이꺼를 누군가 망가뜨렸을땐 너그럽게 이런 반응 보이셔도 되지만,
    님 아이가 남의껄 망가뜨렸을땐 적극적으로 보상해주려 해야지 문제가 없는 교육이라고 보거든요.


    "

  • 원글
    '11.8.24 5:05 PM (121.169.xxx.197)

    제가 글로 생각을 표현하는 게 모자라나봐요.

  • 5. 팜므 파탄
    '11.8.24 4:07 PM (112.161.xxx.12)

    원글은 안 읽었지만 이 글의 원글님 생각은 충분히 이해가 가고 저 또한 공감은 합니다.
    중요한 것은 님 아이가 상황을 거짓없이 엄마에게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아이들의 해결방법을 잘 들어 주세요.
    단 엄마 생각에는 돈으로 그렇게 쉽게 해결하는게 그닥 좋지는 않다는 것을 일러 주세요.
    옳은 방법은 아니다라는 걸 알려주시고 그래도 해결은 아이들끼리 해 보라고 하세요.
    아이들은 그게 아직 나쁜(?) 방법이란 걸 모르고 그렇게 하는 걸 거에요.
    엄마의 생각을 참고해서 해결해 나가도록만 해 주시고 직접 개입은 안 하시는게 좋을 듯해요.

  • 6. ..
    '11.8.24 4:20 PM (175.197.xxx.101)

    저도 그거 읽었었는데 완전 무서웠어요
    남의 물건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거..네 좋은 가치관이지만 중2는 그 이전에 친구간의 우정, 사람에 대한 애정을 먼저 배울시기에요
    저희때는 친구 물건 망가트려도 돈으로 배상하고 이런건 생각도 못했는데..
    친구가 엄마한테 혼날까봐 걱정하면 같이 가서 잘못했다고 같이 빌어주거나 그런게 다였죠
    그리고 사실 만원짜리 우산망가트렸다고 물어주자면..저희집 한살림 폈을꺼에요
    학교끝나면 우르르 우리집으로 몰려와서 냉장고 싹 털어먹고(여중생들이 학교끝나고 간식으로 집에서 삼겹살도 구워먹음..) 놀다가 뭐 깨거나 그래도 그런가보다 하고 별신경안쓰고 엄마도 별말 안하시고 그냥 넘어갔었는데..만원짜리 우산에 배상 운운하고..

    원글님이 그쪽어머니께 전화해보신거 참 잘한듯싶어요^^

  • 7. ㅇㅇ
    '11.8.24 11:44 PM (114.201.xxx.74)

    아까 원글도 읽었지만, 님께서 말씀하시는 의도를 잘 알겠고, 또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저도 딸 둘울 키우는데,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겠지요. 현명하게 해결해야 할텐데 말이지요... 그 엄마랑 통화해 보신건 정말 잘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99 검정 현미찹쌀에 먼지 같은 벌레가 바글바글 거려요 ㅜㅜ 7 검정쌀에 먼.. 2011/09/04 5,268
13898 예전에는 글 올리면 . . . .. 2011/09/04 2,022
13897 윤여준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가장 적확한 말! 3 나라 2011/09/04 2,848
13896 명절 선물로 수제햄이 왔는데 녹아있네요 5 한숨이 절로.. 2011/09/04 3,118
13895 구입한 옷 원단 불량. 속상해요. 2 삐질공주 2011/09/04 2,773
13894 꼬꼬면 맛있어요 3 오오 2011/09/04 2,899
13893 안철수에게 구걸한 문재인 16 뭐니 2011/09/04 4,067
13892 강쥐 잃어버리신분들 꼭 봐주세요. 오늘 모란시장에 갔다 왔습니다.. 13 .. 2011/09/04 3,966
13891 떡 비닐 파는곳 2 ... 2011/09/04 2,995
13890 전혀 좋아하지 않는 회사 직원.. 결혼식 부조해야 하나요? 10 2011/09/04 5,032
13889 검찰의 自縄自縛 1 .. 2011/09/04 2,110
13888 송편속에 호떡믹스하고 남은 설탕 넣으면 어떤맛이 나올까요? 2 ... 2011/09/04 3,072
13887 음식을 잘게 자르는 남편 두신 분 계세요? 50 쪼잔한 남편.. 2011/09/04 12,468
13886 보수언론과 검찰..... 1 흠... 2011/09/04 2,182
13885 혹시 예전에 '재즈가 있는 쉼터'사이트 아시는 분? 2 재즈 2011/09/04 2,410
13884 분당에 맛있는 고깃집, 어디가 있을까요? 4 Chicag.. 2011/09/04 2,726
13883 샐러드책 아이맘 2011/09/04 2,139
13882 배변훈련이 끝난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걸까요? 엄만데요.... 2011/09/04 2,335
13881 어제 동생사돈이 거짓말한글 없어진건가요? 4 .. 2011/09/04 3,201
13880 야상점퍼를 사도 유행 타지 않을까요 2 ,,,, 2011/09/04 2,673
13879 크로스핏운동 4 휘트니스 2011/09/04 3,094
13878 고추값이 다른 공산품에 비해 비싼가요? 2 몰라도 2011/09/04 2,344
13877 제 장바구니 물가는 1주일새 30~50%넘게 상승.... ,,, 2011/09/04 2,181
13876 (먼나라 이웃나라) 초등2학년 볼수있을까요? 5 ^^ 2011/09/04 2,686
13875 ktx 탈때 트렁크 가지고 가면 도난 위험 없을까요?? 1 보라빛향기 2011/09/04 6,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