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 지인으로부터 카톡전화가 왔어요.
안부전화랍시고.
같은 교회다니고 비슷한 직종의 일을 해서
집안끼리 좀 아는 사이고 그리 친하진 않아요.
부인이 친구들이랑 제주도 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와 부럽네요. 부인분 좋겠어요. 그랬죠.
그리고 약간의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손님이 왔다고 다음에 또 안부 전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끊을려고 카톡화면을 찿으니 화면을 못찿겠더군요.
그래서 자동으로 꺼지겠지 생각하고 그냥 놔뒀는데
상대방도 저랑 똑같은 상황인가봐요.
상대방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부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당신이 어쩌구 저쩌구 (부인이 밖에서 들어온거죠. 손님은 부인)
아마 전화통화 하는걸 못마땅하게 생각하는거같아요
그러고 난뒤 그 남자분이 저의 험담을 부인한테 하더군요.
이 남자분 뭔가요...?
부인이 가지도 않은 제주도를 갔다하질않나
전화는 지가 먼저 해놓고 다른 여자의 험담을 하질않나.
평소에도 거짓말도 잘하고 권모술수에 밝은 사람인건 알았는데
정말 웃기더군요.
오늘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어찌할까싶네요.
저런인간이랑 다시는 상종안하면 그뿐이고
차단하면 됩니다만,,,너 그리 살지말아라 한마디 할까요.
아니면 이런 인간이랑 더 이상 말도 섞지말고 차단하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카톡전화 조심하세요.
이런경우가 종종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