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가 꼭 밥을 해다 줘야 하나요
1. 당연한게 있나요
'14.12.19 11:54 PM (121.145.xxx.49)중국집 짜장면 배달시켜 드세요.
2. 헐
'14.12.19 11:55 PM (218.48.xxx.202)님도 하지 마시고.. 할말은 쫌 하세요 ㅠㅠ
3. 아니요
'14.12.19 11:56 PM (180.159.xxx.207)도착하자마자 그건아니죠
월급받는 도우미도 아닌데
속상하시겠어요4. 요즘도
'14.12.19 11:57 PM (222.232.xxx.111)그런집이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
5. 시어머니
'14.12.19 11:58 PM (24.20.xxx.69)전통문화의 힘이죠. ㅎ
6. ..
'14.12.20 12:09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남의 부얶에서 일하려면 얼마나 불편한데 왜 며느리가 밥해야하는지
그것도 멀리서 방문한 사람을 시키면 좋은가요
강적 시어머니네요
자기집 방문하는 사람은 원칙적으로 손님이죠
시어머니집에 오면 머느리가 손님
며느리집에 오면 시어머니가 손님이요
주인이 주체적으로 음식하면 손님이 같이 거드는식이여야죠
하기 싫으면 시켜먹거나 외식하면 되고요
꼭 반드시 며느리한테 대접 받아야
권위가 선다고 생각하는 촌스런 생각때문에
영원히 가족이 못되고 멀어지기만 하죠7. ...
'14.12.20 12:15 AM (124.111.xxx.24)나이들어서 살림하시기 힘드시니까 가면 아들은 바닥 밀대밀고 이불빨래하고 저는 미리 이마트서 배달시킨 재료로 손질해서 쟁여놓고 미리 준비하거나 사간 찬으로 상차려내서 저녁 같이 먹어요...
8. ...
'14.12.20 12:16 AM (124.111.xxx.24)저도 남의 부엌 불편해서 밑반찬은 사가고 메인요리는 다 준비해가서 굽기만해요...
9. ㅇㅇ
'14.12.20 12:19 AM (61.254.xxx.206)원글님이 잘해서 그렇게 된 거예요.
신혼초에 시댁에 가서 남편 옆에 얌전히 앉아만 있었어야 했는데...10. ㅇ
'14.12.20 12:20 AM (180.229.xxx.9)그걸 왜해요?
시어머니가 방 닦아라 양말 빨아라 시켜요?
아님 님이 알아서 불편해서 미리미리 하는건가요?11. 아이고
'14.12.20 12:21 AM (182.219.xxx.95)아이고 대한민국에 저희 시댁과 같은 집이 있다는게 신기해서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ㅜㅜ 몇시간 동안 차타고 가야하는건 제 사정이고 배려라는건 찾아볼 수도 없고 ..저는 그저 도우미랍니다...
12. 아이고
'14.12.20 12:25 AM (182.219.xxx.95)반찬 한가지 없다는 첫줄부터 어떻게 그리 똑같은지..;; 처음 시집 갔을 때...무슨 이런 집이 있나 싶었어요ㅜㅜ
13. ...
'14.12.20 12:25 AM (70.48.xxx.38)하지 마세요.
누가 시키는거예요?14. 그건
'14.12.20 12:2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시집살이 시키는 남편 때문이잖아요.
어디가서 그딴 취급 받으면 즉시 박차고 나올텐데, 거기서 그러면 남편이 시비걸고 이혼하자고 방방 뛸까봐 그런 거잖아요.
아니면 담부터 남편만 보내거나 사들고 가서 먹고 얼른 나와요.15. ㅇㅇ
'14.12.20 12:28 AM (14.43.xxx.170) - 삭제된댓글저랑 처지가 비슷하신데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저는 청소는 안합니다.
몇시간 차타고 가면 가뜩이나 멀미도 하는데
힘들어 죽겠구만 남편운전하는 옆에서 편히 왔다며
뭐가 힘드냐 하십니다.
암튼 도착해서 짐풀고 엉덩이 붙일새도 없이 정말 저희가 먹을 밥부터 반찬까지 다 만들어 내야해요.
담날 새벽 4~5시 사이에 꼭 어김없이 일어나서 부엌에서 저 일어나서 밥하라고 일부러
덜그럭 덜그럭 그릇소리 물소리 온갖 소리를 내시구요~
신기한건 저는 그 소릴 듣는데 남편은 안들리나 봐요 옆에서 잠만 잘자내요.
그리고 아침식사후 티비 볼 동안 저는 또 설겆이 하고... 끝나면 저보고 이따 점심때 뭐 먹을까? 물어요 ㅡㅡ16. ..
'14.12.20 12:43 AM (121.135.xxx.168)진짜 궁금한거
그걸 시키는건가요?
안하면 어떻게 되나요?17. ...
'14.12.20 12:43 AM (223.62.xxx.172)친정엄마 나이드셔서 간만에 온 아들에게 밥상 바치셔야하니 안쓰럽네요... 독거노인 봉사 가는 사람도 있는데... 우리 엄마는 재산 좀 있으시니 저렇게 구이김 봉변은 안당하시겠지...
18. ...
'14.12.20 12:46 AM (223.62.xxx.77)남편이 강심장이네... 같이 준비해서 밥먹어야지... 남편이 버릇이 없네
19. ...
'14.12.20 12:49 AM (125.183.xxx.172)그런 집들 많아요.
며느리는 보수 없는 일꾼....
아직 변하려면 멀었어요.20. ...
'14.12.20 12:50 AM (223.62.xxx.42)처가가면 백년사위 일 안시키죠?
시댁에서 며느리, 손님대우 해주세요.
처가갔을때 연ㅇ로한 부모님 안쓰러워
딸이 밥상 차리죠?
시댁 가서 연로한 부모님 안쓰러우면
부인 시키지말고 아들이 밥상 차리면 돼요.
남자만큼 배우고, 동등하게 결혼한 여자들을
백년손님으로 대접할 생각이 눈곱만치라도
있다면, 어찌 집안일로 부려먹을 생각을
감히 하는지... 기가 막혀요.
처가가서 사위, 딸 같이 밥상차리고
설거지하고, 시댁 가서 아들, 며느리 같이
밥상차리고 설거지하는게 맞는 세상이랍니다.21. 후
'14.12.20 12:52 AM (118.42.xxx.125)며느리 들이면 다 그런마음이 생기나봐요? 전화해서 안부 물어봐주길 바라보 며느리오면 부엌에서 해방되고? 난 그런 시어머니되지 말아야지...
22. ...
'14.12.20 12:53 AM (223.62.xxx.42)아참, 저는 기본적으로 맞벌이하는 부부는
무조건 가사는 공동책임이고 시댁, 처가가서
일 같이 해야한다는 입장이고요.
전업주부는, 직장이 가정이니
자기 직장일 잘하는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하고요.
남녀 불문하고 자기 직장일 열심히 하는건
기본이고, 양가에 찾아갔을땐 같이 일하는게 기본
이란 뜻입니다~23. ..
'14.12.20 12:55 AM (112.149.xxx.183)요새도 이러고 사는 사람들이 있군요..70 다 되가는 울엄니도 이러곤 안 살았다던데..에효..
뭐 보나마나 남편이 알쪼겠죠..시집살이는 원래 남편이 시키는 법인데..
남의 집에 가서 왜 그러고..그냥 가만 계심 안되나요. 님 없을 땐 그들도 밥 해먹고 청소하고 지들이 했을 거 아녜요. 지엄마고 지 본가인데 남편이 하라 하삼..어휴..
하긴 울남편이란 작자도 신혼 때 시집 갔을 때 저보고 일하라고 옆구리 콕콕 찌르더만요. 그냥 뇌구조고 뭐고 왜 자기일을 남보고 하라는지 챙피하지도 않은지 이해가 안가는 작자들..24. ..
'14.12.20 1:00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여기에 연로한이라고 어디 나와있나요
50대 시어머니도 있고 60대 시어머니도 많죠
평소 자기 식구 밥해먹이고 살림 하던 사람 이
아들 며느리 왔다고 손하나 까닥 안하는게 안이상해요
아들 밥하주고 싶으면 며느리 랑 같이 밥차리면되죠
자기집인데 평소 먹던 반찬으로요
그것도 싫으면 외식하면 되고요
며느리 일군 취급하는게 이글의 핵심이죠
진 짜 연로한 시어머니면 원글이 이렇게 쓰지도 않죠25. 하지마삼
'14.12.20 1:06 AM (218.236.xxx.220)울 시모도 그래서 가면 그냥 맨밥에 김싸먹어요
애들이 방바닥에 과자 흘려 줍고 있는데 걸레 던지길래 그대로 두고 나와버림.김치거리 사다두고 너 오면 시킬라고 줍비해놧다 하길래 이런거 할줄 몰라요 함
몇번 그랬더니 멈추데요.
아들네가 고기 사가지고 가고 숨겨놓고 상에 안내고 김치쪼가리 하나 얻어먹은거 없음26. 별...
'14.12.20 1:09 AM (124.111.xxx.24)미친 남편이 꼼짝 안하길래 아주 사회적 의식있는 것처럼 입 놀리더니 이게 무슨 개짓이냐고 했더니 동서보기에 미안해서 그런다나? 닥치고 밥앉히라고 했네요... 간큰 남편...
27. 별...
'14.12.20 1:11 AM (124.111.xxx.24)넌 그따위로 하니까 나한테 대접을 못받는거야... 대가리는 장식으로 목 위에 붙이고 다니냐? 웃겨...
28. ...
'14.12.20 1:42 AM (223.33.xxx.29)다같이 안하면 하지마세요
가만 앉아 계세요 밥안하냐? 하면 다들 가만있잖아요하고 가만계세요
그러면 시켜먹자 외식하자 하다못해 라면끓여먹겠죠29. 며느리
'14.12.20 1:55 AM (58.143.xxx.76)길들이기죠. 그렇게 해야 늙어 힘들어져도 얻어먹는다는
이상한 논리 그래서 딸 가까이 살아도 책임자어야고
밥은 꼭 며늘에게 가서 먹는 분 계심.30. 그런건
'14.12.20 3:07 AM (221.150.xxx.107)남편이중재해줘야하는데그게참힘들죠...
31. ....
'14.12.20 3:50 AM (180.69.xxx.122)남편이 중재해주든 말든 그냥 가만히 계세요..
시켜서 하는건가요..아님 아무도 안하니까 나서서 하시는건가요..
그냥 반찬없이 김에만 싸서먹든 뭘하든 가만히 계세요.
요즘에도 이렇게 사시는 분이 계시다니 놀라울 따름이네요..32. 무조건
'14.12.20 7:59 AM (203.81.xxx.17) - 삭제된댓글가만히만 있는다고 능사는 아니에요
시모 나이가 어찌됐든 시모는 시모고
며느린 며느리고요
자주가세요?
밥한끼 먹고 오시나요?
젊은 며느리 혹은 딸 앉혀놓고
엄마들이 밥해주는것도 안 넘어가는건 마찬가지이니
담부턴 반찬거리말고 반찬을 사서 가시고요
내가 밥차리는 동안 남편은 청소기라도
돌리라고 하세요
나혼자 하기 벅차고 정신없다고 큰소리로요33. ㅇㅇ
'14.12.20 9:15 AM (180.229.xxx.174)청소는 안하지만 밥은 항상 제가 했어요
저희 시어머니 연세도 젊으신데 며느리두고 밥은 안하시대요.
점점 외식도 하고 했지만 모르는 살림살이로 어른밥 짓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요즘은 사정이생겨 왕래 뜸하니 맘 편하네요.34. ...
'14.12.20 9:43 AM (116.123.xxx.237)누구누구 사는대요.?
평소엔 밥 안해드시나봐요
다들 며느리 온다하면 청소하고 반찬 해두시던데 ..
차라리 미리 반찬 해가거나 여보 피곤한데, 아구찜이라도 사갈까 해보세요35.
'14.12.20 10:06 AM (182.221.xxx.59)안가야 할듯요. 요새도 저런 집이 있구나 .. 너무하네
36. 결혼이란거
'14.12.20 10:13 AM (203.226.xxx.170)삼시세끼 먹는게 핵심입니다 어른이나애나 해 먹이는게 일이죠 이젠 합가아닌 단가살이로
시댁갔을 때누가 밥하냐가 쟁점인세상
시어머니가 힘이남으면 해주시는거고
힘없으면 며늘이 먹을거 준비해가는게 맞죠
여기서도 사위는언제나백년손 불공평하긴 해요37. ...
'14.12.20 11:29 AM (180.229.xxx.175)참 인정머리 없는 집구석이네요...
저희 어머님도 밥하기 싫다 매번 말하셔서 아예 먹을것 사가요...아들 손주들 사랑한다고 말로는 그러시면서 밥한끼 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걸까요?
저도 자시 키우지만 이해안가요...38. ...
'14.12.20 1:21 PM (223.62.xxx.33)우리먹을거는 사가요... 반찬이랑 레토르트식품이랑 간식... 치킨튀겨갈때도 있고 아구찜사가기도 해요... 남편시켜 상차려서 같이 먹네요
39. ,,,
'14.12.20 7:19 PM (61.72.xxx.72)이웃 엄마 보니까 자기 식구들이 먹을것 미리 만들어서 가져 가요.
구운 김을 사가든 집에서 김을 구워 가던지 하고요.
돼지 고기 양념해 가던지 돼지 갈비 만들어 가요.
미리 남편 시켜서 시어머니께 몇시 도착이니 밥하고 된장 찌개만 해 놓으라고 한대요.
김치도 없어서 가져 간대요.
시어머니가 밥만 해 놓으면 반찬 펴 놓고 먹고 온다고 하더군요.
외식 하고 싶어도 차타고 다시 읍내로 나와야 해서 더 힘들다고요.40. ㅇㅇ
'14.12.20 9:31 PM (211.172.xxx.190)그걸 왜 하고계세요? 전 시댁가면 아무것도 안해요. 어머님 식사차릴때 거드는 시늉정도 하고요(그것도 하기싫을땐 안합니다). 설겆이도 가끔 제가 하고싶을때만해요. 하기싫을땐 안해요. 내 뒤에서 시부모님이 욕하건말건 개의치않아요. 내가 설겆이하고 시부모님 밥 차리려고 결혼한거 아니니까요. 님 남편은 처가댁가서 무얼 하시나요? 아무것도 안하죠? 근데 오 님만 무수리 노릇하나요? 하기싫으면 하지 마세요. 이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님 부모님에게 잘해드리세요. 남편부모님껜 남편이 잘해야죠. 님이 왜 피한방울 안 섞인, 님한테 도시락 한번 안 싸준 시부모님위해 몸바쳐 일해야하나요? 님 시부모님댁 식모 아니잖아요. 님이 선을 그으셔야죠. 계속 해 줘버릇하면 상대방(남편과 시부모님)은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당연하게 생각해요. 사람이 원래 그래요.
41. ㅇㅇ
'14.12.20 9:38 PM (211.172.xxx.190)저는 저 나름대로 기준을 세웠어요. 시부모님께 뭘 해주기전에 '내가 이걸 내 부모님에겐 했던가?'라거 질문을 해요. 제 어머니가 몇년전 돌아가셨는데 못해드린게 너무 많아서 가슴에 한으로 남았어요. 제 어머니께 한번도 안해드린건 시부모님께도 안해요. 안그럼 저 낳고 키우고, 도시락 싸주고, 학비대주시고 저를위해 평생 희생하시고 돌아가신 엄마한테 너무 미안히거든요. 제가 효도할 사람은 시부모님이 아니라 제 부모님입니다. 남편은 남편 부모에게 전 제부모에게 효도하는게 이치에 맞는거예요. 대신 전 남편에게 우리부모님께 뭐하라고 단 한번도 요구한적 없습니다. 우리나란 잘못된 결혼문화때문에 유독 한국유부녀들이 홧병이 많은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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