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LH 등 공기업 부채도 1년새 급증해
- 崔 "확장적 재정정책 펴면서 부채 다소 늘어"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비금융공기업의 부채를 합친 공공부문 부채가 1년새 78조원 가량 늘어나면서 9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9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 12차 재정관리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공공부문 재정건전성 관리보고서’ 안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정부와 LH, 한국전력(015760) 등 비금융공기업을 포함한 공공부문 부채(D3) 규모는 총 898조7000억원(2013년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공공부문 부채는 1년 전(821조1000억원)보다 77조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우리나라 GDP의 62.9% 수준까지 높아졌다.
중앙 및 지방정부의 회계·기금과 비영리공공기관을 포함하는 일반정부 부채(D2)는 전체 부채의 62.9%인 56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504조6000억원)보다는 61조원 늘었다.
국고채(37조원 )와 국민주택기금 청약저축(7조8000억원), 민자사업 부채(2조3000억원) 등이 늘어나면서 부채가 급증했다.
비금융공기업의 부채는 전년대비 17조3000억원 늘어난 40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전 및 발전자회사(7조9000억원)와 LH(3조원), 철도공사(3조원), 한국가스공사(036460)(2조2000억원) 등 중앙 공기업의 부채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창조경제는 나라빚 개인대출 제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