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찌 해야 하나요?

조회수 : 830
작성일 : 2014-12-19 11:00:01

고3딸아이 4년제 서울에 있는대학 수시 모두 불합격하구

의정부에 있는 경*대 2년제 호텔 외식조리학과에 추가 합격해서 가고 싶다고 하네요

전 아직도 예전에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2년제 라고 하닌까 망설여 지는데 딸아이는 합격 소식에 넘 좋다고 소리 지르고 난리가 아니네요

재수 생각하고 있었는데 추가 합격 소식에 넘 행복해 합니다

집에서 1시간내외 거리에 있구. 하고  싶은 공부라서 좋데요

보내야 하겠지요?

 

IP : 183.96.xxx.2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eniffer
    '14.12.19 11:17 AM (110.9.xxx.91)

    아이가 좋아하면 당연히 보내야죠. 엄마입장에선 한학기 대학생활해보다 아니다싶으면 반수도 있구요.
    82 아줌마가 축하한다고 따님께 전해주세요!2

  • 2. ;;;;;;;;;;
    '14.12.19 11:40 AM (183.101.xxx.243)

    축하드려요!!!!!!!!!!!

  • 3. 그게
    '14.12.19 11:54 AM (183.98.xxx.46)

    2년제가 문제가 아니라 요리사라는 직업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더군요.
    저 가게 할 때 있던 알바생이 중학교 때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아
    대학 입학 이전에 이미 일식, 한식, 양식.. 하여간 모든 조리사 자격증을 따고
    대학에서도 요리 전공했는데
    막상 취업하니 너무 힘들어서(근무 시간, 체력, 보수 등등 면에서)
    취업 일년만에 병만 얻고 번 돈은 병원비로 다 나가고
    저희 가게에서 알바한 거였거든요.
    그 알바생뿐만 아니라 같은 과 동기들 중 여학생들은
    거의 다 힘들어서 다른 일 한다고 들었어요.두세 명 빼고요.
    반면 남학생들은 힘들어도 그 쪽 계통으로 계속 나가는 경우가 많구요.
    사실 저희 딸애도 통 공부에 취미가 없고 이것저것 만드는 거 좋아해서
    저도 요리 관련 학과 보내볼까 하다가
    그 알바생 얘기 듣고 포기했어요.
    일단 그 길이 쉬운 것이 아니란 거 생각해 보시고
    아이와도 그에 대해 충분히 의논하신 뒤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꼭 원한다면 아이 뜻대로 해주시는 수밖에는 없겠지요.

  • 4. 에구
    '14.12.19 8:55 PM (183.98.xxx.46)

    자녀 진로를 남의 말 한마디로 바꾸게 할 리가 있나요.
    애가 뭘 전공할지 모르고 헤매고 있을 때 저도 뭘 권하면 좋을까 이 궁리 저 궁리 하다가
    막연히 요리를 시키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일부러 권하지는 않았다는 소리예요.
    당연히 저도 아이가 하고 싶다는 일이 있으면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주고 응원해 줍니다.
    그게 요리였어도 아이가 꼭 하고 싶다면 적극 지원해 줬을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115 코스트코 올리브유 6 올리브유 2014/12/20 2,520
448114 며느리와 시어머니 3 감동 글 2014/12/20 1,580
448113 2014년 10월 ~ 12월 중... 국회 앞 1인 시위 Be.. 탱자 2014/12/20 504
448112 비운의 공주 러시아 아나스타샤 공주에 대한 미스터리 17 수수께끼 2014/12/20 8,240
448111 여러분 의견 듣고 싶습니다 5 미생 2014/12/20 792
448110 영화 솔드아웃 결말 아시는분? 2 치즈 2014/12/20 890
448109 냉이 뿌연거 괜찮나요 ㅇㅇ 2014/12/20 705
448108 이딴게 나라입니까? 10 사탕별 2014/12/20 1,848
448107 차터클럽 구스 이불 사보신분 계신가요? 2 이불 2014/12/20 722
448106 시간을 되도린다면 남편분과 결혼하실건가요? 39 ㄱㄴㄷ 2014/12/20 4,790
448105 유치원생을 두신 학부모님들. 7 지혜롭 2014/12/20 1,598
448104 쉬우면서 맛난 요리 없을까요 13 요령 2014/12/20 3,529
448103 시청앞에서 펑펑 울다왔어요 30 ... 2014/12/20 6,968
448102 기껏 생각해서 장문의 댓글 달았더니 몇초 뒤에 글 삭제. 8 뭐야?? 2014/12/20 1,486
448101 유희열 스케치북 뭔가요..ㅜ 24 .... 2014/12/20 17,216
448100 소식에 성공하는 방법 2 식욕폭발 2014/12/20 2,631
448099 허니버터가 왜 귀한지 알아냈네요 23 드디어 2014/12/20 16,955
448098 수학 선행.. 학원 안다니고 혼자 시켜도 될까요? 14 ... 2014/12/20 3,708
448097 스마트폰 4 나이많은 2014/12/20 841
448096 효소와 클로렐라 중에서요 건강ㅠ 2014/12/20 558
448095 어머 서울에 비 언제부터 왔나요? 9 .. 2014/12/20 1,851
448094 울산사시는 82쿡님들. 마사지숍 추천해주세요. 3 mko 2014/12/20 781
448093 아이크림을 따로 바르시나요 6 아이케어 2014/12/20 3,560
448092 닥정권 끔찍 지긋지긋한 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45 언제쯤 2014/12/20 1,893
448091 박 지지율 30프로대도 간당간당 13 레임닭 2014/12/20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