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셋째 낳았어요

아들만셋 조회수 : 2,964
작성일 : 2014-12-19 10:47:50
25일이 예정일인데 애는 3.3키로가 넘는다하고 제 몸도 힘들어서 유도분만 했어요
고생은 고생대로 24시간 가진통만 딥따 하다가 애가 안 내려와서 억지로 양수 터뜨리고 1시간만에 낳았네요
모르면 겁없이 낳는데 셋째다보니 진통이 얼마나 아픈건지 알아 엄청 겁먹고 무통 놔달라 수술해달라 진상이란 진상은 다 부렸어요ㅠㅠ
첫째 둘째땐 무통 안 맞아서 어떻게 견딘 것 같은데 셋째는 무통 맞으면 안아프다는 생각에 조금만 아파도 난리치고ㅠㅠ
마지막 진통은 무통 맞으나 안맞으나 하늘이 노래지는 느낌은 똑같네요
아님 마지막에 무통이 안들었거나ㅎㅎ
셋째라 굵고 짧게 마지막 진통 힘주고 나왔는데 그게 너무 아파서 애 낳은지 만하루가 지났는데도 자꾸 생각나요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어야지ㅠㅠ

여긴 모자동실이라 밤엔 데리고 갔다가 낮엔 병실에 데려다 주는데 목욕시키고 데려다준다는 아기 아직 안데려다주네요ㅠ
이지역에 상수도관 파열돼서 물 안나온다는데 목욕을 못 시켜서 안데려다주나ㅠ
언제봐도 아기는 사랑스러워요ㅠㅠ
첫째는 아기만 집에 데려간다고 엄마는 병원에 있으라네요ㅎㅎㅎ
엄마보다 동생이 더 좋은가봐요ㅎㅎ
IP : 58.232.xxx.2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워~
    '14.12.19 10:52 AM (59.19.xxx.170)

    어머나 고생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 2. 워니들
    '14.12.19 10:52 AM (100.36.xxx.92)

    축하드립니다.
    저도 셋맘이에요.
    막내는 존재 그 자체로 너무 이뻐요.
    산후조리 잘 하시구요. 화이팅!!^^

  • 3. 플럼스카페
    '14.12.19 10:57 AM (122.32.xxx.46)

    축하드려요^^
    셋째 출산이 저도 유난히 힘들었어요.
    뭘해도 이쁜 막내! 건강하게 자라라~~(더 안 낳는다는.전제^^)

  • 4. 헐;; 첫댓글;;;
    '14.12.19 10:58 AM (108.61.xxx.158)

    말인지 막걸린지
    왜 갑자기 민주주의는 여기서 찾고 난린지
    통진당 해체땜에 그러나..
    제발 좀 자리 가려가며 떠들길. 남의 애를 잘 키워라 마라. 참...


    에구 원글님 죄송해요 눈에 거슬리는 댓글이 있어서;;;
    세째까지 낳으시다니 진짜 대단!
    몸조리 잘하시고 이쁜 애기와 해피한 시간 즐기시길~

  • 5. wow
    '14.12.19 11:10 AM (223.32.xxx.179)

    축하드립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시길!

  • 6. :-)
    '14.12.19 11:23 AM (39.7.xxx.248)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7. 셋다키운 울엄마
    '14.12.19 11:33 AM (203.81.xxx.17) - 삭제된댓글

    야~야~셋도 안 많어^^랍니다....
    원글님 축하드려요~~~^^

    형아들이랑 행복하셔요~~~^^

  • 8. 저도 셋
    '14.12.19 12:04 PM (71.12.xxx.221)

    축하해요. 전 제왕절개로 셋 ..
    고생 정말 많앗구요.
    아이들 셋이랑 행복하세요...

  • 9. tptt
    '14.12.19 12:23 PM (123.213.xxx.45)

    저도 셋
    축하드려요
    몸조리 잘 하시고요

  • 10. ㅇㅇ
    '14.12.19 1:14 PM (223.62.xxx.146)

    오늘 셋째 심장소리 듣고왔어요
    처음엔 두줄 보고 별 걱정이 다 들었다죠
    님 기운 받고 저도 힘냅니다
    축하드려요

  • 11. 저도 셋
    '14.12.19 1:23 PM (99.226.xxx.41)

    첫째랑은 8살, 둘째랑은 6살 터울나는 막내가 있어요.
    우리집에 폭군인데 너무 이뻐요.
    그냥 울어도 이쁘고 웃으면 더 이쁘고 자고 있어도 이쁘고 그냥 다 이뻐요.
    몸조리 잘 하시고 막내 어릴때 첫째랑 둘째 많이 보듬어 주세요.
    사춘기 시작한 첫째랑 둘째때에 힘들다가도 막내 생각만 하면 그냥 웃어요.

  • 12. **
    '14.12.19 1:57 PM (112.173.xxx.168)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다복하시길

  • 13. 새벽
    '14.12.19 2:57 PM (211.182.xxx.253)

    고생하셨네요~
    행복하세요! 잘 키우시길^^

  • 14. 쮸2
    '14.12.20 1:32 AM (218.146.xxx.224)

    축하드려요~~~
    셋이신 분들이 많네요~
    저도 셋이 목표인데... 6월에 둘째낳고 슬쩍 신랑 떠봤더니 우리의 노후는 어쩔거냐며.. 반대하네요 ㅠㅜ
    막둥이 딸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475 머리카락이 왕창.ㅜ 꿈 해몽 2014/12/28 1,168
450474 여자 나이 50에 12 ### 2014/12/28 5,488
450473 결정사에 과한 기대를 버리세요.. 8 결정사 2014/12/28 12,930
450472 안똑똑해서 그런지, 강신주가 재미있네요 4 나는 2014/12/28 2,100
450471 마트캐셔 1명뽑는데 37명 지원했대요 7 2014/12/28 4,755
450470 조선침략의 정신적 지주 '요시다 쇼인' 00 2014/12/28 502
450469 명품을 쓴다는 것은... 11 오래된 시계.. 2014/12/28 4,893
450468 미국에서도 줄리어드나 버클리는 들어가기 어렵겠죠? 6 칸타레 2014/12/28 4,033
450467 당분간 유로화 환율이 어떨까요? 앞으로 2014/12/28 607
450466 연말에 포인트 한꺼번에 정리해서 알뜰하게 쓰세요! 5 강추 2014/12/28 1,818
450465 중딩수학 인강으로 독학방법좀 물어볼께요 5 쎈수학 2014/12/28 1,444
450464 가슴둘레 90이면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요? 66인가요? 2 급질 2014/12/28 12,322
450463 '인공자궁', 개발 속도가 빠르네요. 17 해방구 2014/12/28 4,344
450462 닭이 감기 걸렸다네요 6 참맛 2014/12/28 1,757
450461 나이들면 그럴까요? 1 저도 2014/12/28 840
450460 지금 ebs 유브갓메일 해요~~ 4 냉무 2014/12/28 1,067
450459 무도 찾아 보다가-김정남 넘 웃겨요 9 케로로 2014/12/28 3,605
450458 예비고2아이 의대준비 16 희망 2014/12/28 3,611
450457 잠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던데 혹시 성경 잘 아시는 분? 8 ... 2014/12/28 1,535
450456 호박죽 냉동해도 되나요? 2 ㅇㅇㅇ 2014/12/28 4,288
450455 외모 비하 개그 6 흠흠 2014/12/28 1,762
450454 치아에 립스틱은 왜 묻는걸까요? 2 치아 2014/12/28 2,948
450453 태아보험(어린이보험) 필요할까요? 20 고민 2014/12/28 3,418
450452 일본음식이 우리나라에서 8 화이트스카이.. 2014/12/28 1,878
450451 두유가 먹고싶어 한박스를 샀는데 1 haha33.. 2014/12/28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