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인분들 어떻게 하면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할수 있을까요..?

난감..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14-12-19 06:44:45

외국에 나와 산지 얼마 안된 이민 새내기입니다.

오자마자 임신해서 아기가 이제 11개월이네요.

좋은분들 많이 만났죠. 근데 그 좋은 분들이 거의 종교인들이시네요.

참 좋은 분들인데.. 전 정말 하나님께 관심이 없습니다..

하루종일 집안에서 애기랑 지지고 볶고 저녁에 애 재우고 나면 내가 오늘 밥은 먹었나..? 세수는 했나..? 싶을때도 많아요.

근데 그 종교인분이 주기적으로 만나자.. 모이자.. 밥먹으러 와라.. 너네집에 놀러 갈께.. 이러시는데

전 정말 기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요.

애가 잠도 없고 예민해서 아직까지도 새벽에 두세번씩 항상 깨고 낮잠도 잘 안 자요.

내가 맨날 피곤하고 힘들다 보니 이유식이나 겨우 신경쓰지 집에 밥 반찬도 신경쓸 여력도 없어요.

근데 누가 우리집에 찾아 오고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이것저것 신경을 안 쓸수가 없어요.

근데 그 분들이 다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무시할수가 없네요..

사실 기분 나쁘지 않게 저는 하나님께 관심이 없습니다.. 라고 얘기를 해도 별로 먹히지가 않네요..

그리고 우리 여기 온지 얼마 안되서 정말 어리버리할때 도움 많이 주신 분들이라 참 거절도 힘들구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IP : 68.150.xxx.2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님께
    '14.12.19 6:53 AM (14.32.xxx.97)

    관심없다하시면 더 전의가 불타오를겁니다 그쪽 분들은 ㅋㅋㅋ
    그냥 글에 쓰신 내용을 담담히 말하세요
    육아때문에 지쳐서 다른데 에너지를 분배 못한다고요.

  • 2. 좋게 거절이 안됨
    '14.12.19 6:55 AM (222.119.xxx.240)

    감사한건 표하시되 단호히 거절하세요

  • 3. --
    '14.12.19 7:32 AM (220.118.xxx.248)

    다른 사람의 정신적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종교'인'이 아닙니다. 종교 장사꾼일 뿐이지요. 장사꾼을 떼어내는 방식으로 떼어내시면 됩니다. 안 사요! 라고 하듯이 말씀하시면 됩니다.

  • 4. ..
    '14.12.19 7:34 AM (175.197.xxx.240)

    한국개신교는 마치 다단계같아요.
    그 끊임없는 들이댐이 참 닮았어요.
    한국에만 있다는 십일조때문인가요?
    한 가정을 전도하면 보통 한달에 30만원 이상 평생 수금되기때문에 그런가봐요.
    좋은 거절이란 없고요,
    단호한 거절만이 그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 5.
    '14.12.19 8:00 AM (223.62.xxx.17)

    한 가정 전도하면 보통 30만원 수금..!!!
    새로운 사실이네요.

  • 6. ..
    '14.12.19 8:35 AM (175.197.xxx.240)

    윗님,
    한국개신교는 총수입의 10%이상을 교회에 내라고하니까요.
    딱 10%만하면 하나님이 섭섭해하신다고 그 이상 내라고 말하는 목사도 있어요
    각종 특별헌금까지 합하면...
    한 가정을 전도하면 보통 30만원 이상 매달 교회 수입이 늘어나겠지요.

  • 7. 십일조
    '14.12.19 9:25 AM (68.192.xxx.103)

    한가정당 보통 이십 만원 이라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354 마트에서 파는 수제소시지 껍질채 먹는건가요?? 김효은 2015/10/09 1,032
489353 경찰청 사람들 씁쓸하네요. 1 내참 2015/10/09 1,652
489352 외제차를 중고로 살까 하는데 49 말까요? 2015/10/09 3,546
489351 압구정/청담 미용실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망고스틴 2015/10/09 1,728
489350 슈스케 보세요? 13 ... 2015/10/08 2,775
489349 그녀는예뻤다 - 왜 짹슨? 11 jackso.. 2015/10/08 4,981
489348 일 자체에서 오는 보람은 어떻게 느끼나요? 4 .... 2015/10/08 1,051
489347 자라다 남아미술연구소 최민준 원장 강연 다녀왔어요 3 아들엄마 2015/10/08 2,047
489346 배드민턴을 이렇게 못 치다니 2 .. 2015/10/08 990
489345 초등교사가 그리도 좋은가요? 16 2015/10/08 6,507
489344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아파트.미화원중 어느게 덜 힘들까요? 49 .. 2015/10/08 3,575
489343 넌 참 특이해 3 ... 2015/10/08 1,186
489342 남편에 대한 애정이 식어갑니다. 괴롭습니다.. 7 ㅇㅇ 2015/10/08 4,264
489341 오랜만에 드라마 본방사수했어요 4 ... 2015/10/08 1,889
489340 지금 썰전에 비정상회담에 나왔었던 일리야 나왔네요. ^^ 5 비정상회담 2015/10/08 2,679
489339 자녀가 예체능 재능을 보이면 4 ㅇㅇ 2015/10/08 1,998
489338 솔직히 장기하는 서울대 간판빼면 볼거 있나요? 45 저도 여자지.. 2015/10/08 14,606
489337 온돌마루 셀프 보수는 어떻게? 2 은이맘 2015/10/08 5,628
489336 퇴직연금 IRP 가입하셨나요? 궁금 2015/10/08 1,416
489335 남편과 키가 같은 분들은 신발굽 어느정도 2 신으세요? 2015/10/08 1,079
489334 이럴때 어떻게조언해주어야하나요? 2 ㅇㅇ 2015/10/08 835
489333 치통때문에 죽을거 같아요 10 나무안녕 2015/10/08 3,578
489332 베스트 한심하네요 3 2015/10/08 1,029
489331 유진박씨 외모가 왜 이렇게 많이 변했을까요.. 4 라라라 2015/10/08 5,531
489330 부편집장 찌질하네요 5 최시원 좋아.. 2015/10/08 2,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