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인분들 어떻게 하면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할수 있을까요..?

난감..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14-12-19 06:44:45

외국에 나와 산지 얼마 안된 이민 새내기입니다.

오자마자 임신해서 아기가 이제 11개월이네요.

좋은분들 많이 만났죠. 근데 그 좋은 분들이 거의 종교인들이시네요.

참 좋은 분들인데.. 전 정말 하나님께 관심이 없습니다..

하루종일 집안에서 애기랑 지지고 볶고 저녁에 애 재우고 나면 내가 오늘 밥은 먹었나..? 세수는 했나..? 싶을때도 많아요.

근데 그 종교인분이 주기적으로 만나자.. 모이자.. 밥먹으러 와라.. 너네집에 놀러 갈께.. 이러시는데

전 정말 기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요.

애가 잠도 없고 예민해서 아직까지도 새벽에 두세번씩 항상 깨고 낮잠도 잘 안 자요.

내가 맨날 피곤하고 힘들다 보니 이유식이나 겨우 신경쓰지 집에 밥 반찬도 신경쓸 여력도 없어요.

근데 누가 우리집에 찾아 오고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이것저것 신경을 안 쓸수가 없어요.

근데 그 분들이 다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무시할수가 없네요..

사실 기분 나쁘지 않게 저는 하나님께 관심이 없습니다.. 라고 얘기를 해도 별로 먹히지가 않네요..

그리고 우리 여기 온지 얼마 안되서 정말 어리버리할때 도움 많이 주신 분들이라 참 거절도 힘들구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IP : 68.150.xxx.2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님께
    '14.12.19 6:53 AM (14.32.xxx.97)

    관심없다하시면 더 전의가 불타오를겁니다 그쪽 분들은 ㅋㅋㅋ
    그냥 글에 쓰신 내용을 담담히 말하세요
    육아때문에 지쳐서 다른데 에너지를 분배 못한다고요.

  • 2. 좋게 거절이 안됨
    '14.12.19 6:55 AM (222.119.xxx.240)

    감사한건 표하시되 단호히 거절하세요

  • 3. --
    '14.12.19 7:32 AM (220.118.xxx.248)

    다른 사람의 정신적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종교'인'이 아닙니다. 종교 장사꾼일 뿐이지요. 장사꾼을 떼어내는 방식으로 떼어내시면 됩니다. 안 사요! 라고 하듯이 말씀하시면 됩니다.

  • 4. ..
    '14.12.19 7:34 AM (175.197.xxx.240)

    한국개신교는 마치 다단계같아요.
    그 끊임없는 들이댐이 참 닮았어요.
    한국에만 있다는 십일조때문인가요?
    한 가정을 전도하면 보통 한달에 30만원 이상 평생 수금되기때문에 그런가봐요.
    좋은 거절이란 없고요,
    단호한 거절만이 그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 5.
    '14.12.19 8:00 AM (223.62.xxx.17)

    한 가정 전도하면 보통 30만원 수금..!!!
    새로운 사실이네요.

  • 6. ..
    '14.12.19 8:35 AM (175.197.xxx.240)

    윗님,
    한국개신교는 총수입의 10%이상을 교회에 내라고하니까요.
    딱 10%만하면 하나님이 섭섭해하신다고 그 이상 내라고 말하는 목사도 있어요
    각종 특별헌금까지 합하면...
    한 가정을 전도하면 보통 30만원 이상 매달 교회 수입이 늘어나겠지요.

  • 7. 십일조
    '14.12.19 9:25 AM (68.192.xxx.103)

    한가정당 보통 이십 만원 이라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867 식당에서 맛없어서 젓가락 놓은적 있으신가요? 5 ㅎㅎㅎ 2014/12/19 1,467
446866 꿈해몽 되실까요 며칠전꿈인데 안잊혀져서.. 1 꿈해몽 ㅠㅠ.. 2014/12/19 911
446865 155 통통족 어느 브랜드? 어느정도의 길이 옷타령 2014/12/19 605
446864 4개월 아기와 유럽에 2주 여행 ..가능할까요.? 37 갈까말까 2014/12/19 4,092
446863 수원 토막살인에도 불구하고, 불법체류자에게 영주권? 2 해루 2014/12/19 1,344
446862 꽁돈 20만원이 생겼는데... 3 선택 2014/12/19 1,214
446861 아이큐 검사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그리고 1 대문글 보고.. 2014/12/19 1,611
446860 12월 19일(금)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2014/12/19 863
446859 소액으로 돈 모으는데 지혜좀 보태주세요 12 ㅇㅇ 2014/12/19 2,765
446858 게임으로 무기력했던 조카의 변화...기특하고 고마워요. 10 이모 2014/12/19 3,017
446857 청소년 단기 해외봉사 ~~ 2014/12/19 429
446856 난소암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2 .. 2014/12/19 4,418
446855 학습지 서로 차지하려..초등학생이 수업중 칼부림. .... 2014/12/19 1,681
446854 나이가 드니 머리를 올려 못 묶겠어요 7 ,,, 2014/12/19 3,058
446853 창문에 비친 내얼굴 왜이렇게 늙어보이는지 7 지하철 2014/12/19 2,670
446852 얘기를 애기라고 하는 분이 많나요?^^;; 20 서울 사람들.. 2014/12/19 2,316
446851 손가락 잘 보는 병원 아시는분 1 웃자 2014/12/19 1,226
446850 서른일곱... 왜이렇게 나이들어 보일까요. 5 2014/12/19 2,533
446849 시어머니가 집에 오라고 부르실때 회사일이 요새 많아 피곤해서 못.. 12 며느리 2014/12/19 2,529
446848 정신 차리게 독한 말 좀 해주세요. 7 도라에몽쿄쿄.. 2014/12/19 1,819
446847 주말에 이케아 10 sss 2014/12/19 2,307
446846 이땅에서 태어난 죄. 주민세. 3 참맛 2014/12/19 944
446845 그래요 우리는 당신 못잊어요 1 당신 그리워.. 2014/12/19 667
446844 어렵게 취직했는데 회사의 비리.. 3 찔레꽃 2014/12/19 1,130
446843 [신해철 유고집] 출간 됐네요 6 마왕 2014/12/19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