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밥먹어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결혼 7년차, 아기 하나 있어요.
시댁에서 밥먹어 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집에 들어가 본 적도 여태껏 많아야 대여섯번.
아버님 어머님 두 분 사시는데, 어머님이 워낙 독특한 성품이시기는 해요.
한달에 한두번 주말에 뵙는데, 항상 외식하고 저희집으로 오셔서 다과하고 헤어져요.
신혼때는 신년이나 생신때 저희집으로 모셔서 음식차린적 좀 있었는데,
이제 저도 안해요.
맞벌이 바쁘고 아기키우는것 힘들어서기도 하지만,
해외 사는 시누가 친정에 왔을때는 사위 좋아하는 음식 나름대로 차려주시던데,
저희 부부는 부르지조차 않으셔서 왠지 섭섭한 마음도 들고 그러더라구요.
안부르시고 집밥 안먹으니 설거지며 음식장만이며 안해도 되니
편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래도 일반적이지는 않지요?
1. 우잉뿌잉
'14.12.19 1:04 AM (39.7.xxx.204)부럽네요^^
2. ᆢ
'14.12.19 1:06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님은전생에 나라를 구한듯ㅋㅋ 정이넘쳐 매일뭉치고 며느리 챙기고 카톡가족방초대하고 며느리집에 자주와서 눈치없이 자고가네마네 신경전벌이고 같이 휴가때마다 놀러가자하고 맛있는것해놨다고 시도때도없이 부르고 해봐요 그놈의 정때문에 며느리시댁사이 사단난집많아요 시엄니로써는 최상이구먼
3. 나오미
'14.12.19 1:22 AM (125.166.xxx.45)ㅋㅋ자랑하려고 쓴 글 아닌데 자랑처럼 됐나요.
어머님 사랑해요.4. ᆞᆞ
'14.12.19 1:56 AM (222.233.xxx.227)좀 서운한부분도 있겠지만..부러워용^^
5. 미니 비
'14.12.19 3:13 AM (116.36.xxx.183)지나고 보니 제일 편하게 며느리 배려해주시는....이상 결혼 20년차 아짐
6. 참
'14.12.19 3:15 AM (112.121.xxx.59)이상해요. 사위는 대접해주고 며느리는 밥차리라 하고.
7. ....
'14.12.19 7:55 AM (49.50.xxx.237)정은 없어보여요.
저도 시어머니 밥은 못먹어봤고
손자가 외지에서 와도 밥한번 안해주십니다.
외식을 좋아하죠.
하지만 우리집에 오시면 또 그리 잘드세요.
심지어 우리엄마가 해주시는 반찬과 국은 다 잘드시고
우리집오시면 외식없습니다. 가시는 날 점심까지 다 드시고 가세요.8. ..
'14.12.19 8:21 AM (180.70.xxx.150)거긴 딸이고 님은 며느리잖아요. 게다가 딸은 해외에 살고 있으니 한국음식 좀 차려주고 싶으실테고.
집에서 해먹는다는건 며느리인 님보고 차리란 의미가 되지, 시어머니가 상 다 차려서 며느리에게 주시진 않겠죠.9.
'14.12.19 8:37 AM (182.221.xxx.59)좋은거죠. 정 타령하면 피곤한건 며느리에요.
10. 저도
'14.12.19 8:47 A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시어머니가 해주신밥 먹어본적 없어요
원글님과 다른건
제가 항상 밥해요ㅠㅠㅠ
제가 혹시 못가면 밥할사람 없으니 다른 형제들 오면 외식해요11. 낙관
'14.12.19 9:14 AM (122.32.xxx.89)편견님.. 말 맘에 들어요..^^
가끔 사람들은 바글바글하고 사람들 귀찮게 치대고 뭔가 힘든 걸 같이 하는 걸 정으로 뭉뚱그려 표현하던데
전 차가운 여자라 그런지 그런 거 싫어요.
뭔가 힘든 걸 같이 하는 걸 정으로 생각 말고 뭔가 편한 걸 함께 하는 걸 정이라 생각하고 싶네요.
같이 외식하는 거 그런 거 같이요.ㅎㅎ
근데 그 돈을 또 누가 내느냐 하는 것에 문제가 생기는게
그것을 잘 알아서 분배해서 내곤 한다면 전 외식하는 게 더 좋긴 해요.
원글님 시어머니가 음식하는 것 어지간히 귀찮아하시는가봐요.
그러면서도 사위는 어려우니까 억지로 하시는 걸 거에요. 딸 흠 잡힐까봐.
완벽주의자들이 좀 남 불러서 음식 하는 거 두려워하거든요.
며느리에게 흠 잡히고 싶지 않아 그럴 겁니다. 원글님 집에서는 잘 드신다는 걸 보면요.
어쨋든 시댁 갔을 때 외식을 하고 늘 시어머니께서 사주기만 한다면야 뭐가 문제겠어요.
시댁을 가서도 내가 돈을 내고 저희집에 와서도 항상 제가 내는 제가 아니라면요...^^12. 헛
'14.12.19 9:33 AM (1.246.xxx.85)일반적이지는 않지만....일단 부럽습니다-; 시어머님도 음식하기 싫으시거나 귀찮아하시는 성격인가보죠...
13. ..
'14.12.19 9:57 AM (116.123.xxx.237)시어머니가 82 하시나봐요
14. 어쩌라고요
'14.12.19 10:37 AM (203.226.xxx.195)시어머니가 며느리 밥까지 해다바치란 말인가요
가서 못하면 본인이 만들어가던가 하면되겠네요 같이살면서 삼시세끼 해다바치는 며늘이 되고싶은건 아닐 테고ᆢ 그땐 사위 음식도 며늘이 합니다15. ....
'14.12.19 11:53 AM (61.75.xxx.32)거기서 더 바라시면 시어머니 밥먹어보는게 아니라
시어머니 사위 밥 차려 주게 됩니다.16. ....
'14.12.19 1:30 PM (182.221.xxx.208)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서로에게는 좋은 방법일것에요
(음식장만에 뒷정리 안해도 되는)
오로지 집밥에 밥 밥 밥 하는 어르신들
미칠것 같아요
가면 하루종일 밥만 차리고 치우다가 와요17. ㅇㄷ
'14.12.19 9:05 PM (121.168.xxx.243)그냥 즐기시길... 뭔 할말이 있나요? 먼저 부모님 집으로 모셔서 음식대접부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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