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 우아하고 있어보이고 싶어질까요?

궁금 조회수 : 3,861
작성일 : 2014-12-18 22:40:01
문득 주변을 둘러보다 나도 그럴까?
그럼 그 시점은 언제쯤일까.. 궁금해지더군요.

근 20년 알아오던 분들이 있는데 젊었을땐 고생하셨지만 지금은 다들 살만하고 현재는 50대 60대 정도 되세요.
그분들 20년전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 모습과 많이 다르죠.
가장 큰 차이점은 좀더 있어보이고 소위 우아하고 싶어하시는듯.
어떤분은 그동안 세월을 보았을때 자연스럽게 우러나오지만 대다수는 그런 모습을 추구하시는거 같아요.
내면의 모습이 아니다보니 급한 상황이 되면 본성이 튀어나와 웃지 못할 모습을 보기도 하죠.

하지만 대다수가 그런거 보면 저도 나이 먹어가니 웃지만은 못하겠고 궁금해져요.
제가 본 특정인들에게만 보이는 모습일까요?
아니면 일반적인 모습일까요?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그리들 변하시는지 그 시점은 언제쯤인지 궁금합니다.
쓰고도 좀 웃기긴한데 잘 늙고싶은 소망에 쓰는 글이니 이해해주세요.헤헤
IP : 110.70.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hffhr
    '14.12.18 10:44 PM (223.131.xxx.24)

    저는 나이먹어서도 유머러스한 사람이고 싶어요.
    우아하고 고상한것도 좋지만
    유머러스한 분들이 멋져뵈더라구요

  • 2. ~~
    '14.12.18 10:55 PM (58.140.xxx.162)

    나이들면서 전에없이 아프다보니.. 어찌보이든 말든 내 몸 하나 안 아팠음 좋겠더군요.ㅎ
    크게 아프고나서 몸은 거의 회복됐는데, 피부 훅 간 건 안 돌아오네요. 뭐, 이제 내 나이로 보이니 그러려니 해요.
    더 많이 나이들었을 땐
    너그러운 사람이고 싶더라고요.
    예전에 길에서 뵈었던 할아버지의 넉넉한 미소에 감동받은 적 있어서요.

  • 3. 행복여왕
    '14.12.18 11:00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전우아하고 고상한 5,60대는 별로고 늙어갈수록 유머감각많은 유쾌하고 따뜻한 아줌마나 할머니가 되고싶어요

  • 4. 누구든..
    '14.12.18 11:12 PM (175.192.xxx.234)

    곱게 늙고싶지 않은 사람 있을까요~?
    곱게늙음이 상징적인것이든 내면적인것이든...
    전 곱게 늙고싶은데..^^

  • 5. 50대
    '14.12.19 12:05 AM (211.218.xxx.224)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50대 이상은 가난을 겪은 세대라 가난콤플렉스가 심해요.
    그래서 우아함과 부티와 교양을 추구하지요.
    이 세대에게 학력 얘기 잘못하면 평생 웬수됩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감추고해도 눈치빠른 사람은 입매만 보고도 성장배경을 알 수 있대요.
    연예인들 보세요. 말씨와 몸동작에서 표시나잖아요.
    장미희가 우아하고 교양있는 역을 맡지만 우아하고 교양있는 사람으로 생각하진 않잖아요,
    반대로 윤여정씨는 말을 딱딱하고 쏘듯이 해도 품위가 있구요.
    과거엔 있는 집과 없는 집 사람들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행동만 보고도 알 수 있어요.

    언어표현이 뛰어난 사람과 얘기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듯이
    나이들 수록 필요한 것은 이해심과 배려심 같아요. 유머감각이 있으면 금상첨화구요.
    화류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술 즉 말솜씨라고 하잖아요.

  • 6. 루피망고
    '14.12.19 12:54 AM (42.82.xxx.29)

    전 너무 우아떠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그냥 있는그대로 수수하게 적당히 깨끗하고 반듯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풍기는 이미지가 아무리 좋아도 조금만 이야기 해보면 깨는사람..이건 뭐 이미지가 좋아봤자잖아요.

  • 7. ...
    '14.12.19 9:01 AM (180.229.xxx.175)

    그거 억지로 하는 분들이 더 우스워요...
    차라리 소탈하고 솔직하면 편안함이라도 있지...
    어설픈 장미희 빙의...
    못봐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653 3식구 19평에 살수 있을까요? 우울해요ㅜㅜ 59 우울맘 2015/11/01 25,188
496652 사이트를 못찾겠어요 2 즐겨찾기 2015/11/01 850
496651 요리 잘 하는 건 별로 장점이 아닌 세상이 되었네요 26 @@ 2015/11/01 7,362
496650 아비꼬라는 음식점 아시는분?? 5 궁금 2015/11/01 1,423
496649 편의점에서 파는 라면에 넣는 모짜렐라 치즈는 쭉쭉 늘어나지 않는.. 2 900원 2015/11/01 2,177
496648 아치아라에서 신은경 중학생딸은 회장딸 맞나요? 2 마을아치아라.. 2015/11/01 2,392
496647 오늘 정말 너무 피곤했어요ㅠㅠ 한시도 쉬지못한 토요일 3 넘힘드네요 2015/11/01 1,238
496646 송도 국제 도시 개발은 성공 했나요? 6 ㅇㄴㄹ 2015/11/01 4,159
496645 싫은 사람이 자꾸 선물보내고 그러면... 1 어떡하세요?.. 2015/11/01 1,167
496644 다음 총선 겨냥한 노림수? 나쁜 예감이 드네요. 간장피클 2015/11/01 1,127
496643 가을에 어울리는 곡 추천해주세오. 49 가을 2015/11/01 992
496642 제음식은 왜이리 감칠맛이 안날까요 ㅠ 18 김효은 2015/11/01 3,146
496641 핸폰 외장메모리 어찌 써요? 2 도와주세요 2015/11/01 894
496640 송곳 지현우 기럭지 죽이네요 11 ㅇㅇ 2015/11/01 3,671
496639 게으르게 자고있는 재능 좀 깨울까 합니다 .. 2015/11/01 766
496638 가정용 네블라이저 오므론 꺼가 젤 좋은 건가요? 1 돌돌엄마 2015/11/01 3,206
496637 손주가 공부를 잘하면 며느리도 이뻐보일까요? 15 .. 2015/11/01 5,274
496636 온수매트가 그렇게 좋은가요? 13 온수매트 2015/11/01 5,269
496635 카카오뮤직 방명록 궁금해요~ 궁금 2015/10/31 1,563
496634 애인있어요 백석 싫어요 13 세월 2015/10/31 6,732
496633 진언이가 아는 것같이요! 8 애인폐인 2015/10/31 4,503
496632 아들 첫 신병휴가 나오면 9 간절 2015/10/31 1,345
496631 요즘 애인있어요가 젤 재밌네요ㅋ 7 유유 2015/10/31 2,924
496630 토욜 청춘 FC 안하니까 서운하네요 6 궁금하다 2015/10/31 887
496629 오늘은 백석. 이규한이네요... 3 아아아아 2015/10/31 3,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