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 우아하고 있어보이고 싶어질까요?

궁금 조회수 : 3,664
작성일 : 2014-12-18 22:40:01
문득 주변을 둘러보다 나도 그럴까?
그럼 그 시점은 언제쯤일까.. 궁금해지더군요.

근 20년 알아오던 분들이 있는데 젊었을땐 고생하셨지만 지금은 다들 살만하고 현재는 50대 60대 정도 되세요.
그분들 20년전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 모습과 많이 다르죠.
가장 큰 차이점은 좀더 있어보이고 소위 우아하고 싶어하시는듯.
어떤분은 그동안 세월을 보았을때 자연스럽게 우러나오지만 대다수는 그런 모습을 추구하시는거 같아요.
내면의 모습이 아니다보니 급한 상황이 되면 본성이 튀어나와 웃지 못할 모습을 보기도 하죠.

하지만 대다수가 그런거 보면 저도 나이 먹어가니 웃지만은 못하겠고 궁금해져요.
제가 본 특정인들에게만 보이는 모습일까요?
아니면 일반적인 모습일까요?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그리들 변하시는지 그 시점은 언제쯤인지 궁금합니다.
쓰고도 좀 웃기긴한데 잘 늙고싶은 소망에 쓰는 글이니 이해해주세요.헤헤
IP : 110.70.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hffhr
    '14.12.18 10:44 PM (223.131.xxx.24)

    저는 나이먹어서도 유머러스한 사람이고 싶어요.
    우아하고 고상한것도 좋지만
    유머러스한 분들이 멋져뵈더라구요

  • 2. ~~
    '14.12.18 10:55 PM (58.140.xxx.162)

    나이들면서 전에없이 아프다보니.. 어찌보이든 말든 내 몸 하나 안 아팠음 좋겠더군요.ㅎ
    크게 아프고나서 몸은 거의 회복됐는데, 피부 훅 간 건 안 돌아오네요. 뭐, 이제 내 나이로 보이니 그러려니 해요.
    더 많이 나이들었을 땐
    너그러운 사람이고 싶더라고요.
    예전에 길에서 뵈었던 할아버지의 넉넉한 미소에 감동받은 적 있어서요.

  • 3. 행복여왕
    '14.12.18 11:00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전우아하고 고상한 5,60대는 별로고 늙어갈수록 유머감각많은 유쾌하고 따뜻한 아줌마나 할머니가 되고싶어요

  • 4. 누구든..
    '14.12.18 11:12 PM (175.192.xxx.234)

    곱게 늙고싶지 않은 사람 있을까요~?
    곱게늙음이 상징적인것이든 내면적인것이든...
    전 곱게 늙고싶은데..^^

  • 5. 50대
    '14.12.19 12:05 AM (211.218.xxx.224)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50대 이상은 가난을 겪은 세대라 가난콤플렉스가 심해요.
    그래서 우아함과 부티와 교양을 추구하지요.
    이 세대에게 학력 얘기 잘못하면 평생 웬수됩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감추고해도 눈치빠른 사람은 입매만 보고도 성장배경을 알 수 있대요.
    연예인들 보세요. 말씨와 몸동작에서 표시나잖아요.
    장미희가 우아하고 교양있는 역을 맡지만 우아하고 교양있는 사람으로 생각하진 않잖아요,
    반대로 윤여정씨는 말을 딱딱하고 쏘듯이 해도 품위가 있구요.
    과거엔 있는 집과 없는 집 사람들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행동만 보고도 알 수 있어요.

    언어표현이 뛰어난 사람과 얘기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듯이
    나이들 수록 필요한 것은 이해심과 배려심 같아요. 유머감각이 있으면 금상첨화구요.
    화류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술 즉 말솜씨라고 하잖아요.

  • 6. 루피망고
    '14.12.19 12:54 AM (42.82.xxx.29)

    전 너무 우아떠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그냥 있는그대로 수수하게 적당히 깨끗하고 반듯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풍기는 이미지가 아무리 좋아도 조금만 이야기 해보면 깨는사람..이건 뭐 이미지가 좋아봤자잖아요.

  • 7. ...
    '14.12.19 9:01 AM (180.229.xxx.175)

    그거 억지로 하는 분들이 더 우스워요...
    차라리 소탈하고 솔직하면 편안함이라도 있지...
    어설픈 장미희 빙의...
    못봐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132 더 반찬이라는데서 반찬 주문 해보신분 계신가요 5 주문 2015/08/23 2,659
475131 친정엄마 씽크대. 상판 색상 고민? 5 열매사랑 2015/08/23 1,916
475130 쌍시옷을 안쓰는 분들은 왜 그러시나요? 15 ... 2015/08/23 3,590
475129 옥수수 연하고부드럽게 삶는법좀알려주세요 9 2015/08/23 2,748
475128 4인가족 게스트하우스 이용 가능한가요? 2 ... 2015/08/23 1,285
475127 고깝다란 말 뜻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아요 1 고깝다 2015/08/23 5,663
475126 경부고속도로 서울들어가는데 원래 밤에 이렇게 한산해요? 1 ㅇㅇ 2015/08/23 1,055
475125 중학생 체험학습은 괜찮을까요? 7 중학생 2015/08/23 3,258
475124 조의에 감사인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 ㅇㅇ 2015/08/23 8,000
475123 베테랑 중학생 아이랑 봐도 되나요? 14 ........ 2015/08/23 2,121
475122 세월호495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과 만나게 되기를.. 5 bluebe.. 2015/08/23 343
475121 팔자주름 피부과 vs성형외과 어디로 가야하나요 1 어디로 2015/08/23 1,644
475120 이덕일의 천고사설- 영화 암살과 김원봉 1 암살 2015/08/23 963
475119 시청 홈페이지에 건의하면,담당한테 전화가 오는데, 1 궁금 2015/08/23 537
475118 고현정씨 무릎팍 도사보니까 60 ag 2015/08/23 29,939
475117 이럴 때 쓰는 표현이 뭐가 있을까요? 6 3호 2015/08/23 702
475116 갑상선이상일까요? 며칠전부터 몸이 피곤해요 2 야옹 2015/08/23 1,361
475115 취직 안 된다고 통곡하는 엄마 19 절망 2015/08/23 6,884
475114 다시 한번 못보신 분들 서명 부탁 드립니다 ㅠㅠ 3 loving.. 2015/08/23 483
475113 홍삼이 몸에 맞는지 안맞는지 구별 쉽게 하는 방법 있나요? 2 2015/08/23 2,599
475112 1월 미국 자유여행 질문드려요 17 무명 2015/08/23 1,453
475111 식탁상판 흰색인 식탁 어디있을까요? 6 식탁 2015/08/23 1,046
475110 남친보러가는게귀찮아요... 5 음ㅣ 2015/08/23 2,308
475109 급질>>홍콩에 한국의 찜질방 같은 곳?? 1 귀국 2015/08/23 1,577
475108 선수 혹은 바람둥이들 만나보신 분들... 27 이놈이 2015/08/23 19,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