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달지연 장애아 키우고 있습니다.

탐정 조회수 : 7,772
작성일 : 2014-12-18 21:35:14
다섯살난 아들이 어릴적부터 발달지연이 있었어요.
여러가지 이유에 의한것인데
신체적으로는 정상발달인데
언어나 인지 감정 사회성등이 또래보다 일ㅡ일년반정도
떨어집니다.
집근처 통합어린이집을 다니고있으며
제가 전업으로 아이 등하원 또 재활수업등을
함께해요.
저희집은 작은 연립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도 삼천정도 대출이 있고(처음 살때는
구천정도였는데 조금 갚아서 이거남은거에요)
저도 출산전에는 당연히 아이 어느정도 키우고
다시 일하려했는데
아이때문에 가족과 상의한결과
제가 좀더 키우기로 했습니다.
낡은집이지만 이사다닐걱정은 없지만
집대출외에 마이너스 쓴것도 이천정도 되요.
아이가 돌전까지는 병원에서 살다시피했구
그때 좀 휘청거렸는데 여태 이런상황입니다.
아무일이라도 시간제라도 하고싶은데
제가 일을하면 재활이나 아이 스케쥴에
지장이생겨서
혹 제욕심에 아이의 황금기를
놓지는게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저희집형편이 이러니
빚이라도 갚아야 할텐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223.131.xxx.2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8 9:40 PM (112.154.xxx.62)

    활동보조 지원받으세요

  • 2. ..
    '14.12.18 9:43 PM (223.62.xxx.20)

    초등 1,2학년까지는 아이에게 집중해보시길 바래요.
    그때가 가장 치료효과도 좋은 때입니다.

  • 3. 원글
    '14.12.18 9:44 PM (223.131.xxx.24)

    활동보조인 지원은 장애등급이 확실히 나와야 받을수있대요.
    아 맞아요.
    거의 경계선에 있는 아이라 가능성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 4. 원글
    '14.12.18 9:45 PM (223.131.xxx.24)

    초등저학년까지가 최적기군요.
    감사해요

  • 5. 외람되지만..
    '14.12.18 9:48 PM (49.175.xxx.237)

    발달지연검사해서 또래보다 일년이나 일년반정도 느리면 재활해야하는가요?
    또래보다 약간늦되는 아이가있어 걱정하는 지인이 있는데 시댁어른들이 집안내력이라고 괜찮다했다는데
    검사받아봐야하는건지요.

  • 6. 원글
    '14.12.18 9:51 PM (223.131.xxx.24)

    저희 아이는 돌전에 경기를 해서 수많은 검사를 하다
    좀더 세밀하게 발달검사를 자주 시킨 경우입니다.
    만약 언어나 운동 인지등
    한가지 부분만 조금 지연이면 상관없지만
    두가지 이상 부분 지연이면
    혹시라도 검사받아봐야 할것같아요.

  • 7. ..
    '14.12.18 10:06 PM (1.241.xxx.226)

    외람되지만...님 걱정되시면 검사 받아보시는게 좋다고 전해주세요.
    시기라는게 정말 중요하거든요.
    발달이 늦던 정상이던
    아이들 말과 생각이 폭풍 성장하는 시기가 8세정도까지예요.
    거의 수직상승 하듯이 크지요.
    검사해서 정상이면 걱정 더는거고
    늦으면 치료시기 안놓치는거예요.

  • 8. 같이해요
    '14.12.18 10:28 PM (210.116.xxx.178)

    우리아이도 5살 경계성이예요. 사회성 언어활용 부족해요. 일반어린이집에서 받아주지않아 집에데리고있어요. 통합어린이집에는 장애전담 선생님이 있나요?
    막상 장애시설보내기엔 지능이 충분히 되는아이인데 .. 이정도되는아이가 적지않을텐데
    이토록 메뉴얼이 없나요...ㅠ

  • 9.
    '14.12.18 10:43 PM (116.41.xxx.33)

    제딸도 여러가지 특히 사회성 부문이 많이 지연된 아이에요
    7살부터 센타에 다니고 있고 지금 초3인데 이제 종료를 앞두고 있어요. 4년동안 처음 1년동안은 한달에 100만원 정도
    하는 수업료를 지불했고 그후 언어종료 후 차츰 수업시간을
    줄였지만 계속 많은 수업료와 발전되지 않는 애를 보면ㅅᆞㄱ
    조바심이 심해졌지만 지금이 적기라 생각했고 지금 우리
    애한테 필요한게 무엇인가만 생각했기에 긴 시간동안
    해왔던것 같아요. 지금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혼자 해보려구 종료하네요. 윈글님도 힘내시구 화이팅하세요~

  • 10.
    '14.12.18 10:45 PM (211.36.xxx.148)

    친구애는 초등 들어가니 급속도로 또래들이랑 비슷해져서 지금은 공부도 잘한다네요 힘내세요

  • 11. 원글
    '14.12.18 10:53 PM (223.131.xxx.24)

    힘나는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 12. 윗님
    '14.12.18 10:53 PM (115.136.xxx.38)

    서울이면, 구립어린이집 통합 많아요.
    보육사이트 찾아보시고, 대기신청하시거나
    전화해보세요.보통 5세 경계성이면 좋아질 가능성이 충분하기에
    장애등록 하지않고,병원 의사의 진단서만으로도 통합어린이집 입학가능한곳 있어요. 물론 장애전담 특수교사 있구요~

  • 13. 비슷해서 글남겨요
    '14.12.19 12:23 AM (222.107.xxx.199)

    비슷해서 글남겨요 많이 힘드시지요..어떤 것도 아이의 미래가 이럴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할 수 없어요. 상담하면 다 똑같죠.. 엄마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나올지 모르는 일이고 아마 조언이 힘들거예요..그래도 제가 좀 비슷한 상황같아 제 얘기를 드리니 참고만 하세요..
    저희 아이는 자폐스페트럼 4살 때 받았어요. 사회성이 가장 부족했어요. 언어, 감정도 1년정도 지연이었구요. 4살부터 언어 놀이치료 받다가 제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5살 때 하고싶었던 공부하려고 대학원도 다니고 일도 조금씩했어요. ..--;; 다행히 통합어린이집 되고 경계성이라 심하지 않아서 통합선생님 도움으로 잘 적응했어요. 일반 어린이집이면 방치됬겠지만 통합반이라 잘 봐주셨어요.

    아이한테만 너무 올인하지 말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이렇게 내 인생을 포기하고 너한테 투자했는데 아이가 내가 생각했던것 만큼 나아지지 않으면 나중에 아이를 원망하지 않을까..이런 생각까지 들더라구요.그래서 파트일하면서 치료다니고 발달검사 꾸준히 시기되면 매년 했어요.,.
    5살부터 통합어린이집 다니면서 치료 2개정도만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치료는 쉬지 않고 꾸준히 했구요. 꼭필요한 것에만 시기마다 바꿔갔어여 (돈도 없었고 ..치료비는 2개 해서 복지관, 바우처로 월에 10만원정도 썻어요) 그리고 경계이기 때문에 일반아이들과의 그룹수업이 도움이 많이되서 태권도나 소그룹 미술수업같은 것도 좀비싸더라도 학원에 보내보기도 했어요.
    일할 때 일하고 나머지 남편이랑 협조하면서 어려운 시기 넘겼습니다..풀타임 말고 시간제일자리 구하면 다 가능합니다..
    하고싶은 일 놓지 마시고 일하시고 아이 스케쥴 빡빡하게 하지 않아도 되요..꼭 필요한 치료만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3년간의 치료를 뒤돌아보면 아이에게 맞는 치료는 꼭 필요하지만 많이 한다고 급격히 이게 치료되는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꼭 필요한것만 한다 생각하세요..나머지는 가정에서 병원에서 받은 조언을 바탕으로 방향잡아서 집에서 꾸준히 봐줘야되요.

    지금 7살이고 내년에 학교들어가는데 이번 발달검사에서 좋은 결과 나왔어요 아직 사회성이랑 동작성지능이 부족하지만 학교생활 잘할거라고 하시면서 모든 치료 종료해주셨습니다...
    제가 더 많은 치료를 하고 아이한테 올인했어도 비슷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전 일로 어느정도 자리잡았어요. 후회하지 않습니다.

  • 14. ᆞᆞᆞ
    '14.12.19 12:29 AM (124.56.xxx.18)

    저희 아이 경계성 14세 입니다.
    일반학교 대안학교 홈스쿨 거쳐ㅡ사연이 많았네요..

    지금은 경계선 아이들 위한 대안학교 다니는데
    만족합니다.

  • 15. ///
    '14.12.19 12:49 AM (58.238.xxx.69)

    . . . 님
    경계선 아이를 위한 대안학교에 대한 정보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희 아이는 지금 일반학교 다니는데 너무 힘들어하네요

  • 16. 124.56님
    '14.12.19 3:55 AM (183.98.xxx.95)

    저도 경셰선 아이 대안학교 좀 알려주세요 부탁 드려요...

  • 17. ᆞᆞᆞ
    '14.12.19 6:58 AM (124.56.xxx.18)

    이곳에 학교이름을 말해도 되는지..

    메일 적어주시겠어요?

    간절한 마음 저도 잘 알기에..

  • 18. 블루레인
    '14.12.19 9:13 AM (223.62.xxx.70)

    124.56님 저희아이도 발달지체로 고민이 많습니다 메일은 tizzy@daum.net 이에요. 대안학교 정보 좀 알려주시면 넘 감사하겠습니다

  • 19. . . .님
    '14.12.19 6:06 PM (117.111.xxx.217)

    저도 메일 부탁드려요
    pis050998@daum.net 이에요
    미리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645 그리 할 이야기가 없나..(냉텅) 3 유치찬란 2015/07/12 1,187
462644 사진관에 다시 얘기하려하는데요. 사진 아시는 분이요... 반명함 찍은.. 2015/07/12 624
462643 장롱 안쪽 닦아야 하나요? 2 가구 2015/07/12 1,178
462642 다들 이렇게 사나요 51 허무 2015/07/12 20,632
462641 친정나들이 잦아서 힘들다는 시누이 8 .. 2015/07/12 3,921
462640 연평해전과 터미네이터중 어떤게 재밌나요?(급질문) 5 영화 2015/07/12 1,014
462639 스파게티먹어본 사람 손들어봐... 29 옛날생각 2015/07/12 5,136
462638 오늘 비와서, 초등 아이들 대부분 뭐하나요? 2 123 2015/07/12 1,154
462637 영화 인사이드아웃 강추해요.. 14 티니 2015/07/12 5,966
462636 집에서 사랑 못받고, 배운게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10 ??????.. 2015/07/12 2,856
462635 뭐가 없으면서 욕심많고 고집쎄고 자아가 너무강해 9 우울 2015/07/12 2,356
462634 커피믹스 중독.. 4 홀릭 2015/07/12 3,180
462633 이연복 세프 화교인가요? 30 연복 2015/07/12 49,303
462632 시도때도 없는 방문 스트레스 받아요 5 2015/07/12 2,407
462631 전직장에 후회되는점 3 oo 2015/07/12 1,239
462630 별 이유없이 가슴이 커질 수 있나요? 장마 2015/07/12 1,409
462629 강남역 우* 철학관 가보신분 !! 후기 부탁드려요 1 궁금 2015/07/12 2,826
462628 몰라요 몰라요하는 아이 어떻해야할까요 2 Doroth.. 2015/07/12 823
462627 82도쇼핑몰? 웹툰나오는거 맞나요 8 엄마 2015/07/12 1,509
462626 남의집 장례식 가서 펑펑 울다 왔어요 3 ... 2015/07/12 4,470
462625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고개를 아래로 쳐박고 있다보니 1 사라 2015/07/12 872
462624 영어 질문요... 5형식 문장에서 5 To 부정사.. 2015/07/12 973
462623 요거트 만들기 생각보다 엄청 쉽네요 3 석훈맘 2015/07/12 3,429
462622 급)프리미엄 멤버쉽? 105달러가 넘게 결재가됐어요. 4 아마존 2015/07/12 1,335
462621 tvN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조정석에 19금 제안 “나랑.. 2 호박덩쿨 2015/07/12 4,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