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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목)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조회수 : 525
작성일 : 2014-12-18 10:20:56

 

 

 

[12월 18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 북한 인권문제가 다음주 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정식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미국 중앙정보국, CIA 고문보고서 관련 문제를 안보리 안건으로 올리자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물을 만난듯 쾌재를 부르는데, 할 말 없기도 하겠지만 난감하긴 매한가지 같다.
 
2. 맥주와 소주 도매가격을 통제하고 이른바 '거래처 나눠먹기'를 하던 주류 도매업자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마트보다 비싼 도매가격이 심심치 않게 보이던데 다 이유가 있었구먼, 소맥 폭탄으로 맛을 좀 보여줘야 할듯...
 
3. 홍석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의 장남 홍정도씨가 입사 10년만에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습니다. 중앙일보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안착되는 듯 합니다.
 다른 갑질이야 그렇다쳐도 언론계 갑질은 아무래도 봐줄 수가 없는데... 걱정이다.
 
4. 국제 유가 하락이 계속되는 가운데 브렌트유가 2009년 7월 이후 5년여 만에 처음으로 배럴 당 60달러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 정도면 리터당 1,300원대로 내려야 하는게 맞지 싶은데... 기름값 보다 세금이 더 많으니 이게 내려가냐고~~
 
5. 육군은 식물인간 상태에서 최근 깨어난 구모 이병에 대해 재수사 한 결과, 구 이병은 선천성 질환이며 집단폭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다행인데, 왜 맞았다고 그랬을까? 이 발표를 믿는 사람이 있을까? 그래서 평소에 잘해야 하는거야 알지?
 
6. 정윤회씨 국정개입문건 논란을 수사중인 검찰은 이게 다 죽은 최경위 때문이란 결론을 내릴듯합니다.
 억울하다는 유서도 다 거짓말이라는거네. 아무리 그렇다고쳐도 문건 유출된게 언젠데... 이건 청와대의 직무유기 아닌가?
 
7. 다음 아고라에는 대한항공의 이름을 한진항공 등으로 바꾸고 태극무늬 로고도 못 쓰게 해야 한다는 청원이 여러 건 올라왔다고 합니다.
 서명한다고 꿈쩍이야 하겠냐만은 2014년 최고의 갑질 망신사건이지 싶다. 사과도 진정성 있게 하지 않으면 더 혼난다는걸 교훈으로 삼기 바래~
 
8. 환경부 공식 조사 결과 '큰빗이끼벌레'의 번성은 4대강 사업 탓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큰빗이끼벌레가 수중 생물에 특별히 유해하거나 생태독성을 나타내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연구 발표와는 상반되는 연구 결과구먼, 4대강 찬성하신분들께 무해한 큰빗이끼벌레 한상 크게 차려주고 싶다.
 
9. 미국 4위의 대형극장 체인 '카마이크 시네마스'가 테러 위협이 제기된 소니픽처스의 영화 '인터뷰'의 상영을 취소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해킹단체가 상영을 하지 말라고 위협했다지만 너무 꿀리고 들어가는거 아냐? '쿼바디스' 처럼 교회에서 공문 보낸것도 아니고 말야~
 
10. 탈레반의 학교 테러는 말랄라의 노벨상 수상을 겨냥한 복수극이라고 합니다. 학생들 앞에서 선생님을 산 채로 불태웠다고 합니다.
 너무 잔인해서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이런 잔악무도한 행위로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되리라 생각하는 자체가 또라이 중에 상 또라이지, 쳐 죽일놈들~~
 
11. 헌법재판소는 19일 금요일 통합진보당의 해산심판에 대한 선고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안에 할것 같긴 했지만, 대통령부터 새누리당까지 종북타령을 시작하는 작금에 기일을 딱 잡으니 어째 기분이 싸~ 하다. '내 그럴줄 알았어' 이런거 빗나가는 일이 생길라나?
 
12.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내용을 보도한 언론사들이 ‘도피 조력자’로 지목한 이에게 명예훼손 배상금을 물어주게 됐습니다.
 그러게 기사를 써야지 소설을 쓰면 되겠냐고? 앞으로 기사는 드라마 피노키오처럼 '딸국질'하는 애만 뽑아야 해.
 
13. 전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여성이 숨지기 일주일 전부터 수차례 경찰에 불안감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했으나 경찰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나라 경찰은 사고수습이지 사고예방은 아니지 싶다. 시위 하기전에 버스장벽 하나는 칼같이 하더만...
 
14.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보여주는 메탄가스를 발견했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화성인이 방구 꼈나보네... 죄송합니다~~
 
15.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 주의 주도 라슈카르가의 한 은행에서 자폭테러가 벌어져 민간인 1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DPA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신념을 위해 목숨을 초계와 같이 던졌는데, '통일콘서트'에 사제 폭발문 던진 오열사 운운하시는 어버이연합 할배들 입장은 어떠신지요? 틀린 구석이 없어 보이는데 말입니다.
 
16. 자녀 결혼식 축의금 600만원을 택시 안에 놓고 내린 60대가 경찰, 교통방송, 택시기사의 ‘소통 릴레이’ 덕분에 돈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가끔 이런 훈훈한 얘기가 있어서 살 맛이 나긴 하는데... 올 해가 가기전 뜨끈한 뉴스 좀 많았으면 합니다.
 
17. 한국인의 평균 여가 시간은 늘어났지만, 가장 많이 한 여가 활동은 TV 시청으로 나타나 대부분 소극적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일 3.6시간, 휴일 5.8시간 이라고 하는데, 플픽 사진보면 맨 등산 사진이더만 1년에 한번 가는거였어? 리모콘만 들고 있지 말고 좀 나다니시기 바랍니다~
 
18. 케이티(KT)가 1군 무대에 합류하는 2015 프로야구는 3월28일 개막해 10개 구단이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 겨울에 개막한다는 소리 같다. 진짜 야구가 겨울 스포츠로 자리 잡는건 아니겠지?
 
19. “이 새끼가 뒈지려면 (검찰청)밖에서 뒈지지. 죽지도 못할 놈이” 검찰의 한 수사관이 억울하다며 분신을 시도한 민원인을 저지하기는커녕 ‘죽어라’라고 폭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순천지검에서 벌어진 일이라는데 이 정도면 조폭수준 아닌가? 검찰 수사관이 뭔 벼슬이라고 아휴~
 
20. 호텔 예약사이트가 해킹돼 고객들 개인정보와 숙박일정 등이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 해커는 범죄조직에 이 정보를 팔아 넘기겠다며 고객들에게 협박 문자까지 보냈습니다.
 불륜인 사람들 골치 아프겠다. 그래도 이 놈부터 잡고 봅시다.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요~~
 
21. 얼굴은 웃고 있지만 마음은 우울한 상태가 지속되다 자살 충동까지 느끼게 되는걸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비행기 승무원이 감정노동의 강도가 가장 높은 직업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힘들어도 웃고 삽시다'라는 얘기도 함부로 못하겠습니다. 힘들땐 울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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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받은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기를"
 "예수님의 사랑과 마음을 닮아가자"
 염수정 추기경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발표한 성탄메시지라고 합니다.
 말만 들어도 감동입니다만 낮은 곳으로 임하신다는 말씀은 한국 교회에서 참으로 보기 힘들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말 정말 춥습니다.
 단디 여미시고, 오늘도 빙판에 자빠지는 일 없이 승리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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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대부분 우리가 해낼 수 있는 일이다.”

              - 앨리너 루즈벨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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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덕분에
    '14.12.18 1:31 PM (121.144.xxx.197)

    덕분에 잘 봤습니다
    탈레반 참 잔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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