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서 돈 없으면 결국 무시당하는 거 아니에요?

? 조회수 : 6,921
작성일 : 2014-12-18 08:27:36

지금도 돈없는 노인들,,비참하잖아요.

아들 딸이 노후보장 안하는데...

돈이 있어야 아들이건 딸이건 며느리사위들도 잘 하던데요.

돈을 늙어서도 주체할수 없을만큼 많다면 그 돈 같이 관리해줄 믿을만한 아들딸이 필요하겠지만

재벌급 아니고 일반인들은 해당이 안되고...

그저 늙어서 먹고 쓰고 여행다니고 아프면 병원가는거 부담없이 할수 있게 해주는 돈이

가장 든든한거 아니에요.

늙으먼 늙을수록 자식보다는 돈이 더 든든하다고 생각해요.

왜 아들 없으면 , 딸없으면 무시당한다고 할까요.

전원주씨도 며느리를 엄청 갈구는 독종 시어머니라고 소문나고 그래도 며느리들으

엄청 기어 산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돈을 다발로 며느리들한테 주더군요.

그거 보니 늙어서 저런 대접받으려니 그저 돈이구나..싶던데요.

IP : 118.220.xxx.9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늙어 돈없음
    '14.12.18 8:36 AM (110.70.xxx.138)

    딸이라도 있음 괜찮아요. 딸은 돈없는 부모 모시더라구요
    요즘 82에나 시부모 합가 얘기나오지 이방에 조용히 입다물고 있는 여자분중 친정에 생활비 자기번돈 다주고
    부모랑 합가한 여자들 많을걸요
    딸은 자기가 모시니 괜찮다는 생각도 많이하고
    힘들어도 내부모니 어디가 떠들지도 않고
    전원주도 딸있음 며느리들 오빠들 저리 돈 못빼먹죠

  • 2. 행복한 집
    '14.12.18 8:37 AM (125.184.xxx.28)

    돈자랑한다고 대접받는것도 아니던데요!

  • 3. ...
    '14.12.18 8:39 AM (113.10.xxx.53) - 삭제된댓글

    돈 많아도 자식들이 외면하고 외로운 노년을 보내는분들도 알고, 자식들 돈으로 생활하시고 재산이 없어도 자식들이 애틋해하고 부모 챙기고 효도하는 집도 아는데요.

    인성이 문제지요.
    부모나 자식이나~~
    부모가 올바르고 자식에게 베풀고 희생하며 사셨으면 대부분 자식들도 알아요.

  • 4. ...
    '14.12.18 8:40 AM (39.121.xxx.28)

    82만봐도 "해준거 없는" 시부모님 강조하고..
    노후준비 안되어있다고 뭐라하고 그러잖아요..
    늙어서 돈이 효자에요.

  • 5. 당연하죠
    '14.12.18 8:40 AM (203.81.xxx.36) - 삭제된댓글

    일단 본인부터 자식들에게 구차한 소리안해도 되니 얼마나 든든해요
    거기다 자식들에게 배풀기까지 하면 존경받습니다....

  • 6. ..
    '14.12.18 8:59 AM (121.157.xxx.75)

    82보면 참 씁쓸하죠
    시댁과의 갈등, 남편과의 갈등에 대한 얘기를 풀어놓을때 전제조건으로 풀어놓는 내용이 백이면 백 죄다 시집올때 얼마 해왔고 친정에서 얼마 받았고 시댁에는 못받았고 연봉이 얼마고 남편보다 높거나 낮거나...
    이게 현실일수도 있다는거 압니다만 참 씁쓸해요
    노후에 대해 준비안된 노인들에 대한 인식은 민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자식에겐 한없이 쏟아붓고..
    잘 모르겠습니다 전.. 지금 자녀를 키우고있는 부모들이 잘 살고있는건지

  • 7.
    '14.12.18 9:00 AM (61.73.xxx.88)

    원글님 말씀이 백번 맞아요.
    돈 많아도 자식들이 외면해서 외로운 노년 보내는 분은 어차피 돈 없어도 자식이 외면했을겁니다. 그러니 돈 많은게 그나마 나은거죠. 그 노인 입장에서도. 돈까지 없었으면 그 노년 더 비참했을텐데.
    저도 나이 들어가며, 시부모님 세 분, 친정부모님 두 분 뵈니.. 자식 역시 아무리 안그러려해도.. 돈 여유 있으신 쪽으로 더 잘하게됩니다. 재산을 받고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마음이 더 갑니다. 심적으로 인정을 해드리는거죠.
    그분들 살아오신 인생이니 어쩌니, 자식에 대한 사랑이 어쩌니 해도...결국 삶의 판정은 돈으로 결판지어진달까요. 돈 없는 노년은 비참해요.

  • 8. 시부모가
    '14.12.18 9:25 AM (210.206.xxx.100)

    친정부모처럼 해주면서 욕먹나요? 아니잖아요. 피해자 코스프레는 사양합니다.
    돈없는 시부모라도 어른답고, 며느리 이해할줄 알고, 아들맹신교도만 아니면 얼마든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효도 할 수 있어요. 누구는 안늙나요??
    연봉 똑같은 맞벌이에 애둘 키우느라 미친*처럼 살지만, 그래도 관두지 않는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요.
    친정부모 아들있어도 아들도 나름이고 저희집 아들덕볼 해당사항 없어, 제가 어느정도 케어해드려야 하고,
    시부모가 저한테 함부로 못해요.
    아마 돈안벌었으면 정말 인간취급 안했을거예요. 그거 느끼고나니 이판사판이네요. 원글님 얘기하시는 노후 대비는 기본이구요.

  • 9. 없는 부모에게
    '14.12.18 9:34 AM (59.27.xxx.47)

    생활비 보내는 자식들 많아요
    돈 있어서 자식들 줄서게 해서 형제간 싸우게 하는 부모도 있고요

  • 10. 젊어도
    '14.12.18 9:45 AM (175.196.xxx.202)

    돈 없으면 무시당해요

  • 11. ..
    '14.12.18 9:55 AM (59.6.xxx.187)

    나이에 상관없이 돈없으면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들어 돈 없으면 더 비참하죠..
    몸도 아프고 늙는것만 해도 서러운데..돈까지 없으면 정말 서럽고 힘들듯...
    막장 인성만 아니라면 늙어서 돈이라도 많아야 그나마 덜 외롭고 대접받겠죠..
    씁쓸한 현실..

  • 12. 전진
    '14.12.18 10:15 AM (220.76.xxx.94)

    우리막내시동생이 시어머니돈다갓다 망해먹고 시어머니 오래사시니 큰집에다보내고
    이사가서 전화바꾸고 연락도없더이다 제사도모르고 명절에도 연락없어요
    시어머니가 돈이더있었다면 즈네엄마형집에 버렷겟어요 신용불량되어서
    식구들이뿔뿔이 흩어졌어요 돈떨어지니 즈네엄마손에낀반지도빼서팔아먹고
    그러던데 부모가처신을 잘해야해요 돈있을때 정신차리고 어리섞은 노인들

  • 13. 부모님
    '14.12.18 11:02 AM (115.132.xxx.135)

    친정부모님이 연금으로 생할하신지 오래 됐는데 형제들끼리 각 십만원도 안되는 돈이지만 매달모아요.
    보험들어드리고 필요한 경조사일 도와드리는 정도만 해도 부모님 고마와 하시는거 보면서 부자는 아니셔도
    새삼 노후준비 되어있는 친정부모님이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너희들한테는 해준게 없다고
    미안해하시고 생일 잊지 않고 용돈 주시고 ㅠㅠ 우리 사는거 보다 여유있으셔서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394 박근혜, 방송 장악…'박원순 죽이기'로 귀결? 6 엠비씨 2015/09/05 1,961
479393 쌓여가는 미분양.. 3.3㎡당 1000만 원 깎아 팔기도 3 참맛 2015/09/05 2,699
479392 우울한사람 옆에 있으면 우울해지나요 21 con 2015/09/05 8,480
479391 펑예님... 4 ㅇㅇ 2015/09/05 932
479390 간장장아찌 문의드려요 2 깻잎향 2015/09/05 1,071
479389 중3물리 선행교재 추천 좀… 2 …… 2015/09/05 853
479388 남자 성욕은 나이 제한이 없나봐요... 22 궁금 2015/09/05 21,457
479387 사기꾼자퇴생 학교까지 찾았는데 어떻게 할까요? 5 사기꾼 2015/09/05 1,682
479386 그네온니 또 한껀 하셨네요~ 17 꿈동어멈 2015/09/05 6,496
479385 백화점vip될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2 롯데 2015/09/05 3,492
479384 조희연 교육감 선거법 위반 사건 정리 2 11 2015/09/05 987
479383 이번에 논란 일으킨 맥심 편집장이 이영비라는 여자더만요 - 잡지.. 7 실패자 2015/09/05 6,346
479382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학부모선언 (펌) 5 13일까지 .. 2015/09/05 743
479381 어린이 변비 때는 어떻게 해주는 게 좋은가요?(죄송 ㅜㅜ) 15 ... 2015/09/05 2,495
479380 신용카드로 개인 지불같은 게 되는지 (해외셀러에게) 4 지불 2015/09/05 706
479379 감기가 안 떨어지네요 4 .. 2015/09/05 1,091
479378 아흔의 작가가 지금 아는걸 마흔에 알았더라면.. 누구인가요 8 인터뷰 2015/09/05 3,044
479377 엄마와의 통화 6 plz 2015/09/05 1,669
479376 2살 아기 티비 보기, 제가 너무 무리하는 걸까요? 9 봄감자 2015/09/05 5,362
479375 볼링에 빠진 남편 어디까지 이해해야하나요? 6 ㅇㅇ 2015/09/05 2,163
479374 내성적인 성격에 여럿이 어울리는게 힘들고 괴롭습니다... 도와주.. 29 수선화 2015/09/05 9,115
479373 미혼인데요 가사분담 안하는 남편 얘기 들으니 궁금해서.. 24 2015/09/05 4,398
479372 유익종 노래 3 2015/09/05 1,279
479371 질문)휴 아래 꽃게라면끓일거라고쓴사람인데요 2 ... 2015/09/05 1,668
479370 샤시 모헤어 교체하려고 하는데요 2 질문이요 2015/09/05 5,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