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중개인과의 일인데요...

뭐지?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14-12-18 06:55:37

일단 별거 아닌내용일수 있는데 좀 기네요 ...죄송

 

저는 일단 외국거주하는 결혼생각없는 미혼처자인데요

여기서 일하고 영주권신청중에 있는데 렌트비가 너무 비싸서 모기지로 콘도를 구매하자고 마음먹었어요.

 

좀 경솔할수도 있는데 제가 살고싶은 지역이 매물이 많이 없고 저도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주 100% 맘에들진 않지만 빠른시간에 결정했구요.

 

아 리얼터분은 아저씨? 40중후반 되는 분이신데 , 일단  거래 성사되었으니  그분은 복비 로 집값의 3%정도를 받으시구요

(제가 주는건 아니구요)

그래서 집구매자에게 보통 뭐 조그만 감사선물이나 식사대접 같은걸 하나본데

저보고  좋아하는 레스토랑 있으면 말해라 해서 몇군데 알려드렸고 식사대접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평소 맛집가는걸 좋아해서 밥잘 얻어막고 와야지 하고 레스토랑에 갔는데  

조금후에 그 부동산 아저씨하고 어떤여자분? 이랑와서는 자기파트너래여.. 자기부인 .

근데 저는 그분이 자기 부인하고 온다고  미리 말했던 거도 아니고

갑자기 자기부인 데려와서 저는 알지도못하는 첨보는 사람하고 같이 밥먹으니좀 불편하더라구요. 내색은 안했지만..

 

그리고 밥을 먹는데 은근히 사적인 내용을 물어보고 계속 교회얘기하고, 식사후에 커피를

장소를 옮겨서 마시자고 그부인이 얘기해서 자리를 옮겨서도 계속 교회얘기...

 

저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고싶던 레스토랑에서 밥맛있게 먹고 오려고 했는데, 참 부동산 아저씨가 이상하게 생각되네요

기분도 나쁘고요. 왜 아무말없이 제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부인과 같이 식사하게 하죠?

 

제가 미혼이고 리얼터는 아저씨라서 그런가요? 단둘이 식사하기가 불편해선지  아님 교회다니게 하려고 작정하고

선교활동을 하는건지..

밥도 어떻게 먹었는지 생각도 않나고 괜히 커피까지 마시면서 교회얘기 들었던것도 짜증나네요 진짜.

 

 

IP : 70.74.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18 7:08 AM (211.237.xxx.35)

    교회얘기 짜증은 저도 이해하고요..
    아 진짜 교회다니는 개독들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한가봐요?
    근데 뭐 솔직히 그 리얼티(이게 뭔진 몰라도)인가 하는 사람도 잘 아는 사이도 아니고
    집 사줬다고 밥 사주는 관행때문에 먹는거 같은데..
    차라리 부인하고 같이 나와서 먹어주면 더 편할것 같네요. 다만 그 부인이 개독이라서 불편한거죠;

  • 2. ㅇㅇ
    '14.12.18 2:17 PM (124.5.xxx.71)

    그게 한국인들 특성입니다.
    일단 만나면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 아무렇지 않게 하고 종교 이야기 고향 이야기
    하여튼 그렇게 이야기 해서 공통점 찾으면 급속도로 친근감 발휘하고
    제가 지구 반대쪽으로 배낭여행 갔었는데 그쪽 호텔 로비에서 한국인 여행자를 만나 서로 반갑다며
    저녁을 같이 먹었는데 거기서도 호구조사를 당했어요.
    그리고 부인 데리고 나온 건 아마님 말씀처럼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102 마음이 괴로워요 1 ~~~ 2014/12/24 887
449101 코웨이 매트리스 렌탈어떤가요? 2 김사랑 2014/12/24 1,698
449100 애낳고 재취업 문제 1 애 낳고 재.. 2014/12/24 882
449099 학교 성적증명서랑 졸업증명서 어떻게 떼나요? 10 급해요 2014/12/24 1,312
449098 보복의 끝은 어디입니까? 일인시위 1 이정희 2014/12/24 800
449097 직접본 연예인 얘기도 명예훼손인가요? 10 누구? 2014/12/24 3,689
449096 애기이불이 원래 40만원씩이나 하나요? 18 .. 2014/12/24 2,516
449095 학력이나 그 분야에 능력이 않되는데 .... 2014/12/24 470
449094 초등 6학년 방학동안 복습으로 좋을 수학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7 초등6학년 2014/12/24 2,484
449093 세월호 참사에 대해 내가 갖고 있는 의문 2번째 - 펌 2 ..... 2014/12/24 783
449092 애인 만나고 온 날은 꼭 티를 내네요... 8 칠푼이 2014/12/24 4,296
449091 세월호아이들과 신해철님..그리고 그분.. 2 세월호 2014/12/24 679
449090 세월호 생존 남학생 군면제 합의 9 참나 2014/12/24 2,040
449089 경쟁률이 올라가면 컷도 올라가나요?ㅠ 7 답답하다 ㅠ.. 2014/12/24 1,200
449088 한살림 고구마케잌 맛있나요??? 2 ........ 2014/12/24 1,466
449087 아파트 커튼 꼭 해야 하나요 ?? 7 김효은 2014/12/24 4,138
449086 욕실 리모델링하는데, 젠다이? 비용이 40만원이래요. 8 고민중 2014/12/24 39,556
449085 6세 여아 소변나오는 곳이 불편하다고.. 5 걱정 2014/12/24 2,257
449084 전라도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13 난나 2014/12/24 3,780
449083 대학로 나들이 예정인데 연극, 맛집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4 겨울 2014/12/24 1,376
449082 작년 서비스 매출 1%도 안 늘어…IMF 위기 이후 최저 imf 2014/12/24 862
449081 온동네 사람들 다 모여라~ 우동리 사람들의 송년파티에 초대합니다.. 참누리 2014/12/24 596
449080 탤런트 정호근 신내림 이야기 흥미롭네요. 8 와우~ 2014/12/24 5,886
449079 10년만의 해외여행...뮨의드립니다. 7 .... 2014/12/24 1,564
449078 혹시 후인정선수 좋아하시는 분 없나요? 14 오래된 팬 2014/12/24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