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중개인과의 일인데요...

뭐지? 조회수 : 1,267
작성일 : 2014-12-18 06:55:37

일단 별거 아닌내용일수 있는데 좀 기네요 ...죄송

 

저는 일단 외국거주하는 결혼생각없는 미혼처자인데요

여기서 일하고 영주권신청중에 있는데 렌트비가 너무 비싸서 모기지로 콘도를 구매하자고 마음먹었어요.

 

좀 경솔할수도 있는데 제가 살고싶은 지역이 매물이 많이 없고 저도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주 100% 맘에들진 않지만 빠른시간에 결정했구요.

 

아 리얼터분은 아저씨? 40중후반 되는 분이신데 , 일단  거래 성사되었으니  그분은 복비 로 집값의 3%정도를 받으시구요

(제가 주는건 아니구요)

그래서 집구매자에게 보통 뭐 조그만 감사선물이나 식사대접 같은걸 하나본데

저보고  좋아하는 레스토랑 있으면 말해라 해서 몇군데 알려드렸고 식사대접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평소 맛집가는걸 좋아해서 밥잘 얻어막고 와야지 하고 레스토랑에 갔는데  

조금후에 그 부동산 아저씨하고 어떤여자분? 이랑와서는 자기파트너래여.. 자기부인 .

근데 저는 그분이 자기 부인하고 온다고  미리 말했던 거도 아니고

갑자기 자기부인 데려와서 저는 알지도못하는 첨보는 사람하고 같이 밥먹으니좀 불편하더라구요. 내색은 안했지만..

 

그리고 밥을 먹는데 은근히 사적인 내용을 물어보고 계속 교회얘기하고, 식사후에 커피를

장소를 옮겨서 마시자고 그부인이 얘기해서 자리를 옮겨서도 계속 교회얘기...

 

저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고싶던 레스토랑에서 밥맛있게 먹고 오려고 했는데, 참 부동산 아저씨가 이상하게 생각되네요

기분도 나쁘고요. 왜 아무말없이 제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부인과 같이 식사하게 하죠?

 

제가 미혼이고 리얼터는 아저씨라서 그런가요? 단둘이 식사하기가 불편해선지  아님 교회다니게 하려고 작정하고

선교활동을 하는건지..

밥도 어떻게 먹었는지 생각도 않나고 괜히 커피까지 마시면서 교회얘기 들었던것도 짜증나네요 진짜.

 

 

IP : 70.74.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18 7:08 AM (211.237.xxx.35)

    교회얘기 짜증은 저도 이해하고요..
    아 진짜 교회다니는 개독들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한가봐요?
    근데 뭐 솔직히 그 리얼티(이게 뭔진 몰라도)인가 하는 사람도 잘 아는 사이도 아니고
    집 사줬다고 밥 사주는 관행때문에 먹는거 같은데..
    차라리 부인하고 같이 나와서 먹어주면 더 편할것 같네요. 다만 그 부인이 개독이라서 불편한거죠;

  • 2. ㅇㅇ
    '14.12.18 2:17 PM (124.5.xxx.71)

    그게 한국인들 특성입니다.
    일단 만나면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 아무렇지 않게 하고 종교 이야기 고향 이야기
    하여튼 그렇게 이야기 해서 공통점 찾으면 급속도로 친근감 발휘하고
    제가 지구 반대쪽으로 배낭여행 갔었는데 그쪽 호텔 로비에서 한국인 여행자를 만나 서로 반갑다며
    저녁을 같이 먹었는데 거기서도 호구조사를 당했어요.
    그리고 부인 데리고 나온 건 아마님 말씀처럼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593 목에 가시 걸렸는데 병원 가자니 애매해요.. 7 2014/12/20 2,586
447592 4년 넘은 빌라의 보일러 점검비용.. 주인이 내는 거 아닌가요?.. 11 빌라 2014/12/20 3,168
447591 노인 두 분 포함 7 식구 동남아여행지 7 피카소피카소.. 2014/12/20 1,741
447590 선택해 보세요, 어떤 여자로 살아보고 싶은지... 9 굼금해서 2014/12/20 1,146
447589 헌법재판관을 왜 대통령이 임명하죠? 8 무식한질문이.. 2014/12/20 1,100
447588 유산균 복용 효과일까요 9 손님 2014/12/20 4,043
447587 허니버터칩 ㅋ 9 .. 2014/12/20 3,391
447586 예비증 수학 예습교재 알려주세요 7 ... 2014/12/20 1,090
447585 조현아 무서운 여자네요.. 26 ㅇㅇㅇㅇㅇ 2014/12/20 20,322
447584 아이허브 황당하네요 제품관리 의심스럽습니다. 7 아이허브.... 2014/12/20 4,426
447583 자존감이 정확히 무슨 말인가요? 6 ㅇㅇㅇㅇㅇ 2014/12/20 2,041
447582 힘 주어 발음해야 하는.... 2 쌍년 2014/12/20 782
447581 외국어대 서양어대학 or 동양어대학 or 영미문학 문.. 9 대학 2014/12/20 1,320
447580 사람은 없고 숫자만 남은 'D의 공포' 2 참맛 2014/12/20 1,111
447579 안녕하세요~고1되는 여자아이 7 렌즈 고민 2014/12/20 1,254
447578 카톡전화가 안꺼졌는데 저의 험담을... 21 mm 2014/12/20 11,867
447577 초등학생 유치원동행 앙코르왓 여행문의드려요 5 다시시작 2014/12/20 968
447576 코스코에 여자 기모청바지 있나요? 1 .. 2014/12/20 1,152
447575 바근혜 2년 21 꺾은붓 2014/12/20 1,957
447574 방학중에 복습할 수학 학습지 조언 부탁드려요. 5 초등3학년 2014/12/20 1,082
447573 급질 ㅡ 중병환자 식사 7 ㅡㅡ 2014/12/20 1,291
447572 요즘같은때 애 낳아 키우는것도 고통 4 어렵다 2014/12/20 1,563
447571 잠원동 오래된 아파트들 녹물 나오나요? 1 한신 2014/12/20 1,564
447570 남편이 미워요 1 어쩌지요 2014/12/20 980
447569 로이터, 헌재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 보도 2 light7.. 2014/12/20 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