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명훈의 경우

새벽의길 조회수 : 4,310
작성일 : 2014-12-18 04:54:28

1.


 독일에 살면서, 일년에 두세 번 정도는 오케스트라를 보러간다. 음악 수준이야 둘째 치고, 갈 때마다 두 가지에 기묘하게 놀란다. 하나는 내가 전에 살았던 작은 대학 도시에서나, 혹은 지금 사는 중간 규모의 도시에서나 (중간 규모라고 해도 주도긴 하다)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는 날엔 공연장이 평일이건, 주말이건 가리지 않고, 빈 자리가 정말 하나도 없을 정도로 관객들로 꽉꽉 들어찬다는 것이고, 또 하나 놀라운 것은 그 자리를 가득 채우는 관객들 중에 정말 나 같이 비교적 젊은 층에 속하는 독일 사람들을 눈을 부릅뜨고 찾아 봐도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클래식 공연장의 좌석의 가득 채우는 사람들은 거의 예외 없이 장년/노년층이며, 연주회에 나타나는 그네들은 적어도 그들의 복식으로 미루어 보건대, 최소한 독일의 중상류층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어떤 분이 우리나라는 클래식 음악회장을 찾는 사람들이 비교적 젊은 층이 많은게 흥미롭다고 하셨지만, 반대로 나는 독일 젊은이들이 왜 클래식 음악에 무관심한지가 궁금했다. '뭐 독일이야 워낙 클래식 본고장이라 클래식이 무관심한 젊은 세대들이 나중에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좋아하게 될 수도 있겠지..'.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요즘엔 생각이 좀 달라진 게, 그렇게 오랫동안 자연스럽게 형성된 음악적인 취향이 성향이 확연히 다른 음악 장르로 바뀌는 게 쉬운 일도 아니고, 설사 바뀐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독일 장/노년 층 세대가 거의 집단적인 수준에서 클래식에 빠져 있는 것처럼 그렇게 좋아하게 될 것 같지도 않다는 것이다. 고액의 일년 정액권을 끓어 놓고 그들은 부지런히 클래식 음악회장을 찾는다. 그네들에겐 중간에 제법 긴 휴식 타임을 이용하여 와인을 마시며 비슷한 부류의 상류층과 사교하는 것이 이미 습관화 되어 있다. 반면 젊은 세대의 독일인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클래식 음악회라는 사교의 장을 통하지 않고서라도 자기 세대의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른 여건이 얼마든지 열려 있고, 또 그것을 주로 이용한다. 페이스북이나 각종 SNS..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예술적 기호를 매개로 비슷한 부류의 계층과 맺는 전통적인 사교의 방식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2.  


 그러니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은, 클래식 음악은 장기적인 관점에 보건대는 본고장인 독일에서도 사그러드는 예술장르라는 것이다. 꼭 클래식 수요자 관점이 아니라, 생산자 관점에서 보더라도, 독일 유수의 음악 대학의 거의 절반 이상을 아시아계나 러시아계 학생이 차지 하고 있으며, 독일 음대 교수들은 음대 안에 독일 학생들 비율이 한해가 다르게 비독일권 학생들로 잠식되는 것을 걱정한다. 그러나 이것은 장기적인 추세에 관한 매우 거친 예측일 뿐이며,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 보건대 독일 만큼 클래식이 광범위하게 소비되고 있는 나라도 찾기가 어렵다. 베를린 필이나 뮌헨 필 같은 월드 클래스의 오케스트라의 경우 입장료 수입이나 주정부의 할당 예산을 제외하고서 후원금으로만 벌어들이는 돈이 한해 1300만 유로(한화 약 180억원)를 상회한다. (베를린 필 15m, 뭔헨필 13.5m, 슈피겔지의 다음 기사 참고. http://www.spiegel.de/spiegel/print/d-70228803.html ) 그 후원금의 많은 부분이 직접 공연장을 찾고 클래식 음악을 소비해 주는 상류층에서 나온다는 것은 명약관화 한 일이다. 우리는 이러한 예술 후원가 계층을 갖추고 있는가?     

 

 궁금해서 잠깐 구글링을 해보니 오랫동안 뭔헨 필을 지휘한 크리스티안 틸레만, (지금은 드레스덴 슈타츠 카펠레 예술 감독이며 정명훈과 나이나 경력 면에서 얼추 비견될 만하다.) 이 올해 받은 연봉이 얼추 약 80만 유로 (한화 13억원) 정도 된다. 유럽 내에서 스타급 지휘자들의 연봉은 최대 백만 유로 정도(약 15억원)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보다 더 많이 준다고 하는 미국에서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들의 상임 지휘자에게 지급된 연봉 역시 200만 달러 (약20억원) 를 넘지 않는다.   

 

 3. 


 문제는, 자신의 묵직한 지갑을 클래식 음악 진흥을 위해 기꺼히 열 준비가 되어 있는 클래식 애호가층이 우리보다 훨씬 두꺼운 미국과 독일의 경우에서도 현 수준의 스타 지휘자의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것이다. (예컨대, 시카고 트리뷴의 이 기사, http://articles.chicagotribune.com/2009-05-17/news/0905150261_1_minnesota-orc... 그리고.. 가디언의 이 기사. http://www.theguardian.com/music/tomserviceblog/2009/may/18/classical-music-c...  ) 

 

 작금의 정명훈 연봉 논쟁에서 우울하게 인상적인 것은, 소위 클래식 애호가의 입장에서 정명훈의 고액 연봉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전체적인 샐러리 구조의 불합리함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카고 트리뷴 기사에는 시카고 필하모닉 - 미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잘 나가는 오케스트라의 하나 - 을 구성하는 구성원 전체, 즉, 상임 지휘자를 비롯한 예술 감독과 스탭, 수석 연주자들과 평 연주자들의 연봉 정보가 드러나 있는데, 이 기사에 따르면 한화로 거칠게 환산하여 지휘자의 경우 약 20억, 실무 이사진 4억, 수석들 3억, 평 연주자들이 1억 정도를 번다. 기사의 내용인즉 이런 (어떤 관점에서 보면 상대적으로 매우 건전한!) 샐러리 구조 하에서도 많은 단원들이 자신의 현재 받는 급여 수준과 지휘자의 급여 수준에서 현저한 불합리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울 시향은 어떠할까?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는 없었지만 2000대 초중반을 기준으로 KBS 교향악단의 연주자들의 평균 연봉이 2500 만원 정도였고 그것이 당시 우리 나라 최고 수준이었다고 하니 (이것은 말레이지아 오케스트라의 경우 - 평단원의 연봉이 7500만원 정도 된다고 한다 - 와 비교해도 터무니 없이 낮은 수준이다. http://www.donga.com/docs/magazine/weekly_donga/news281/wd281hh020.html), 미국에서 로린 마쩰이나 제임스 르바인 같은 당대 최고 수준의 지휘자들이 자신의 악단에서 평 연주자보다 대략 20배 많은 금액을 연봉으로 가져가는 동안, 정명훈은 약 100 배 많은 연봉을 챙겨간 셈이다. 이런 상대적인 비교보다 더욱 더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미국이나 독일에서 일류 오케스트라의 정식 단원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연주에만 전념할 수 있는 경제적인 토대가 마련된다는 것을 뜻하는 반면, 우리 나라에서는 가장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오케스트라의 정식 단원이 된다고 해도 당장의 자신의 생계를 위해 레슨 알바를 어쩔 수 없이 뛰어야 하는 처지에 내몰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4.


 클래식 음악 같이 우리 나라에서 매우 바닥이 좁은 '문화'+'산업'에서 스타 지휘자들의 연봉은 얼마가 적정할까? 방점을 앞에 두는 사람들은 시장가치로 정명훈의 연봉을 측정할 수 없다고 말하고, 뒤에 두는 사람들은 정명훈이 그만큼의 '예술 수요' 를 창출했다고 주장한다. 후자의 논리에 대해서는 우선 다음과 같이 답변할 수 있다: 틸레만 같은 정명훈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이름값을 가지고 있는 지휘자들은 그럼 정명훈 만큼의 예술 수요를 창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명훈보다 훨씬 덜 받는 것일까? 

 

 우리나라 같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재정적인 후원층의 규모가 국가 경제의 전체적인 규모에 비해 터무니 없이 작아 악단 재정의 대부분을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는 경우에는, 결국 산업이 아닌 '문화 진흥'의 논리가 동원될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이렇게 물어볼 수 밖에. '한 명의 지휘자의 예술적 자존심을 채워주는 것이 우선인지, 아니면 당장 열악한 조건에 내몰려서 레슨 알바를 뛰어야 먹고 살 수 있는 평단원들의 현실적인 처지를 개선해 주는 것이 우선인지'. 드러난 사실로만 미루어 보건대 정명훈의 급여를 현 수준에서 아래로 끌어내려 '현실화' 시키는 것이, 결코 정명훈의 예술적 자존심을 손상시키는 것이 아닐 것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정명훈이 당장 유럽이나 미국의 어디를 가도, 지금 그가 시향에서 누리는 것과 같은 수준의 급여와 특권 수준의 다른 경제적 대우들을 누릴 수 없을 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이다.    


 5. 


 가디언의 기사가 잘 지적하고 있듯이, 스타급 지휘자들의 과다한 연봉 문제는 비단 정명훈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양 클래식 음악계 전체가 당면한 문제일 수 있다. 현재의 스타급 지휘자들의 급여가 과도하게 부풀려져 있다는 것: 전 세계적으로 클래식 음악 시장은 장기 수축되는 추세인데, 클래식 음악을 매니지먼트하는 회사들과 중앙/지방 정부들은 현재도 카라얀과 베른 슈타인과 같은 극소수의 전설적인 지휘자들의 음반 발매를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 시장이 돌아가던 시절의 경제 논리에 묶여 있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 고착된 구조가 클래식 산업의 생산자들 - 지휘자, 솔리스트, 수석, 평단원, 그리고 운영 담당자들로 이루어지는 - 이 살아가는 경제적인 생태 환경의 상대적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것이다. 클래식 산업은 호날두나 메시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플레이에 열광하는 거대한 대중 소비자층을 갖추고 있지 않다. 프랑스 있을 때 데리고 있던 현지 연주자들 몇 몇 데려와서 수석으로 채워놓고, 거대 레이블 음반사들과 자비로 충당한 녹음 앨범 몇 장만 내면, 가뭄에 콩나듯 드문드문 하던 우리나라 클래식팬층이 수년 내에 들불 처럼 번지기라도 하나? 정명훈이라는 이름값만으로 사람들을 클래식 공연장으로 더 많이 불러 모을 수 있기만 하면 '이제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수준의 오케스트라를 갖게 되는' 건가?

 

 다 좋은데, 제대로 된 구조를 먼저 갖춰놓고 시작했으면 좋겠다. 클래식 음악을 업으로 하고 살아가는, 비록 젊은 시절에 정명훈 만큼의 명성을 얻지는 못했지만 그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은 시간과 땀을 쏟았을 수도 있는, 많은 이름 없는 우리 연주자들이 고된 수련의 시간 끝에 힘들여 얻은 자기 직업 안에서 경제적으로 안심하고, 자신의 일에 매진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게 되기를 희망한다. 음악 예술이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혹은 나의 귀를 한낮 즐겁게 해주는 감각이 아니라, 나의 삶의 전체적인 느낌을 숭고함과 자기 존엄의 감정으로  신비하게 깃들게 하는 공적인 일이라면, 더더욱 내가 낸 세금은 그렇게 귀하게 쓰여야 한다. 


정명훈 같은 이름값 있는 지휘자가 예술가로서의 자신의 자존심만 세울 것이 아니라, 바로 그런 사람들의 처지에서, 그 사람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거나, 적어도 그 사람들의 내는 목소리를 짓밟지는 않을 때, 어두운 미래에 속한 클래식 음악이 우리 나라에서 조금씩 자신의 빛을 밝힐 수 있다.  

           

IP : 95.90.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글이네요
    '14.12.18 5:55 AM (83.157.xxx.39)

    정명훈은 그리고 서울에선 3개월 정도 머물고 나머지 시간은 주로 프랑스에서 라디오 프랑스 교향악단에서 일하죠. 양쪽에서 상임으로 있는 경우도 흔치 않을 듯 한데.. 문제는 사실 급여의 규모 보다도 이 사람이 많은 월권을 누린다는게 문제이거죠. 해외공연 때 부인을 예술감독으로 올려서 온갖 경비 다 지급하게 하고, 자기 프랑스 비서경비까지 서울시향에서 지급하게 해 놓고, 내역이고 뭐고 없고. 아무도 그에게 별소리 못하는 상황. 시의회 출석요구 따위 무시하고 허구헌날 내빼고... 시향에 정명훈이 들어오면서 노조를 다 없애서 그를 견제할 사람이 없다지요. 박현정도 시장이 다른 사람 앉히려 고했는데 정명훈이 데려왔죠. 절차 규정 다 무시하고 대한민국을 호구로 보는 저런 사람 위험해보입니다.

  • 2. 클래식 부부 사기단
    '14.12.18 7:42 AM (121.166.xxx.250)

    제가 정명훈의 이런 점을 지적하니
    후진국적인 마인드라고
    82의 고상한(?) 클래식 마니아들이 개떼처럼 모여 물어뜯더군요.

    소수의 클래식 마니아를 위해
    왜 대다수 서울시민의 세금이 희생되어야 합니까!
    그렇게 좋으면 지들이 따로 돈내던가요

    클래식도 지금이야 고상한 취미로 숭상(?) 되지만
    그시절엔 딴따라 아닌가요?
    돈 한푼 더 받을려고 헨델인가는 벼라별 물주 아부 교향곡도 만들고

    전국의 송파 세모녀를 다먹여 살릴 수 있는 돈입니다.

    http://go9.co/bjx
    서울시향 1년 경비 100억중 정명훈 연봉 20억
    연주회당 4천5백만원별도(단원들은 고작 6만원)

    이번에 말많은 조너트 1등석 천만원짜리를
    서민들이 버스타듯 탄 정명훈가 개떼들.....

    정명훈 아들들, 며느리들 일등석비행기로
    유럽 미국 전세계를 오가는 요금 모조리 서울시 세금으로

  • 3. ............
    '14.12.18 8:12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정명훈도 지가 귀족인 줄 알고 갑질하는데 둘째가라면 서럽죠.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52181

  • 4. 그런데 왜
    '14.12.18 8:34 AM (109.23.xxx.17)

    박원순은 정명훈 일가의 전횡을 방치하는 걸까요. 대안이 없지 않나.. 이러면서. 세상에 정명훈 아니면 지휘할 사람이 없기를 한가, 대안이 설사 없다해도, 이런 오만방자한 짓거리를 방치한다는 건, 시장의 직무유기 아닌가요? 박원순, 인권헌장 포기한거부터 시작해서 급실망 중입니다. 진짜.

  • 5. 연봉은 재계약 하는 거거든요
    '14.12.18 9:07 AM (109.23.xxx.17)

    지금은 이명박 시대도 아니거든요. 한번 연봉 협상했다고 10년 내내 같으리란 법 있나요.
    그리고, 설마 연봉 안에, 지 마누라 예술감독으로 명명해서, 해외공연 때 경비 지출 한다 이런 내용은 없었겠죠. 다들 호구니까 진상짓 하는거 아닌가요.

  • 6. ...........
    '14.12.18 9:11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예전에는 무조건 노무현 탓이더니
    이제는 무조건 박원순 탓이더냐.

  • 7. 정면훈 지네집
    '14.12.18 9:18 AM (203.226.xxx.209)

    고친다고 호텔에서 잔 경비를 왜 내가 낸 세금으로 내야하나요? 나원참

  • 8. ..
    '14.12.18 9:42 AM (1.241.xxx.234)

    좋은 글이네요.
    여러분야에서 특정 소수들이 갖는 경제적인 이익이나 특혜같은 것이 그 분야에 종사하는 대다수의 그것들보다 너무 심한 격차가 나는것에 대해 심히 우려스러운 마음이 드네요

    자신의 지위를 통한 월권행위도 마땅히 비판받아야 하는것이구요..

  • 9. 00
    '14.12.18 11:16 AM (112.144.xxx.105)

    (퍼옴)
    정명훈 누나가 있다. 정명화..이 사람 남편이 구삼열..고대 법대..쥐박이와 갑장...요상한 조직 서울매트로관광 대표를 지낸후 여수엑스포유엔 대사...매트로관광이 뭐하는 회사냐? 대기업들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만든회사인데..불꽃축제와 한강다리에 만든 카페운영하는 회사다..적자라 서울시예산으로 메우고 있다고 시의회에서 소동이 난 적도 있다..그리고 정명훈이는 이명박과 아삼육인거 다 알거고..심지어 공식행사에서 찬송가 연주하고 부르고 난리치기도 했었다..그리고 지가 프랑스에서 불법해고되었을때 그곳 노조가 나서 문제를 해결해 준 일이 있었는데..몇년전 오페라합창단 해체시 반대지지 서명해 달라고 하는 활동가들에게 욕설 퍼붓고...생깠던 조카튼 새끼이다..근데 오페라합창단 멤버대부분은 우리 영웅이 그럴리가 엄다 뭔 말못할 사정이 있겠지 이해한다는..풍문이..암튼 알고보니 죄다 개독교였다는.암튼 순수함보다는 권력욕이 지나치게 많던 살리에르과 라고나할까?금난새 반만이라도 닮았으면...수정됨 · 좋아요 · 18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1일

    ㅇㅇㅇ

    제발 그만하세요.. 당신외 자녀들의 인권유린은 아실라나? 지들이 이름 내세울라고 키우는 고아들을 위한재단 생색만내고 진정 제대로 키우진 않자나요.. 그들에겐 독재적으로 행동하던데 .. 흠.. 물론 그아들과 며느님이 구렇게 하시는거지만 그 재단의 이사장은 정대표님이시죠..좋아요 · 18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ㅇㅇㅇ

    정명훈씨가 인권말하는게 개콘보는거 같아...실소를 금할수 없사옵니다 ㅋㅋ좋아요 · 15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ㅇㅇㅇ

    다시 서울시향은 옛날의 별볼일 없던 상태로 돌아가려나... 도이치 그라모폰이 계속 판 내줄지도 모르겠고정명훈이 자선가도 아닌데 돈도 덜 받으면서까지 명성과 여러가지 편의가 보장되는 유럽의 유수 오케스트라들을 두고 불모지나 다름없던 서울 시향을 개척할 이유가 있나...140억? 2배로 받아먹는 지휘자도 많고, 정명훈급에 그정도 안 주는게 도둑인거지. 인간성은 잘 모르겠지만 정명훈이 서울 시향을 탈아시아 급으로 키워 놨는데.. 이 정도만 해도 대단한거지. 하긴 깔 줄만 아는 막귀들이 언제부터 예술에 투자를 하고 음악을 즐겼다고. 그럴 시간에 상업화에 찌든 케이팝이나 까라.좋아요 · 14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ㅇㅇㅇ

    단원들을 70명이나 마구 자르신분이 할소리는 아닌듯. 생존권도 인권중에 인권.좋아요 · 14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답글 13개

    ㅁㅁㅁ

    김지민 여기클라스바라 와극혐 ㅋㅋㅋㅋㅋㅋㅋ 정마에를 저렇게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윽좋아요 · 12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ㅁㅁㅁ

    40넘으면 얼굴에서 그 사람이 보인다고 하던데 이분은 아닌듯..좋아요 · 11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답글 1개

    ㅁㅁㅁ

    도찐개찐 도찐개찐~ 국민들 세금으로 님네 처자식 천만원씩 하는 일등석 항공권 사달라는 건 좀 많이 아니지요.. 서울시향 외국인 연주자들 굳이 집세까지 내주며 데려와 혈세 낭비하고 국내 연주자들 설 자리 없게 만드는데 일조 하신걸로 아는데 이 참에 지휘자도 외국인으로 바꾸면 좋을 듯.수정됨 · 좋아요 · 11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ㅅㅅㅅ

    시민에게 정확한 사실을 밝혀야 하는 것도 감독의 의무지요. 연봉 수십억, 시민세금, 시의회불출석?좋아요 · 11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ㅁㅁㅁ

    정명훈 갑질 아닌가? 이태리의 베르디 같은 예술가를 떠올리면 뭔가 느끼는것 없나? 부끄러운줄 모르고..좋아요 · 10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답글 1개

    ㅇㅇㅇ

    인권 말할 자격이 있나? 정명훈??좋아요 · 9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에디슨

    사람은 인격이 얼굴에 나타난다하는데 예술을 한ㅅㅏ람이 사심이 가득하네국민의 세금을 140억이나 받는다 기가 찰 노릇입니다좋아요 · 8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ㅇㅇㅇ

    예술하는사람들도 영혼이 꼭 아릅답지만은 안은듯.좋아요 · 8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답글 1개

    000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라는격좋아요 · 8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000

    그럼 그만 두세요.좋아요 · 8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000

    그만둬두 될것같은데 진작에 교체해도 될듯좋아요 · 8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에디슨

    쥐박이가 예수쟁이라고 140억 주고 ㄱㅖ약 ! 국민세금 기가 찰노릇!좋아요 · 7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답글 2개

    000

    박대표를 모셔온게 정명훈 감독님 아니었나요...좋아요 · 7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000

    여기다 정명훈씨 욕하는 글 싸지르는 인간들은 정명훈씨가 누군질 알고 약처먹고 헛소리를하는걸까 감히세계적인 지휘자를 욕을하나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니 오케서 음악감독하시다모국서 지휘하고싶어서 귀국한 이후로 썩어가던서울 시향의 질을바꾸신분인대다시 대접받던 프랑스로 떠나시겠구나위대한 예술인을 몰라보는 인간들에겐화가나기 보단 불쌍하다하긴 클래식이라곤자동차 후진할때 말곤 안 듣는 인간들이 여기서 아는척은...모르면 입싸물고있길좋아요 · 6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1일 오후 1:12답글 6개

    000

    그간 노고 많았습니다만 예술인치고는 넘 돈에 밝아 아쉽네요. 구린내 진동이 안타깝군요. 영혼을 팔진 마시길!좋아요 · 6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 10. 00
    '14.12.18 11:19 AM (112.144.xxx.105)

    퍼옴)
    형이랑 몇백억의 세금을 꿀꺽하고 멋있는 척 그난두면 넌 끝나니 명훈아~니 아들이 업보를 짊어 질거다, 너 계획중 하나가 뒤틀렸내? 니 권력 아들에게 이양할려 했는데,,,하긴 그돈이면 어디다 밀어 널수는 있겠다. 아 그리고 니 연봉과 회당 ,,,뒷돈까지면 세계 최고의 지휘자들 줄서니 음악계 걱정은 안해도 된다.좋아요 · 4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1일

    ㅇㅇㅇ

    서울시향의 일부만이라도 우리것 전통예술도 배려하면 좋겠습니다ᆢ앞으로는ᆞ좋아요 · 4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ㅅㅅㅅ

    쌍판에 다 쓰였구만, 예술?.. 주옥같은 소리하고 있다. 양심없는 감각의발산이 예술이냐? 그러니 쌍것들이란 말을 듣는거다.좋아요 · 4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ㅇㅇㅇ

    내가 막대기로 지휘 할테니 월급 200만주면 되는데좋아요 · 4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ㅅㅅㅅ

    국민세금 140억 보수로 꿀꺽한자!좋아요 · 4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ㅇㅇㅇ

    예수 쟁이들 다그렇지 뭐! 예수를 판놈치고 마음 바른놈 보질 못했으니까!좋아요 · 4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ㅇㅇㅇ

    배부른 자들의 밥트집 더도 덜도 아니다.좋아요 · 4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ㅇㅇㅇ

    윗자리에 있음 왜다들그게 권력인줄 알지..그만큼 책임감있는것데 그걸 악용하다니..ㅉㅉ내라도 나가겠다~ 에라이~좋아요 · 4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ㅁㅁㅁ

    정명훈? 글쎄 이양반도 들리는 말이 상당하던데...좋아요 · 9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ㅅㅅㅅ

    그만둬도되고 비엔나에서 오페라연주도 더럽게못해서 평가도 안좋고 지휘못하면 몸이아파서 이런핑계나되고 정말 형편없는놈 같아서 실망이큽니다. 그냥 한국안들어가고 외국에서 실력을 쌓았더라면 일본의 지휘자 세이지 오자와처럼 되었을지도 .... 이만 한국을 떠서 외국을 돌아다니다가 죽어서 돌아오는 편이 좀 도 낳은것 같습니다.좋아요 · 3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1일 오후 9:20

    ㅇㅇㅇ

    잘못한게없다 억울해서 그만두겠다 비겁한건가 내빼는건가?철저히 조사해서 처벌해야 할듯좋아요 · 3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1일

    ㅁㅁㅁ

    세계적인 지휘자를...좋아요 · 3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답글 1개

    ㅇㅇㅇ

    서올시향을 해체하라 그에산이면 서민이 잘먹ㄱㅗ 잘산ㄴㅏ좋아요 · 3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ㄹㄹㄹ

    그와 시향의 음악은 들어보고 이런 말들을 하시는 것인지. .좋아요 · 3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ㅁㅁㅁ

    요즘 광녀 시대야 ㅜㅠ좋아요 · 3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ㅁㅁㅁ

    ㅇㅇㅇ아니이게뭐야 안돼ㅜㅜㅜㅜㅜ!!!!!!좋아요 · 2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1일 오후 4:20

    ㅇㅇㅇ

    김경미 헐 안돼 정마에님 ㅠㅠㅠㅠㅠㅠㅠㅜ좋아요 · 2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1일 오후 3:03

    ㅇㅇㅇ

    아무래도 정감독님이 신뢰가 도는데요...좋아요 · 2 · 답글 달기 · 더 보기 ·12월 11일 오후 12:43

    ㅁㅁㅁ

    개새끼야 니가 예술가라고?좋아요 · 2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1일

    ㅅㅅㅅ

    그만 두셔도 될듯합니다좋아요 · 2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ㅁㅁ

    박원순 시장은 즉시 박현정 대표를 해고 해야한다. 정명훈감독정의를위해 그리고 사회를위해 노력바란다. 세상이 어지러울 때 누구든 밝은사회를위하여 정의를 외쳐야 한다. 음악은 부패한자들에게 박자가 틀려서는 안된다.좋아요 · 2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ㅇㅇㅇ

    예술은 예술이고비 인간성은 비 인간성이다.좋아요 · 2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Jㅁㅁㅁ

    그래 너 얼굴보니 그러구도 남겠다 나거서 도 조용히 남은 예술하시든지요좋아요 · 2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ㅇㅇㅇ

    그만두는게 문제가아닌듯...벌을받아야되는거 아닌가요좋아요 · 2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ㅅㅅㅅ

    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 2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0일

    ㅁㅁㅁ

    노조에 노자도 못끄내게 하던 사람이 외국에서는 노조도움받아 복직을.. 했던..좋아요 · 1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2일 오전 9:06

    ㅇㅇㅇ

    ㅅㅂ 공연 한번도 못봤는데 엥간히 까라 개놈들아좋아요 · 1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2일 오전 4:45

    ㅇㅇㅇ

    여기도 쥐박이가 관여했군좋아요 · 1 · 답글 달기 · 더 보기 ·12월 11일 오후 11:34

    000

    오래동안 고여서 썩은 물은 갈던지 버리던지 해야지좋아요 · 1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2월 11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936 중앙대(흑석역/흑석동)근처 잘 아시는 82님~~~ 7 82없인못살.. 2015/07/20 2,122
464935 아이허브에 올리브절임 파나요? 4 올리브 2015/07/20 1,091
464934 스타벅스 자바칩프라프치노 맛잇나요?? 4 ..... 2015/07/20 1,895
464933 ˝국정원 직원 자살, 믿어줘야˝ vs ˝떳떳하면 왜˝ 6 세우실 2015/07/20 1,213
464932 국민연금공단에서 가정방문이 있나요? 8 궁금 2015/07/20 1,658
464931 나이를 먹으면 땀도 많아지나요? 5 나이 2015/07/20 1,633
464930 이사갈 집으로 전입신고 먼저해도 괜찮은 건가요? 6 불안 2015/07/20 2,344
464929 컴퓨터 모니터에 붙이는 보호장치 질문 2015/07/20 350
464928 160 53인데 50되면 얼굴이 달라질까요? 10 더워 2015/07/20 3,372
464927 습도가 높고 되게 덥네요 6 어우 2015/07/20 1,801
464926 남편이 4년된 차를 비틀로 바꾸고 싶다네요 10 비틀 2015/07/20 1,788
464925 종이호일이 발암물질???? 6 뭘 써야 하.. 2015/07/20 8,272
464924 이승환페북에서 국정원 창조자살 사건을 언급 4 참맛 2015/07/20 1,543
464923 칭찬받고 싶어요 ㅠㅠ 7 ㅠㅠ 2015/07/20 839
464922 영화 극비수사 마지막 물놀이 장소 좀 부탁해요(사진첨부) 5 명탐정21 2015/07/20 1,181
464921 오늘은 빨래 쉰나 나겠죠? 2 2015/07/20 1,283
464920 나영석의 새프로 신서유기 멤버..기대되시나요? 29 ㅇㅇ 2015/07/20 5,410
464919 사과추전 부탁~ 3 박스 2015/07/20 554
464918 교정유지장치 비용 5 ... 2015/07/20 3,796
464917 ■ 국수 100인분 '면 삶기' 노하우가 있을까요? ㅠㅠ 21 소소한 2015/07/20 5,087
464916 친정이 불편하고 싫고 하신분들 있나요? 8 동키 2015/07/20 2,593
464915 유명 인테리어 업체에 공사 의뢰해보신 분들 9 ㅇㅇ 2015/07/20 4,233
464914 근종때문에 수술날짜 잡았거든요. 3 자궁경 2015/07/20 1,374
464913 저의 컴플랙스와 엄마와의 갈등 3 ... 2015/07/20 1,110
464912 독서실에서 황당한 사건 55 .. 2015/07/20 16,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