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어떻게 짜고있나요?

[뭘먹을까]

좀더 체계적인 주부가 되어보려고합니다만은.
다들 뭘 어떻게 해 드시나요?
맨날 똑같이 김치찌개-된장찌개-카레-오리고기 이정도만 돌려먹는느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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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식단은 집앞 슈퍼 세일에 따라가요.^^
일일 세일하는 제품을 잘 사거든요. 오늘은 애호박 2개에 천원 세일이라서 애호박찌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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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월화수 한거.
콩나물 섬초나물 호박볶음 무나물
물미역 브로콜리 데치기
김장후 남은 보쌈, 시댁서 가져온 조기
밑반찬은 멸치볶음 콩자반 장조림
국은 귀찮아서 얼려둔 육개장 김치콩나물국 한번씩 먹었어요. 국 끓일때 많이 끓여 한번씩 먹게 냉동하니 좋네요.
오늘 저녁은 해놓은 나물에 소고기 넣고 비빔밥요^^

[전]

이번주에 돼지고기 넣은 비지찌게에 봄동전이랑 김치.
미역국에 돈까스랑 시금치나물 김장하고 나온 시래기 지짐. 다음날 미역국 어묵볶음 계란말이 시금치랑 봄동 겉절이로. ㅋㅋ 저렴버전이죠?
내일은 오삼불고기랑 미역국 좀 지겨우니 한번 쉬고 북어국이랑 어묵볶음에 양배추 샐러드금요일은 시금치 남은고 넣어서 김밥쌀려구요. 재료는 간단버전으로 단무지 시금치 햄 맛살로 손안가는거만 해서요

[저는]

일주일 식단을 대략 구상해서 일주일에 한 번 장을 봐요. 근데 이건 두 식구여서 가능할 수도 있어요. 식구 많으면 일주일 한 번 장 보는 걸로 모자랄 테니까요.
보통 평일 저녁에는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야채 위주로 하고, 주말에는 특식 같은 것 한 번씩 하구요. 근데, 기본적으로 영양소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편이에요.
한식 고집하지 않고, 이탈리안이나 가정식 일본요리 같은 것도 해먹고 일품요리도 자주 활용해요.
밑반찬은 두 세 가지 정도만 구비하고, 메인요리 위주로 먹죠.
그리고, 같은 재료로 연달아 같은 방식으로 요리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해요. 호박만 해도, 호박나물, 된장찌개, 호박전, 라따뚜이, 뭐 이렇게 하구요. 무 같은 것도 무나물, 무조림, 무생채, 무국, 무밥 이런 식으로 조리 방식을 달리해요.

[여기가천국]

와
다들 구내식당 영양사하셔도 되겠어요.
전 그냥 제가 그날 먹고싶은게 식단입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