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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궁상맞은건가요?

워킹맘 조회수 : 5,759
작성일 : 2014-12-17 22:08:02
맞벌이고  전 350  남편 450 법니다 
월저축액 400  정도누
나머지는 모두 써요
시터비  식비 등등 하면 한달에 남편과 제 용돈  40 만원 씩 남아요 
교통비  통신비  식대 빼고 40 이니까 
가끔 커피 사먹고 외식하고 영화 , 화장품, 옷값 등등이죠
빚은 없고  4억짜리 전세.  현금저축은 1억이에요

부족함은 없지만
처녀때처럼 명품사고 비싼 미용실은 못다녀요
좋은옷도 큰 맘먹고 사야 30만원대
일년에 한번정도 삽니다

오늘 제 옷때문에 충격을 좀받았어요
친구들이 명품구스 같은거 좀 사라고 
나이 40에 패딩이 뭐냐고하는데
제 기준에선 그냥 지금도 좋거든요 
참고로 오늘 입은 패딩은 안지*거였어요
행사상품 18만원짜리..

돈 그렇게 아끼면 결국 큰돈들어갈 일 터진다는 말까지 
하는데 넘 듣기싫었거든요
친구들만나면 다들 빚있다고 한숨팍팍이라
계산도 주로 제가 하는데 ...

난데없이 짠돌이 취급에 화가 나 적어봅니다  




IP : 211.117.xxx.22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7 10:10 PM (118.130.xxx.165)

    다 부러워서 그런거죠 ㅋㅋ 그렇게 잘 벌지도 못하는데 생각없이 써재끼는 사람들 진짜 50 후반 넘어가면 극단적으로 생활이 열악해지더군요

  • 2. ㅁㅁㅁ
    '14.12.17 10:11 PM (61.148.xxx.17)

    글의 요지를 모르겠네요
    소신껏 살면 남이 그러거나 말거나고,
    남들 보고말하는거 신경쓰이면 치장에 돈좀 쓰세요

  • 3.
    '14.12.17 10:11 PM (110.13.xxx.37)

    그 친구들 만나지 마셔요.. 허영끼가 있는 친구들이시네요

    누가뭐라해도 님은 님의 길을 가세요... 저축액도 상당하시네요..

  • 4. 알뜰하시네요
    '14.12.17 10:12 PM (211.36.xxx.24)

    시터비용 포함해서 400이면 진짜 알뜰하시네요
    직장생활도 하시는거잖아요

    근데 궁상으로 보이는게 어떤가요?
    그정도면 부티나게 보이는 생활비는 아니잖아요.
    누구한테 있어보이는거 인정받음 돈이 나오는것도 아닌데요

  • 5.
    '14.12.17 10:13 PM (110.14.xxx.185)

    계산 더치로 하세요
    친구들 버릇나쁘게 들이는 겁니다
    돌아서면 욕해요.

  • 6. 친구들
    '14.12.17 10:16 PM (182.221.xxx.59)

    친구들이 이상한거죠.
    추레할 정도도 아니고 솔직히 아무리 친해도 친구 옷 입는거 가지고 저런 소리.하는거 자체가 이해 안가네요. 궁상이 아니고 그냥 규모있게 잘 쓰면서 사시는거 같은데요??

  • 7. 무소유
    '14.12.17 10:24 PM (219.254.xxx.48) - 삭제된댓글

    정말 사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안사는 건 아니잖아요. 사정이 어려운데 그런말 들으면 비참할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나중에 누가 웃는지 봐야죠..아낄수 있을땐 아껴야죠.고생해서 돈버는건데 어렵게 번돈 쉽게 쓰는것 참 바보같은 짓 같아요.특히나 물질에 투자하는거요.욕구지연도 할 줄 알아야 나중에는 더 큰 결실이 될거라고 봅니다.친구들이 뭐라그러든 내인생에 충실하면 된다고 봐요..

  • 8. ...
    '14.12.17 10:47 PM (116.123.xxx.237)

    신경쓰이면 가끔은 괜찮은거 사세요
    아니면 그냥 두시고요
    각자 알아서 사는거죠

  • 9. 음음음음음
    '14.12.17 11:03 PM (175.211.xxx.191)

    친구들이 배가 아픈가봐요.저는 만원짜리 패딩 입은 제 모습이 멋진데요. 저축도 적당하게 하고 어려운 사람에게도 돕고 나자신에게는 아끼고 그런 저를 사랑해요.님도 충분히 좋으니 더 당당해지세요.친구들 몇 마디로 기분 상하기 없기~후후

  • 10. 저도
    '14.12.17 11:04 PM (69.159.xxx.130)

    월급만 천찍을때도 있는데요 제손으로 돈 번후 더 물욕이 없어졌어요. 그냥 돈 모아서 집사고 차라리 좋은 차 타고 다니고 여행다니는게 더 행복해요.
    친구들은 아직도 부모님 용돈받거나ㅜ월급 2-300에 집도 없는데 버버리 캐나다구스 입고 다니는거 보면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나중에 더 나이들면 차이가 엄청 날것 같다 위안하며 지내요 ㅎㅎ

  • 11. 음음음음음
    '14.12.17 11:12 PM (175.211.xxx.191)

    25년전에 사만원짜리 파마를 했는데 지금도 사만원짜리 매직을 해요.25년전에 30만원짜리 부츠를 샀는데 지금은 사만원짜리 부츠를 신어요.전 그런 저를 사랑해요.오늘도 삼천원짜리 레깅스를 이마트에 구입해서 행복해요.넘 잘 어울려요.저는 아끼고 사는 저를 사랑합니다.솔직히 예뻐 죽겠습니다.ㅎㅎㅎ

  • 12.
    '14.12.17 11:54 PM (175.193.xxx.210)

    전 제 연봉 7천 신랑연봉 1억5천인데
    9만원 패딩 입어요
    옷이 그 사람의 가치를 보이는건 아니라고 믿습니다
    불필요한 동물 학살도 싫어요

  • 13. 친구들
    '14.12.17 11:55 PM (175.114.xxx.243)

    진정한 친구들 아닐까예요 ㅜ

  • 14. ..
    '14.12.18 1:47 AM (123.111.xxx.10)

    진정 알뜰사시네요.시터비까지해서 라면
    밥값 아켜서 좋은옷 사입으세요
    인생 뮈있다구 신경 쓰이면 사입으면 될것을. .형편이 어려운것도 아니면서

  • 15. 그냥
    '14.12.18 7:22 AM (222.239.xxx.208)

    오늘은 비싼 옷 입은 니가 계산해라!
    이러고 우아하게 나오시지 계산은 왜 하셨어요.

  • 16. 영로로
    '14.12.18 10:33 AM (14.49.xxx.66)

    밥값 내줄거 아껴서 더 좋은 옷 사는데 보태세요~

  • 17.
    '14.12.18 10:05 PM (115.143.xxx.60)

    남편 1억 전 오천 버는데
    3만원짜리 홈쇼핑 패딩 입고 다녀요
    좀 추운 날엔 3 만 오천원 짜리 오리털 파카(이게 패딩인가요?)
    남들이야 캐나다 구스도 입고 밍크도 입고 그럽디다만
    그걸 뭘 신경을 써요 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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