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간병인 잘 아시는 분?

고민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14-12-17 19:21:35

여든 시아버님이 많이 아프셔서 24시간 간병인을 써야 합니다.

식사도 못하시고 대소변도 받아내야 해요. 의식은 있으시고요.

병원에서 소개해준 곳에서 60대 아주머니가 오셨는데 자식들은 나름 만족했어요.

아주머니가 이 일을 오래 하셔서 아주 능숙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저희는 잠깐 뵙는 거고 어머니가 주로 계시는데 두 분이서 부딪히신 것 같아요.

아주머니가 자꾸 토를 단다고 하시고, 아버지가 여자라 불편해하신다는 거죠.

전자는 그렇다치고 솔직히 후자는 좀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여든 살 정도면 성별은 이제 딱히;;-.- 더군다나 지금 위중하시거든요.

어쨋든 그래서 남자 간병인을 구했는데 오신 분이 조선족이세요. 50대 후반.

문제는 이 분이 간호사선생님을 우습게 보고 제대로 간병을 하지 않는다는 거죠.

이렇게 해야 한다, 그러면 자기 생각에 필요없는 짓이라는 둥..

어이가 없어서...간호사선생님들이 어려서 그런지..아니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해야지

본인이 뭘 하라마라..저는 이 얘길 듣고 굉장히 분노했는데 어머닌 그럴수도 있다는 식이예요.

저는 아버님이 빨리 회복되길 바라는데 좀 노련한 여자 분이 오셨으면 하거든요.

이 분은 아버님께 말 한마디 안 시키고 쉬는 시간에 스마트폰이나 tv만 보세요-.-

어머니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 지 참...

 

IP : 14.52.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7 7:26 PM (110.47.xxx.21)

    경험많은 여자 간병인분들은 간병 엄청잘해서 남자환자들도 좋아하는데
    어머니는 본인이 하지도 못하면서 왜그러신대요?
    여자 간병인으로 구하시고 어머니는 잠깐씩 면회만 하시라고하세요
    옆에 붙어서 잔소리하고 참견하면 간병인들도 못붙어있어요

  • 2. 간병사
    '14.12.17 7:27 PM (112.144.xxx.3)

    복을 발로차셨궁요
    베테랑에 잘 하시는 분 만나기도 힘든데...
    앞으로보세요 그조선족 얼마나 속썩이는지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제대로 간병안합니다 조선족들 그래도 뭐 남자라고 가만놔두나보네요 환자가
    간병 하는게 아니라 그 조선족은 한가하게 놀고있을겁니다 조선족들이 얼마나 무서운데 간병같은걸
    그렇게 함부로 맡기나요?

  • 3. ...
    '14.12.17 8:24 PM (118.222.xxx.177)

    간병인 바꾸면 되죠,

  • 4. ,,,
    '14.12.18 3:18 AM (61.72.xxx.72)

    간병인 협회에 원하는 사람으로 부탁 하시고
    하루 일당 7만원이면 일주일 49만원이면 52만원으로 3만원 더 주시던지
    하루 만원 더 웃돈 얹어 드리면 노련하고 성실하고 괜찮은 분 만나실수 있어요.
    그 세계에서도 잘 하시는 분은 인건비가 더 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040 젊은 시절 유독 기억력이 좋으셨던 분들 없으신가요? 20 슬프다 2015/09/07 3,142
480039 신경안정제는 꼭 정신과 가야 하나요 4 2015/09/07 6,919
480038 아이들이 마르고 살이 너무 안찌는데...ㅠㅜㅜ 15 2015/09/07 2,661
480037 목디스크라고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와 약을 2 아프나 2015/09/07 1,259
480036 동대문 시키는 대로 하지 마세요. 사랑사랑 2015/09/07 2,240
480035 아들에게는 집해 주시고 딸이랑 살고 싶어하는 심리.. 21 ㅇㅇ 2015/09/07 6,044
480034 한샘욕실 하신분 청소는 어떻게 하시나요? 한샘 욕실.. 2015/09/07 2,301
480033 인천 처음가요. 하루 숙박할 곳, 관광지 추천부탁드려요 4 인천 2015/09/07 1,184
480032 성남벼룩시장 열린데요 성남벼룩 2015/09/07 1,110
480031 주변을 뿌옇게 하는 사진 어플 추천해주세요~ 1 .. 2015/09/07 1,017
480030 아이들때문에 차 사면 매월 얼마나 들까요? 10 뚜벅 2015/09/07 2,014
480029 한달에 350정도 여유돈 재테크 4 스누스누 2015/09/07 3,540
480028 외벌이 가계부와 주거고민 5 으아 2015/09/07 1,983
480027 혹시 서울에서 2,3 억정도로 살 수 있는 아파트.. 2 동네추천.... 2015/09/07 2,321
480026 수학학원과 개인과외 병행하시는분께 질문 좀... 4 질문 2015/09/07 2,032
480025 페이셜 오일 바르는 계절은 언제부터인가요? 4 .. 2015/09/07 1,661
480024 인코코 네일 스티커 일반 리무버로 잘 지워진다던데 저는 안 지워.. 2 네일 리무버.. 2015/09/07 1,105
480023 해경에게 살려달라 소리쳤지만 가버렸다 6 생존자증언 2015/09/07 2,311
480022 원두를 너무 굵게 갈아버렸는데요 4 sks 2015/09/07 1,053
480021 신세계 상품권 1만원 5만원... 어디서 싸게 구입할수있나요? .. 2 신세계 2015/09/07 1,056
480020 12년 가정폭력 사슬 끊었다, 이웃의 신고전화 한 통이 2 세우실 2015/09/07 2,122
480019 조언부탁해요..(남편이직 문제) 2 .. 2015/09/07 1,027
480018 도시락싸서 가지고 다니면 15 점심값 2015/09/07 3,789
480017 심심해하는 아기 어떻게 놀아줘야할까요? 25 .. 2015/09/07 3,749
480016 남편들 8 ^.^ 2015/09/07 1,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