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간병인 잘 아시는 분?

고민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14-12-17 19:21:35

여든 시아버님이 많이 아프셔서 24시간 간병인을 써야 합니다.

식사도 못하시고 대소변도 받아내야 해요. 의식은 있으시고요.

병원에서 소개해준 곳에서 60대 아주머니가 오셨는데 자식들은 나름 만족했어요.

아주머니가 이 일을 오래 하셔서 아주 능숙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저희는 잠깐 뵙는 거고 어머니가 주로 계시는데 두 분이서 부딪히신 것 같아요.

아주머니가 자꾸 토를 단다고 하시고, 아버지가 여자라 불편해하신다는 거죠.

전자는 그렇다치고 솔직히 후자는 좀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여든 살 정도면 성별은 이제 딱히;;-.- 더군다나 지금 위중하시거든요.

어쨋든 그래서 남자 간병인을 구했는데 오신 분이 조선족이세요. 50대 후반.

문제는 이 분이 간호사선생님을 우습게 보고 제대로 간병을 하지 않는다는 거죠.

이렇게 해야 한다, 그러면 자기 생각에 필요없는 짓이라는 둥..

어이가 없어서...간호사선생님들이 어려서 그런지..아니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해야지

본인이 뭘 하라마라..저는 이 얘길 듣고 굉장히 분노했는데 어머닌 그럴수도 있다는 식이예요.

저는 아버님이 빨리 회복되길 바라는데 좀 노련한 여자 분이 오셨으면 하거든요.

이 분은 아버님께 말 한마디 안 시키고 쉬는 시간에 스마트폰이나 tv만 보세요-.-

어머니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 지 참...

 

IP : 14.52.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7 7:26 PM (110.47.xxx.21)

    경험많은 여자 간병인분들은 간병 엄청잘해서 남자환자들도 좋아하는데
    어머니는 본인이 하지도 못하면서 왜그러신대요?
    여자 간병인으로 구하시고 어머니는 잠깐씩 면회만 하시라고하세요
    옆에 붙어서 잔소리하고 참견하면 간병인들도 못붙어있어요

  • 2. 간병사
    '14.12.17 7:27 PM (112.144.xxx.3)

    복을 발로차셨궁요
    베테랑에 잘 하시는 분 만나기도 힘든데...
    앞으로보세요 그조선족 얼마나 속썩이는지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제대로 간병안합니다 조선족들 그래도 뭐 남자라고 가만놔두나보네요 환자가
    간병 하는게 아니라 그 조선족은 한가하게 놀고있을겁니다 조선족들이 얼마나 무서운데 간병같은걸
    그렇게 함부로 맡기나요?

  • 3. ...
    '14.12.17 8:24 PM (118.222.xxx.177)

    간병인 바꾸면 되죠,

  • 4. ,,,
    '14.12.18 3:18 AM (61.72.xxx.72)

    간병인 협회에 원하는 사람으로 부탁 하시고
    하루 일당 7만원이면 일주일 49만원이면 52만원으로 3만원 더 주시던지
    하루 만원 더 웃돈 얹어 드리면 노련하고 성실하고 괜찮은 분 만나실수 있어요.
    그 세계에서도 잘 하시는 분은 인건비가 더 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006 김구라 쓰러질만하네요, 재산 압류 통보 받았다는데.. 7 ㅇㅇ 2014/12/19 6,790
447005 요리 배우고 싶어요 4 튼트니맘 2014/12/19 1,150
447004 파니니 레시피 뭐가 있죠? 6 임산부 2014/12/19 2,309
447003 이와중에 경쟁당사라져서 기쁘다네요 정의당원이 11 총수조아 2014/12/19 1,665
447002 헌재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왜 서둘렀나 2 ... 2014/12/19 1,042
447001 노/유/진의 정치카페 공개생방송해요~~ 7 지금생방 2014/12/19 673
447000 국제시장 호빗 뭘 볼까요? 2 흠냐 2014/12/19 1,460
446999 식당에서 안타까운 광경을 보았네요 6 .... 2014/12/19 5,122
446998 도미노, 파파존스, 미스터피자 등 어떤 피자가 화덕피자 맛이 나.. 2 입맛이 저렴.. 2014/12/19 1,931
446997 1년간 운동했는데 말짱도루묵 ㅠ 5 루비 2014/12/19 3,428
446996 1층 조그마한 상가 소유주입니다. 11 Tt 2014/12/19 5,909
446995 온라인은 이상한곳임 7 .. 2014/12/19 968
446994 롯*카드 세이브포인트인가 뭔가땜에 열받네요~~ 2 짜증나요 2014/12/19 1,097
446993 희귀질환 등록되면 실비보험 가입은 안되겠죠? 4 카페인덩어리.. 2014/12/19 1,234
446992 오늘 마트에서본 진상여... 42 왜그래 2014/12/19 17,669
446991 박정희 '아빠 닭' 풍자 그림 미대생 벌금형 기소 1 감히 2014/12/19 997
446990 JYP보름달 선미 넘 노래 못하네요 2 .. 2014/12/19 2,220
446989 주진우 트위터 독재는 법을 앞세웁니다. 4 헌법의가치 2014/12/19 984
446988 조카가 고3졸업하는데 선물해줘야할까요? 6 이모 2014/12/19 1,553
446987 가장 예뻐보였을때는.. 4 님들이 2014/12/19 1,428
446986 오늘 알바 지령은 해산 다행이다? 5 흠.. 2014/12/19 487
446985 꼴도 보기 싫은 남편. 4 ㅡ.ㅡ 2014/12/19 1,685
446984 아프리카 티비 먹방bj한테 빠졌어요 6 철없는 미혼.. 2014/12/19 6,360
446983 진단기 치료기 할 때의 '기'자의 한자는? 2 헷갈려요 2014/12/19 674
446982 인천 가족모임 장소 9 맛집 2014/12/19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