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가실때 뭐 사가세요??
하셨어요. 명절 뿐아니라 그냥 다니러 올때도....
그런데 명절때는 용돈으로 드리고 그냥 갈때는 항상 맛집
검색해서 외식하고 옵니다. 외식 좋아하시거든요.
김장때 고기랑 단감 사가지고 갔는데 단감 안드신답니다
단감 요즘 엄청 싸다고 ㅠㅠ
실은 저희 어머니 단감 엄청 좋아하시거든요
도대체 뭘 사가야 할까요??
어머니한테 물어보면 알아서 가져오랍니다.
저희 먹는거 먹고 싶다고 ㅠㅠ
1. 행복한 집
'14.12.17 5:37 PM (125.184.xxx.28)갈때마다 외식하는데
시어머니 심술부리네요.
그냥 아들이나 다시 돌려드리고 오세요.2. ,...
'14.12.17 5:38 PM (121.181.xxx.223)음...음료수 사들고 가세요..뭐
3. 고민녀2
'14.12.17 5:40 PM (115.145.xxx.202) - 삭제된댓글남편에게 부담되어서 시댁에 못가겠다고 하시는 건 어떨까요?
어른들은 달달한 빵좋아하시니 백화점가서 종류별로 바꿔 사가심이...4. ...
'14.12.17 5:41 PM (175.215.xxx.154)너희 먹는거 먹어보고 싶다 하셨잖아요
자식세대와 가까워지고 싶은거예요
빵 커피 과일 아이스크림 도넛 타르트 케익 같은거 사가세요.
어른들도 젊은 사람들 먹는 간식 좋아해요
티비 보면 맛있어 보이는데 어른들은 접근이 쉽지 않거든요5. 피자...치킨
'14.12.17 5:44 PM (175.210.xxx.195)이러거 원하사는거 아닐까요?..니들 먹는거 애들먹는거...
6. 맛있는 케이크류?
'14.12.17 5:46 PM (182.227.xxx.225)어르신들은 젊은 사람들 많은 곳에 뭘 사러가기 좀 쑥스러워하시니
아이스크림이든 케이크든 마카롱이든
좀 핫한 류로 사가시면
우리 며느리가 뭐도 사웠더라, 이러면서 자랑하실 겁니다.
물론 얼마냐...물어보고 비싸다며 타박도 좀 하시겠지만.
속으로는 좋아하실 듯,7. 고민녀2
'14.12.17 5:49 PM (115.145.xxx.202) - 삭제된댓글시부모님은 가족이잖아요. 가끔 가는 거라면 사가지만, 시댁이 멀지 않은 경우엔 잦은데 그때마다 품목 정하느라 방문 빈도수가 급격히 줄어들것 같은데요. 와.. 고민되시겠네요.
8. 와
'14.12.17 5:50 PM (211.210.xxx.26)윗님 시어머니께 사랑 받으시겠어요.
센스짱이네요.
맞아요.
나이들면 뭐가 맛있는지 잘 모르고
저도 아이들이사오는 과자가 맛있어서 과자는 아이한테 사오라고 합니다.9. 유행
'14.12.17 5:53 PM (124.49.xxx.203)저는 그때마다 유행하는 먹거리 사들고 가요.
매번은 아니여도 사가지고 갈만한것 있으면 사가는데, 단팥빵 유행할땐 그거 사가고,
도지마롤 처음 나왔을땐 줄서서 사갔구요.
홍콩 다녀왔을땐 제니쿠키 사다 드렸어요.
사다드릴만 한것 없을땐 네쏘 캡슐 시즌 한정캡슐 나오면 한줄씩 사다드리구요.
(평소 믹스커피 안드시는 분 들이라 추석때 캡슐머신 사드렸더니 굉장히 좋아하세요.)
저희 아빠는 크리스피도넛 좋아하셔서 가끔 한번씩 사다드리는데 좋아하세요.
평소 어른들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걸로 사다 드리는데 귀한거라고 좋아 하시더라구요.10. 집안 분위기.
'14.12.17 5:54 PM (121.174.xxx.62)저는 친정집 분위기가 항상 서로 만날때 작은거라도 하나씩 사가는 그런 분위기이거든요.
그런데 시댁은 그렇지 않고 한 번에 큰걸로 ㅎ
너무 큰 부담 갖지 마시고, 그때 그때 시모가 좋아하는 듯 한걸로 걍 사가세요.11. ww
'14.12.17 6:00 PM (118.44.xxx.48)허니버터칩 뽱 터지네요 ㅎㅎㅎ
나이드신 분들 단거 좋아하세요
푸딩 롤케이크 쿠키 주로 사가요
커피 좋아하셔서 커피도 사다드리구요12. ..
'14.12.17 6:09 PM (220.124.xxx.103)허니버터칩 ㅋㅋㅋㅋㅋㅋ품귀현상이라 귀한건 맞네요...ㅋㅋㅋㅋ
아무리 시댁이라도 빈손으로 안가는게 예의죠. 내 집 드나들듯 자주 가는 시댁이면 모를까.
저는 천마차, 두유, 커피믹스, 주방세제, 종이컵,롤케익등 사가요.
시골에 사시는 어르신들이시라 이런거 많이 좋아하십니다^^ 손님이 많이 오거든요^^
간단하게 그런거 사고 역시 돈이 최고죠^^
참 치킨도 많이 좋아하십니다...배달이 안되는 시골이라^^13. 저도 이제 시어머니
'14.12.17 6:11 PM (115.160.xxx.38)얼마전 며느리 결혼후 첮 생일이어서 생일상 차려주려고 불렀어요...
아직 학생이라서 저희한테 용돈 받고 있는터라 빈손으로 와도 섭섭하거나하진 않았을건데
오면서 케익조그만거하고 " 마카롱다섯개" 를 슬그머니 내려놓는겁니다..맛있는건데 비싸서 많이 못 샀다면서....우리 식구가 아들 부부까지 다섯이거든요..
얼마나 귀엽고 예쁘던지....
단감..같은 식상한 과일을 양으로 많이 사는것보다
시어머니가 쉽게 사실수 없는건데 특이하고 맛있는거(양은 작더라도) ,이런게 더 감동 일거같습니다.
정성이 있어보이거든요14. 저도 이제 시어머니
'14.12.17 6:13 PM (115.160.xxx.38)첮생일-첫생일 정정합니다.
15. ㅡㅡ;;;;
'14.12.17 6:20 PM (180.69.xxx.98)저런 시어머니들이 대게 며느리한테 슈퍼갑질 하고 싶어하는 부류인데, 어떠신가요?
항상 나를 생각하며 나에게 갖다바칠것을 고민하거라...이거거든요. 쉽게 말해서 떠받들어라.
1. 시어머니도 갈때마다 항상 자식 먹으라고 뭔가를 신경써서 챙겨주는 사람이라면 고민하시고,
2. 남의집 자식들은 뭐 사왔다더라...비교질 작렬에 대접받기 바라는 분이라면 그냥 신경끄세요.
이런분들은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바랍니다. 그냥 욕 먹고 가는 횟수를 점점 줄이세요.
그런데, 평소에 좋아하던 단감이 싸다고 탐탁치 않아하는 인성이라면 더 이상 볼것도 없이 2번이네요.16. **
'14.12.17 6:21 PM (223.62.xxx.21)저도 한 번도 빈손으로 간적 없어요.
근데 이 댁은 갈 때마다 외식을 하는데도 저리 말씀 하시면...
다음부턴 외식 마시고 고기나 포장되는 찌개거리등을 사가셔어 사예 한 끼 먹고 오는게 덜 부담 되겠네요.17. ᆢᆞᆢ
'14.12.17 6:28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저는 항상 장을 봐가요
시골이라 애들 먹을반찬도 없고 상차릴것도 없어서요
가는날 저녁 아침 두끼 정도 해먹을거 회나 소고기 삼겹살 찌게거리 생선 이런거요
성심당 빵도 좋아하시고 떡뽁기 같은것도 좋아하세요
외식할때도 있고 명절에는 용돈도 드려요18. ᆞᆢᆞᆢ
'14.12.17 6:29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시댁에 빈손은 아닌것 같아요
빵이라도 사가세요19. 건강
'14.12.17 6:29 PM (1.226.xxx.30)건강너뮤 신경쓰시고 케잌 튀긴것들 먹으면 살찐다. 잔소리하시고 ... 고기도 잘 안드시고 과일은 매일 주문해 드시며 녹차 주문해먹는 시댁에는 뭘 사가야할까요.
20. ㅇㅇ
'14.12.17 6:31 PM (117.111.xxx.157)한 때는 간식거리는 물론이고
밑반찬까지 여러개 해서 아이스박스에 넣어갔는데
그렇게 할수록 종년 취급이 심해져서
요새는 빈손으로 가고 그마져도 가능한 한 안가요21. ㅇㅇ
'14.12.17 6:32 PM (116.33.xxx.75)남편 불러서 말씀하신 거라면 크게 부담 안 갖고 가볍게 간식거리 사가면 될 것 같은데요? 신혼초거나 아직 젊으신가봐요.
22. 유행
'14.12.17 6:38 PM (124.49.xxx.203)건강 신경쓰시고 먹을거리에 잔소리 많이 하시는 분이면 여주 말린거 추천해요
당뇨 있으시면 더 좋구요~~
입에 쓴게 몸에는 좋은거라며 얘기도 해주시구요~~^^
여주 말린게 차로 마시면 글케 쓰다네요~. 당뇨 있는 분들 혈당도 조절되고, 건강엔 좋답니다~~~~.23. 저도
'14.12.17 7:02 PM (221.163.xxx.188)2번인 것 같네요
젊은 사람 좋아하는 것 사드리면 나중에 말 나오더라구요
돈 허튼데 쓴다, 쟤들은 늘 이런 거 먹는다..24. 맞아요
'14.12.17 7:14 PM (1.226.xxx.30)사가면 매일 외식하는줄 아시고 이런거 자주 먹지마라 살찐다 달다 몸에 안좋다...잔소리 하셔서..
25. zz
'14.12.17 7:57 PM (119.197.xxx.28)시댁이 시골이라, 치킨 사가니 좋아하세요. 족발은 카톡에 요조마족발 레시피대로 해갔는데, 엄청 좋아하세요. 친정에도 족발...ㅎㅎ
26. ...
'14.12.17 8:03 PM (116.123.xxx.237)어른노릇도 쉽지 않아요
심술도 아니고 원...
자주 간다면 빈손 운운은 좀 민망하고, 알아서 사오라고 했으면 달갑지 않아도 반갑게 받으셔야 아들며느리가 맘 편하죠
나잇살 먹어서님 얘기처럼 입에 발린 소리도 좀 하셔야죠27. ㅠㅠ
'14.12.17 8:58 PM (222.237.xxx.25)다들 빈손으로 안 가시는군요~
저두 결혼초에는 그랬는데 매번 사가도 좋은 소리를 못 들어서요.
저는 최근 몇년간 명절 제사를제외하고는 어머니댁에서 밥을 먹어본적이 없네요
저희 어머니는 자신이 제일 중요합니다
저희 올때는 당연히 외식할꺼라 생각하고 기다리고 계세요
당뇨가 계셔서 빵이랑 과자는 명목상 안 드십니다.
윗분처럼 여주 좋은거 같아요 그래도 갈때마다 여주사가면 또 한소리겠죠 ^^
아니면 돈을 두배로 드리던가...
정말 시어머니는 참 어려운 분이고 요구사항도 너무 많으세요28. 에고..
'14.12.18 12:56 AM (221.163.xxx.188)이기적인 어머니, 어머니에 대한 전통적 고정관념을 깨는 분이죠
원글님 답 없어요
점점 뵙는 횟수 줄이시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세요
하면 할수록 요구 늘어나면 감당 못 해요
말수도 치차 줄이시고..남편 바쁜 일 만들어서 자주 만나지 말아야해요29. 이기적인
'14.12.18 7:21 AM (14.34.xxx.58)시어머니라면 방문횟수를 줄이세요.
온갖 핑계를 다 대서라도
남편한테는 가족을 만나는게 반갑고 즐거워야되는데 부담스러워서 못가겠다고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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